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보면 기분이 좋다. 누구나 어릴 적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읽어 주는 동화를 읽고 자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동화는 그만큼 어린이에게 상상력과 동심을 키워주는데 큰 역활을 한다.
주인공의 이름은 묘희인데 묘지에 사는 계집 어린여자 아이란 뜻이다. 태어나자마자 묘지에 버려지고 백호에 의하여 길러졌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귀신을 볼 수 있고 구미호를 자신의 오빠로 여기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아이가 운명적으로 쌍둥이 오빠를 만나게 되고 본인의 과거를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금은 남녀노소의 구분이 따로 없지만 이 책의 배경은 조선시대이다. 남녀의 역활이 확연하게 나누어져 있었고 신분에 따라서 나아갈 수 있는 방향 역시 결정되어 있었다. 그런 묘희가 여러 고난을 이겨내고 의원이 되는 스토리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교훈을 줄 것이다. 그리고 신분의 경계 남녀의 경계를 이겨내는 과정 역시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화적인 동물인 백호와 구미호가 나온다. 본인도 어릴 적을 회상해보면 유난히 신화에서 나오는 동물들 주작 백호 청룡 구미호 등이 나오는 소설에 더 많은 흥미를 가지고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소설 역시 이런 환타지적인 요소들이 아이들이 읽는데 있어서 더 많은 흥미 요소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 번 더 읽고 조카에서 읽어주고 싶다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뭐 각자 일하는 분야에 따라서 영업 기술 마케팅 회계 등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여러 분야 중 회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일본 기업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제는 뭐 일본이라고 우리나라가 무조건 찬양하고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많이 발전하고 일본의 많은 회사들이 우리나라의 조직 문화를 배우려고 하는 움직임도 많기 때문이다.

책은 일본의 탄탄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회사가 회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성장하고 반대로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예시로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회계 데이터를 통해서 기업 매출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이 데이터가 어떻게 성장과 관계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제일 좋은 부분을 뽑으라고 한다면 일본의 건실한 회사들을 예를 들어 설명함에 따라서 회계 뿐만 아니라 회계를 어떻게 관리함에 따라서 회사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대해서 설명해 주어서 더욱 알찼던 것 같다.

 

많은 기업들이 회계를 속임으로 인하여 이윤을 더 가져가기도 한다. 세상에는 완벽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빈틈을 노린다면 어디든지 빈틈은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예제로 설명한 기업들이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회계를 운영함으로 인하여 회사를 더욱 더 발전시킨 방법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요즘 우리나라만큼 패션이 민감한 나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울 시내에 나가면 잔뜩 꾸민 젊은 남녀노소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패션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재능이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이은실 디자이너에 대한 글이다. 본인이 직접 작성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본인 일에 대한 자부심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었다.

또한 책을 통해서 저자가 사랑하고 모든 패션의 중심인 뉴욕에 대해서도 여행 에세이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본인도 최근에 뉴욕을 방문한 적이 많은 부분을 공감하고 놓치고 지나간 부분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모든 여자들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하면 결혼이라고 말할 것이다. 뭐 요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결혼을 대하는 태도 또한 바뀌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부분에 있어서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드레스 일 것이다.

책을 보면서 저자의 디자인에 대한 태도와 경험을 엿볼 수도 있었지만 이쁜 드레스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솔직히 드레스를 보는 안목이 넓지 않아서 정말 이쁘다 훌룡하다 식의 비유는 정확히 내릴 수는 없지만 이쁜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이 책을 보면서 한 분야에서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