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와 소믈리에> 로맨스 소설이다. 국화꽃향기의 김하인 작가이다.
로맨스 소설을 오랜만에 보는 거라 기대를 하며 읽었다.
거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을 했다고 하니 더 기대하며 읽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유학을 갔지만 학비가 없어서 한국으로 돌아와 유학 자금을 모으고 있는 셰프 윤석과
예쁜 딸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 소믈리에 민선의 러브스토리다.
윤석이 일하고 있는 레끌로지로 민선은 실장님, 소믈리에로 취직하게 된다.
밝고 자기 일을 사랑하는 토끼 같은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윤석은
어떠한 계기로 민선과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다.
그러다 사귀게 되는데 학비를 다 모은 윤석은 떠나야만한다.
윤석은 고민끝에 민선에게 딸 지혜와 셋이서 같이 떠나자고 제안을 하지만
민선의 가족의 반대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연락도 없어서 민선은 윤석이 떠난 줄 알지만 연락이 왔다.
그렇다 윤석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민선과 지혜를 선택했다.
둘은 결혼까지 하게되고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새로운 꿈을 계획한다.
그러나 민선의 몸에 이상함을 느끼게 되어 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하게 된다.
결과는 암..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냐! 이제 행복할 일만 남은 어리고 꿈 많은 사람들인데...
안타깝고 슬픈 일이였지만..난 민선이 떠나야만 했다고 생각한다.
윤석을 밀어냈지만 덜 밀어낸 기분?
유학도 윤석이 자신을 위해 안간다고 했지만 따지고 보면 그녀가 독하게 밀어냈다면 갔을 수도 있고...
병을 알았을 때도 그렇고, 황토방 확장 공사도 그렇고...
내 눈에 이기적인 모습으로 보이고, 민선의 가족들도 이기적였고...
이해는 되면서도 공감은 잘 안갔다.
윤석이 너무 불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