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제목에서 느껴지는 '수상한 중고매장' 이라는 글귀에 눈길이 끌렸다. 추리? 아님 미스테리? 그런 느낌이였다..읽기 전까진..

솔직히 책을 다 읽고 느낀 점은.. 싱겁다..뭐지이건?...

스릴 또는 미스테리는 없다곤 할수 없지만 싱거웠고..약간의 추리 아닌 추리가 있기는 한데 추리를 해 나가는 방식이나 순서도 엉성하다고 해야 하나? 과정이 빠져든다거나 긴장감이 느껴진다거나 그렇진 않았다.

하지만 소소하게 편안하게 읽어 나가는 방식을 좋아한다면 그것또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수상한 중고매장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수상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움이 많이 나는 글이었다..

중고매장의 주인이자 점장인 가가사기 그리고 동업자이나 부점장인 히구라시 와 언제나 가게에 와서 가가사기의 능력에 반해있는 미나미짱 이렇게 3명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가가사기는 항상 머피의 법칙이라는 책을 끼고 살며 중고매장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해결했다며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사실은 허당이다.

그런 가가사기를 보며 히구라시는 그 사건은 내가 해결한거야 하고 말하고 싶지만 가가사기에 반해있는 미나미짱의 웃음과 행복함을 뺏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있어주는 역할이다. 중고매장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의 실제적인 해결사 역할이다.

미나미짱은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가가사기 중고매장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서 활기를 찾은 인물이다.

물론 그 사건은 히구라시가 다 해결했지만 가가사기와 미나미짱은 알지 못한다.

이야기는 중고매장으로 들어오는 물건이나 사건 들과 연과되어져 이어지고 가가사기는 사건이 있을때 마다 명탐정이 된것 마냥 사건을 풀어나갈려고 추리를 하지만 어딘가 말이 되지 않고 엉터리가 되버린다. 책의 제목은 가가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이고 점장은 가가사기 이지만 처음 에피소드를 읽고 두번째를 읽었을때 사실 주인공은 히구라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편안하게 즐겁게 가가사기의 중고매장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을 읽을수 있는 독특한 이야기 였다.

가사사기, 중고매장, 수상한중고매장

마지막 책 장을 덮는 순간까지 뭐지? 뭐지? 어떻게되지? 하는 궁금증을 일게하는 최고의 책이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도 풀리지 않는 의문과 이건 왜 그런거지? 뭐지? 하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을때 왜 책 제목이 투어리스트 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아무 의미없이 읽어나가면서도 제목의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풀 생각조차 할수 없을 만큼 빠져서 읽게 된것 같다.

사실..잠깐만 생각하면 아주 간단하고 쉬우면서도 별것 아닌 제묵인것을.. 글 읽는데만 집중을 하게 되다보니깐 ㅎㅎ

책을 처음 서점에서 봤을때 영화로 제작이 된다고 해서 선택을 하게 된 것도 있었다.

원래 스파이 소설이나, 추리, 추격, 공상등 등의 스릴있고 빠른 전개와 비밀이 있는 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조지클루니 주연 이라고 써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건 좀 젋은 남자의 느낌이 강해서 주연의 마일로 역 보다는 상사인 톰의 역할이 더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간략하게 내용을 적자면 CIA 소속 비밀업무를 수행중인 주인공 마일로(여행객)가 몇년동안 쫓아 다니던 타이거(암살자 및 전여행객)와의 마지막 만남을 시작으로 친구인 안젤라가 죽게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정부로 부터 타이거와 안젤라를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받게 되면서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알게되는 음모와 사건의 이야기 이다.

주인공인 마일로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면서도 비밀이 많은 주인공 이었다. 정말 CIA 요원들은 이런 삶을 살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삶의 자체가 자유롭지 못하다고나 할까.. 비밀 요원이기에 워낙 더 한 면이 없지 않아 있겠지만 마일로의 부인인 티나의 마음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투어리스트는 총 3부작으로 첫번째 작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2번째 이야기 에서는 마일로가 가족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수 있었을까..하는 궁금증과 마일로의 러시아 여권으로 인해서 밝혀지는 아버지의 존재 등이 궁금증으로 남아 있었다. 당연히 2부에서는 또다른 임무와 사건을 풀어나가는 마일로의 이야기가 나올것 같지만 것 보다는 영화속의 마일로와 사건의 전개 등의 내용이 궁금해 졌다. 오래만에 즐겁고 빠져는 재미있는 책을 일게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투어리스트, 코드명투어리스트, 조지클루니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책을 종종 보는편이었다.

사실 이 책은 한중일 가정식 의 책을 접하고서 파스타와 카페푸드 책을 함께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읽을때 처음부터 꼼꼼히 읽는게 아니라 그냥 한장한장 넘기듯 눈으로만 먼저 읽고나서 자세히 한장씩 들여다 보는스타일이다.

처음 넘기듯 읽어나갈때 이 책은 겉 표지나 요리의 종류에 비해서 설명이나 사진이 썩 좋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은 간단히 사진은 최소한의 사진만.. 사실 요리 초보인 나에겐 특히나 파스타요리에 대해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난감했다. 모르는게 너무 많았고 설명이 너무 작아 손이 자주 가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파스타 요리의 세계는 무궁무진 하다는걸 이 책에서도 알수 있다. 듣도 보도 못한 파스타와 재료들이 있으며 생소한 도구들등..

뭔가 기초 공부좀 해야 겠다는 맘이 들었다.

하지만 아주 큰 장점이라면.. 재료만 있다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수 있는 파스타요리법 이라는 것이다.

특별히 가까운 마트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재료가 아니여서 재료만 구색이 잘 갖춰진다면 여러 종류의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보고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유용했다. 또한가지는 파스타 면을 만드는 법이었다.

파스타면은 시중에 만들어져서 굳혀진 딱딱한 파스타 면과 바로 만들어서 먹는 생면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파스타 생면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 난 생면이 좋다 라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만들어서 파스타를 만들수가 있는것 같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 소린린데 마트에서 파는 파스타 보다는 바로 만들어서 조리한 생면이 소화에도 좋다는 소릴 들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생면은 나 또한 꼭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열심히 파스타 공부를 해서 특별한날 또는 분위기를 내고 싶은날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싶어졌다.

홈카페, 파스타, 라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