나이가 들고보니 직장에서 자연스럽게 그만 두는 사람이 생겼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도 생기게 됩니다.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회사의 분위기에 밀려서 일을 그만 두게 되면서 좀 쉬어도 될 것 같지만

친구가 학습지 선생님 일을 도전한다고 해서 걱정도 되었습니다.

잘 적응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했는데 학습지

선생님의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좀비 시대 서평단을 모집한다기에

친구의 일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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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일은 여자분들이 많이 하는데 여기 주인공인 오연우는 특이하게

남자 교사로 학습지 선생님을 하게 됩니다. 몇년간 임용에 응시하게 되었지만

떨어지고 생활비도 없어져서 수재교육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연수원과 신입생 교육에서 수재 교육의 시스템에 대해

좋은 말만 듣지만 막상 지국을 배정받게 되고 일을 하게 시작하면서

현실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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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대학 동창이던 홍수아를 만나게 됩니다.

둘은 직장 동료가 되어 힘든 사정을 도우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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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음 아팠던 것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 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10분만에 수업을 다 해 주는 것이 가능한게 아니었고

10분을 넘기면 다음 학생들이 줄줄 밀리고 엄마나 아이들에게 싫은

소리를 듣게 되어 항상 시간에 쫓기는 부분이 안쓰러웠습니다.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후부터 밤까지 물 한잔 안 마시고

버티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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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가리치는것도 버겨운데 수업료가 입금되지 않으면 선생님

월급에서 차감하고 학부모 중에는 돈도 내지 않고 사라지게 되어

고스란히 선생님의 피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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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규 회원 입회를 선생님에게 무리하게 강요하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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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재 교육은 학습지 선생님의 노력으로 회사가 성장해가는 구조이지

수재 교육이 학습지 선생님에게 해 주는것은 거의 없는 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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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수아의 자살로 인해 수아가 지국장의 협박에 못 이겨 무리한

입회로 인해 엄청난 빚을 지게 된 사실을 알게 된 연우는 본사 앞에서

외로운 투쟁을 하다가 쓸쓸하게 죽임을 당하는 걸로 끝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씁쓸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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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고수익이란 말에 혹하게 광고를 해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일이 많은데 다들 속는 줄 알면서도 현실이 힘들어서

발을 들이게 되고 더 큰 나락으로 빠지는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이

아픈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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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많은 학습지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을테지만 그들의 처우가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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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적은 글입니다. -

2년만에 다시 시작의 대면의 시간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이다가 다시 일상으로 나가면서 각종 행사가

많아진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답게 말하는 경쟁력은 말하기 태도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말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쉽게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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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젠터라는 직업을 가진 채자영님이 말가짐에 대한 사유와 탐구로 글을

적었는데 제가 가진 생각과 일치하는 면이 많아서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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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말이 좋다는 것은 그사람의 생각이 좋다는 것이고 말을 잘한다는것은

그 사람만의 고유한 생각을 갖고 있다는 문장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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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이 명확해야 멋지고 훌륭한 말이 탄생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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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생각을 키우는 문장 수집이라는 챕터가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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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문장 수집 노트의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으며 작가님이 스토리젠터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열심히 노력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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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순한 문장 수집이 아닌 그 문장이 왜 좋았는지 자신의 느낌과 상황을

적으면서 자신만의 문장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과 글을 단단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노력하는 사람도 있구나 나도 문장 수집을 하고 싶다는 열망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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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좋은 말을 한다는 것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계속 말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좀더 괜챦은

내 자신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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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좋은 생각을 갖고 있어도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면 쓸모가 없기에

내 자신의 생각을 잘 나타낼 수 있게 신중하게 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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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지막 문단의 잘 경청해야 한다는 말에 나도 내 자신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남의 이야기도 잘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말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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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랙피쉬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채지영, 말가짐

오랜만에 로맨스 소설이 서평책에 올라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는 지금 시점에 가장 친한 친구와 열번의 여름 여행을 통해 사랑에

빠진다는 로맨틱한 설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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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5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라니 세계인의 마음 또한 사로잡은 책이라니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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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와 알렉스는 남녀 사이긴 해도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파피는 고향인 린필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릴적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사랑하지만 정리되지 않고 사는 집안의 모습을 보여주길 싫어합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잡지사에 들어가게 되고 여행작가로서의 삶을 즐기며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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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학교 선생님으로 모범적인 모습의 주인공입니다. 어머니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와 동생을 돌보면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늘 유지하면서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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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우연히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차에 같이 타게 됨으로 친구가

되게 되고 멀리 떨어져 있어도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게 되는 사이가 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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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둘다 각자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며 결혼 이야기도 오가지만

휴가를 같이 보내는 설정이 서로의 파트너들에게는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이었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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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로 더블 데이트도 하지만 파피와 알렉스는 서로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조마조마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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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모습은 파피의 엉망인 집에 사귀는 사람을 데려가면서 긴장하고 파트너들이

실망하는 모습과 알렉스의 환영 받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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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피가 정말 힘들때 폐렴에 걸렸을때 엉망진창인 모습을 보면서도

간호하는 알렉스의 모습과 파피가 혹시 임신했을까봐 울때 위로해주던

알렉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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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파피가 학교로 찾아가 알렉스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화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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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와 알렉스에게 우리가 서로의 집인것 같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을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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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해냄 출판사에게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로맨스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