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책을 받았을땐 그 분량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527페이지.. 세상에.. 마치 두꺼운 백과사전을 받은 듯한 느낌에 살짝 책읽기의 거부감이 오려했다.

책을 펼치기도 전에 책의 두께에 눌려버린듯한.. 그러나 그것은 기우였다.

책을 펼치고 한장한장 넘겨보던 나는 또 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너무나 자세히 담겨져 있는 설명때문이다.

신랑이 먼저 책을 읽었었는데 느낌을 물어보니 '딱 여자들이 볼 책이다'라는 말로 압축을 했었는데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보라해도 읽어보라는 그말뿐이었다.

그런데 정말 여자들이 원하는 책이 아닌가 싶다. 지도도 따로 필요없고 정말 예쁜것들만 찍힌 사진들과 주소,전화,영업시간,홈페이지 주소까지.. 하다못해 카드사용가능 여부까지.. 꼭 필요한것만 어찌나 자세한 설명과함께 나와있는지.. 

가깝가도 먼 나라 일본.. 아직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 한권만 있으면 가이드가 없이도 혼자서 여행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혼자서 훌쩍~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도쿄,단골가게>를 추천한다. 제목처럼 정말로 나의 단골가게에 들른 착각이 들것이다.

우리나라도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많은데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이런 책이 만들어지면 어떨까?

책을 읽고 난뒤 느낌을 물어보니 아이들이 전부 똑같이 하는말.. 이상해~

프랑스식 배려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지만 아이들은 쉽게 접하긴 힘든 모양이다..

여러차례 읽고 나서야 약간의 느낌이 오는 정도... 큰아이만. 둘째와 막내는 그냥 이런책이

있다라는 느낌인것 같다..

모든 친구들이 다 똑같진 않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 친구가 있을수도 있고.. 하지만 차별을

두어선 안되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하라는 뜻으로 이런 내용이 있는것이다..

라고 얘기를 해주니 조금씩 이해를 하더군요..제가 맞게 설

명해준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저에게도 약간은 생소한 책이었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아요. 차이가 있는 다른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를 배

울수 있는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