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상상을 담아낸 그림책이 원작인 3D 입체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감자 덩이가 눈처럼 내리고 햄버거 폭풍이 몰아치는 상상을 해 봤나요?

영화 개봉한 지 어느 정도 지나서인지 블루레이 버전이 출시되었다. 

영화도 책과 마찬가지로 재밌으면서도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영상이라서 시각적 효과는 좋았다 ㅎ)

이처럼 실제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떨까?

막연히 좋을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일이건 간에 그것은 항상 장점과 단점이 딸려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는 책과는 내용이 조금 다르다.
꿀꺽퐁당섬(맞나??;;)의 실패한 거듭하는 모두가 인정해주지 않은 과학자가 어느날 음식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실패할 거라고 생각했던 기계를 어쩌다 날려먹었는데 그걸 계기로 하늘에서 음식 눈이 내리는 것이다.

메뉴를 주문하면 아침, 점심, 저녁 매끼 다른 메뉴가 하늘에서 내리고 사람들은 외출할 때 접시를 챙기게 된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 상상 아닌가?
음식을 만들 필요도 없이 떨어지는 걸 받아먹기만 하면 된다니 !!!

오렌지 주스 소나기가 퍼붓고 달걀 프라이 구름이 토스트 구름 사이에 들어가는가 하면 양고기 요리에 케첩비가 곁들여지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음식 날씨는 고약하게 변하기 시작한다.
빵덩이 태풍에, 팬케이크 폭풍, 파스타 폭우 등. 
 

그림책과는 다른 과학자가 음식 날씨를 만드는 기계를 발명한 설정.
영화의 설정도, 그림책의 설정도 나쁘지 않다.
시간 있으면 그림책이랑 영화 둘 다 접하고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다만, 영화는 3D입체로 나왔으니 영화관에서 보면 더 실감났을 테지만 말이다.
3D 디지털 TV가 도입되었다고는 하지만 DVD도 3D가 나오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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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레저의 유작이라길래 관심 있어 했었는데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이 별로여서 볼까 말까 하다가
조니뎁 좋아하는 친구가 비디오를 빌려봐서 봤다.

왜 별점이 반이나 까였는지 알 수 있었다.
보지 않고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그런 거겠지 했는데
이거야 원....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내용이 너무 조잡해서 뭘 말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해가 가려고 하다가도 뒤죽박죽이라 뭘 말하려는 건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금세기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해서 그럼 배우라도 보자 했는데
영화 시작하고 15-20분 후에야 히스 레저가 등장한다.
조니뎁이니 주드로니 콜린 파렐이니 등장도 하지 않는다.
한참이나 등장하지 않다가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에 내딛는 순간,
히스레저는 조니뎁이 되고 주드로가 되고 콜린 파렐이 되는 것이다.

하아- 나 낚인 거야??
조니뎁 잠깐. 주드로는 언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그야말로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그나마 콜린 파렐이 좀 나와주었고....
이럴 거였으면 왜 나머지 세 배우분들의 이름을 크게 걸었나.
난 정말 금세기 최고의 캐스팅인 줄 알았지.
차라리 여주인공의 이름이나 파르나서스 박사역의 덤블도어 교장님의 이름이 걸려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어쩐지.... 히스레저는 차치하더라도 조니뎁, 주드로, 콜린 파렐 모두 주연급 배우들인데 
그럴 리가 없지..
파라노말 액티비티에서 낚인 기분을 맛보았다.
하아- 마지막에 히스레저 유작이라는 문구도 별로였다.
유작이라는 걸 강조하지 않아도 그가 여기 없다는 것쯤은 알 수 있는데 말이지.
영화는 히스 레저의 마지막을 암시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