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영화,연극,책 중에 영화와 책을 통해서 김종욱 찾기를 접했습니다.
맨 먼저 영화를 보게 되었고 그리고 책을 보게 되었어요.
김종욱 찾기가 연극으로 인기를 끌때 너무 보고 싶었지만 지방에 살고 있기에 연극을 보는건 포기 했었죠.
연극과 영화는 얼마나 다른지 비교를 하지 못해 쪼금 아쉽기도 해요.
김종욱 찾기가 영화로 만들어 진다는 소식을 듣고 꼭 봐야겠다 싶었고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주인공인 공유, 임수정 씨가 그 역할에 맡에 너무 잘 표현해 주신것 같더라구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글도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어요.
기대도 참 많이 하기도 했어요. 어떤 느낌일지.. 비슷한 내용일지 아니면 완젼히 다른 느낌일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글은 새로운 김종욱 찾기? 라고 해야 할것 같아요.
비슷한 부분이 조금있지만 판이하게 다른 느낌의 김종욱 찾기 였어요.
주인공도 내용도..
영화에서는 임수정씨의 역할이 조금더 부각되는 반면 책은 임수정씨의 역할보단 두 주인공의 역할이 비슷하게 꾸며진듯 해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성재에 의해서 여자주인공인 효정을 이야기 한다고나 할까요..
인물의 성격도 꽤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남자 주인공의 성격은 영화와 너무 다른 느낌이 들었구요.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여주인공인 효정의 대사에서는 신기하게 임수정씨의 영화에서의 그 말투와 행동이 느껴지는 듯 느낌이 묘했어요.
내 스스로가 너무 영화에 빠져 책도 영화와 같길 바란 면이 많았나 봐요.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선 실망을 조금 했거든요..
뭔가 가슴에 찡한 감동도 묘한 기분도 남는게 없어 툴툴 털어버린 기분이랄까요..
만약 글을 먼저 보게되고 영화를 후에 보게 되었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책을 덮는 순간 영화를 한번더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는다는 새로운 시각의 내용이 참 마음에 들고 새롭고 그래요.

김종욱찾기, 공유, 임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