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큰아이가 주택에서 살면서 동네를 헤집고 돌아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림이 이웃들 모습과 함께 주변 상가들까지 정겨워요
주택에 살면서 그동네 사람들과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시장다니고 그런게 재미있었던 아이인데
지금은 아파트에서 정겨움을 찾기는 힘드네요..상가들도 그렇구요
하지만 우리주변 상가들, 작은 시장을 둘러보며 우리동네와 비교도 해볼수 있어요
실제 서울의 한 동네를 그려서 인지 실감도 나는 책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나왔다가 강아지 찾아 동네 한바퀴돌면서 오밀 조밀 동네 구석구석 놀이터까지 살펴 보면서
사람들 풍경도 보고 어디에 어떤게 있는지 살피면서 관찰력도 키워 보아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하는 우리 둘째는 강아지를 이리저리 찾아보내요

주로 그림으로 보여주며 이야기는 되도록 짧아요
우리동네는 세탁소가 어디있지? 여기는 소방서도 있네 하면서 재미있게 볼수 있는 동네이야기 입니다

둘째는 놀이터에 아이들 사람들이 가득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은 모양이네요
고양이를 쫒고 있는 강아지를 보며 여기있네 외쳐요

높은 곳에서 살펴본 동네...옥상풍경을 살펴볼 기회는 거의 없는데 주택단지, 상가단지의 다른 풍경이

눈에 들어오네요

 

 

동네 지도에요. 한눈에 강아지를 찾으러 어디를 다녔는지 알수있어요.

우리동네도 이렇게 그러보면 재미있을거 같아요.

책읽는 아이 꿈꿀 권리가 있다

동화작가가 아이에게 소개해 주고싶은 책들을 모아놓은 책이네요..

어떤책들이 아이의 풍부한 상상력을 자극해줄지, 동화뿐아니라 책을 통해 세상을 볼수있고 어떤 인물을 만나 나의 꿈이 이상이 높아질지

책읽는 아이는 책속의 주인공과 어떻게 친구가 되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조금 엿볼수 있어요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도 엿볼수 있구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소개해주면서 아이에게 질문을 해보아요 왜 이책이 좋은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이들이 무작정 장난치는것만 좋아하지는 않네요. 나름대로 좋지 못한 행동은 옳은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요.

여기 소개된 책들을 아이와 읽어보며 독후활동 해보는것도 좋을거 같고 소개된것과 똑같은

질문을 해보는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요.

상상력과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해주네요.

한권의 책일 읽는데 그치지 않고 책속의 주인공과 대화하고 이야기 해보며 간접경험도 해보고 나의 꿈도 키워볼수 있는 책들. 꼭 읽어보아야 겠어요.

 

 

아이의 인권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를 위한 인권을 생각하며 자란 코르작은 자라면서 세상을 알아가면서 더욱 아이를 위한 인권을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아요.. 의사라는 직업까지 포기하고 고아원의 원장이 됩니다

코르작의 고아원은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고 벌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잘못된 행동에 대해 재판도 열지만 그 법정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용서였어요. 우리는 살면서 아이의 잘못에 대해 얼마나 용서를 해주는지 벌만 주고 용서해주지 않는경우는 없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코르작은 유태인들을 박해하는 속에서도 끝까지 아이들을 위해 책을쓰고 아이들의 건강을 챙깁니다. 하지만 유태인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코르작은 혼자서 탈출할수 있는 기회도 역지 버리고 끝까지 아이와 함께합니다.

독일의 유태인 박해는 많이 들어 알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도 어쩜 이리 아이를 위한 마음이 숭고할수 있는지.

코르작의 자신보다 더 아끼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찡했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우리아이에 대해도 생각해보며 내 자식이라고 아이의 인권을 무시한적은 없는지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는 아이 인권을 위해 어린이날을 정한 방정환선생님을 알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는 방정환 선생님이 있다면서요.. 

 

죄없는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라며 아이의인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코르작처럼 우리아이도 자신의 심장을 울리는 가슴이 시키는 일을 찾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