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쿨하지 못한 남자, 러블리한 여자 이들의 연애..

공감을 하며 웃었고 조금은 내가 이해할수 없는 부분에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꿈에 그리던 완벽한 여자를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는 남자..

어리숙해 보이고 순수해 보이는 그남자에게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여는 여자..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느껴본 코믹 로맨스~

사실 이 책 보다는 영화를 개봉하기에 영화에 더 관심이 갔다.

영화로 개봉이 된다고 했을때 여주인공의 배우야 워낙 어떤 역활이든 잘 소화해 내고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을 잘하기에 잘 어울리겠다 싶었는데..과연 남자 주인공의 어떻게 표현을 할지 궁금증이 젤 많이 느껴졌다.

순진한것 같아서 귀엽기도 하지만 답답함도 있을것 같고..그래서 더 남자주인공의 연기가 궁금해 지고...

지금까지의 역할을 보게되면 무겁고 어둡고 그런 류의 영화가 더 많이 부각되어 왔기 때문에 상상이 잘 되지 않았다.

약간 멍때리는 얼굴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 

영화를 개봉하게 된다면 바로 달려가서 봐야겠다.

책의 내용을 영화한 것은 많았다. 책을 먼저 읽고나서 영화를 보게되면 오히려 실망을 더 많이 하는 부분이 많았다.

책 보다 더 큰 느낌을 준 영화도 있었지만 손에 꼽을 정도 였었던것 같다.

러브픽션 이란 영화는 과연 어느 쪽일지 또 남자 주인공은 어떻게 표현이 될지 등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아서 꼭 영화로 보고 싶다.

 

러브픽션, 공효진, 하정우

책을 손에 쥐었을때 책표지 사진과 책 한장 한장의 질감이 손에 닿았을때 느낌이 굉장히 좋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내내 따뜻한 글 이었어요.

편안한 글체와 따뜻한 이야기들.. 시애틀에 있진 않지만 그곳의 거리의 카페에 앉아 글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체부 라는 직업이 쉽게 들을수 있는 직업이지만 실질적으로 어떻게 편지가 손에서 손으로 전달되는지는 잘 모르는데..

이 글을 통해서 아주 조금은 알게 된것 같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힘든 길을 뚫고 편지를 전해주는 우체부 분들의 노고를 느낄수 있었어요.

시애틀의 날씨 사람들 거리 풍경 등 많은것을 글로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 이었어요.

실제로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가 티비로 방송이 된걸로 아는데요..저는 보지 못해서 그런지 찾아서 꼮 봐보고 싶더라구요.

오랜만에 책을 읽지 않다가 시작한 책이라서 그런지 마음도 가벼워지고 따뜻해 지는 좋은 책을 만난것 같아서 즐거웠어요.

잠깐의 쉼과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 꼭 추천해 드립니다.

시애틀우체부, 우체부, 권종상

[청원] 서점에서 잠깐 읽었지만 굉장히 흥미롭고 또 그 후의 이야기가 궁금해 지는 내용이었어요.. 꼭 끝까지 읽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