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님의 화장실을 받아 들고 제가 더 좋아했답니다 ㅋㅋㅋ 

역시나 애플비입니다 얼마나 소리가 리얼한지

방구소리에 혼자 끅끅끅 한참 웃었네요

역시나 아들램도 무척 좋아해 주시구요

 

첫장부터 꼼꼼히 읽어주고 이책으로 배변 훈련을 시작헤 봅니다

21개월이라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하지만

두달뒤에 태어나는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어서

본격적인 기저귀 때기는 내년에 하기로 했어요

 

그전에 이것저것 해야 한다는건 알려주기 위해서

변기도 사다 놓고 쉬하고 기저귀 갈때 끊임없이 많이 얘기를 하고 있답니다

쉬하기전에 말해줘야해~응가 하기 전에 말해줘야해~ 등등

 

이제 곧 하겠지요 ^^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더 책 보면서 기달려봅니다

왕자님 혼자 쉬할수 있겠니?

"그럼 혼자 할 수 있지" (울 아들은 언제나 이렇게 말해줄까요 ^^)

먼저 변기 의자를 위로 올리고 바지를 내리고 서서

쉬~쉬~쉬~쉬

참 잘했어요 ~~~^^(칭찬많이~~)

 

뽀오옹

이게 무슨 소리야?

아이코.왕자님이 방귀를 뀌었네

응가 마렵니?

"응"

그럼 변기에 앉아 끄응. 엉덩이에 힘을 줘봐

그림속에 동물들이 다 같이 힘주고 있는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아들램 이거 보고 같이 끄응~~손만 힘줘요 ㅋㅋ

풍덩!

야호.응가가 나왔네

킁킁!아이고 .응가 냄새

휴지로 엉덩이를 깨끗이 닦고 물을 내려봐

쏴아아~~휘리릭~

여기서 응가 빠빠이 의식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어서 해보고 싶어요

짝짝짝

응가 참 잘했어

응가는 시원해.응가는 고마워

이제 보글보글 거품내서 깨끗이 손 씻자

자. 시원하게 응가했으니

신나는 응가 노래를 불러 볼까?

쉬이~쉬이~무슨소리?

왕자님 쉬소리

뿌지직!풍덩!무슨소리?

왕자님 응가소리

노래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요 ^^;;

저도 모르게 계속 부르게 되네요 ㅋㅋ

 

새로운 책이라고 얼마나 열심히 눌러보는지 알아서 누르고 듣고

손가락으로 같은 그림이라고 가르키더라구요

요런거 보면 또!!또 도치 엄마 아들 자랑하느라 여념없어요 ㅎㅎ

나중에는 자기도 응가한다고 엉덩이를 가르치더라구요

자기도 엉덩이로 뽕 한다네요 ㅎㅎ

요즘 이렇게 하나씩 말하는거 보면 넘어가요 ㅎㅎㅎ

애플비사운드북배변훈련책왕자님의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