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떨게 보면 확률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확률의 게임에 많은 투자를 한다. 어떤 이는 많은 돈을 축적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다른 이유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확률의 게임에 뛰어든다. 그러나 확률의 게임이라는 것은 정말 도박과도 같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책을 보면 많은 수학 공식과 프로그램 언어를 볼 수 있다.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 책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정말 문외한인 사람이 본다면 얼마나 어려울까 생각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볼 때 어떤 미래에 대한 예측 하는 법을 기대하면서 보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책은 그런 기대감을 완전히 어긋나 버린다. 책은 대신에 수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한다. 그만큼 이 수학이나 논리적인 것에 약한 분이라면 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을 권하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복권을 산다. 일종의 확률에 게임에 뛰어들은 것이다. 이 책의 논리대로 하면 복권 하나를 사기 위해서라도 많은 계산을 해야 할 것이다. 어느 도시 어느 가게에서 당첨자가 나왔고 어떤 숫자들이 당첨 확률이 높은지 등등 말이다. 하지만 인생을 너무 논리적으로 살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떻게 보면 바로 앞도 모르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인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확률의 기원과 전문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 소련의 붕괴로 인하여 이제 사회주의에 대해서 배울 기회도 접할 기회도 드물지만 초등학교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소련이 붕괴하기 전에 그 이념에 대해서 배운 기억이 있다. 요즘 자본주의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을 비교할 만한 척도가 없지만 분명 자본주의에도 단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 즉 상위 소수가 많은 것을 움직이고 있다. 물론 열심히 일한 대가라고도 하지만 분명 그 안에는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사회주의가 추구한 유토피아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평등을 추구했던 것 같다. 그러나 너무 일방적인 평등은 경쟁을 하지 않게 해서 오히려 몰락을 초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은 사회주의에 대해서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과연 두 개의 사상 민주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은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이 출간되고 저자가 미국인이라는 사실은 크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그런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고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자본주의를 대처할만한 사상이 없고 부익부라는 것을 제외하고 나면 특별히 나쁜 것이 없기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사회주의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자본주의의 등장으로 인하여 많은 나라들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지나친 자본주의로 인하여 빈부의 격차 등 다른 문제점들이 생겨난 것에 대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역사의 발전 과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유목민에서 시작에서 왕족 시대 그리고 산업혁명을 통해서 자본주의에 오기까지 많은 사상들이 생겨나고 없어지면서 발전을 했다. 지금 우리는 이 자본주의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최고로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으로 어떤 사상이 등장하고 변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알아야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더 나은 사상을 원한다면 자본주의와 얼마 전까지 대립한 사회주의에 대해서도 알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기업은 항상 성장을 해야 한다. 요즘 기업들의 추이를 보면 정말 빠르게 흐름이 변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10년 주기로 기업의 순위가 변화했다고 보면 요즘은 그 주기가 더 짧아진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우리나라 경제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성장이 더디어 진 것을 경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빠른 그래프로 성장을 하던 시대가 있었던 것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그 당시 주식에 투자를 한 사람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돈을 만질 수 있었지만 요즘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은 그런 성장을 더 이상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책은 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키 포인트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단순히 일만 해서는 최고가 될 수 없다. 영리하게 잘 해야 한다. 이 이야기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있어서 똑같이 통용되는 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이 전략을 설명해주고 있다. 과거의 데이터는 미래를 설계하는데 있어서 제일 좋은 전략일 것이다. 컨트로버시 즉 거꾸로란 이 영어는 가끔은 살짝 쉬면서 뒤를 돌아보는 것에 중요성에 대해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뭐든 앞만 보고 가서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를 통해서 뒤를 돌아보면 보이지 않았던 부분들이 보일 것이다. 이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업과 개인은 돈을 벌어야 한다. 돈이 인생에 있어서 전부는 아니지만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것을 제공해 준다. 그러나 돈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벌어지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기업도 그렇고 개인도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서 앞의 인생이 틀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계획을 세우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전략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컨트라리언 전략은 새롭게 다가왔고 앞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적합하다고 생각이 든다.

무식하게 열심히 하기 보다는 영리하게 일해야 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경험과 지식이 뒤따르겠지만 이런 부족한 부분들은 이 책과 같은 서적을 통해서 보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