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출판사 지혜가득 전래동화 22가지를 책 한권으로 만나요.

 

 

우리집 꼬맹이는 다섯살이에요.

이제 아이는 어떤게 나쁜건지, 좋은건지, 못된건지, 착한건지 구분할줄 아는 나이에요.

그래서 전래동화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은 물론

옛선조들의 이야기를 통해 지식과 지혜를 알려주고싶은 마음이 들던 찰라에

만나게 된 키움출판사 <지혜가득 전래동화>

책한권에 무려 22가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아이랑 같이 몇날 몇일 밤을 전래동화 이야기 속에 푹 빠져 있었어요.

 

 

 

 

 

먼저 앍고 읽어주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연령별마다 읽어줘야 할 책이 있는데

전래동화는 아이가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을 때 읽어주는게 적기 라고 생각해요.

권성징악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키워주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것 그것도 참 중요하죠.

그리고 옛선조들의 지혜, 삶의 방식, 그리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전래동화는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지 꼬맹이도 참 좋아하는데..

키움출판사에서 나온 <지혜가득 전래동화>는 한권에 무려 22가지 전래이야기가 들어있어서

나들이나 어디갈때 이 한권만 챙겨도 완전 좋아요...

이야기 보따리를 들고다니는 기분이랄까요?

글밥도 비교적 적은편이라 매일 밤마다 3~4편씩 읽어주고 있답니다.

 

 

 

 

 

 

 

꼬맹이가 선택한 1번의 이야기는 바로 호랑이와 곶감이에요.

이 이야기 다 아시죠? 울집 꼬맹이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라 완전 신났나요.

 

 

 

 

 

누워서 열심히 이야기듣는중,,

아빠가 읽어주면 더 좋겠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집에 올생각을 안하네요 ㅠㅠ

그래서 제가 매일 읽어주고 있어요.

 

호랑이와 곶감 스토리는 다 알죠?

우는아이에게 호랑이가 온다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다가 곶감준다니깐 울음을 그친아이 때문에..

호랑이는 자신보다 곶감이 더 무서운지 착각하게 되죠.

그리고 소도둑놈이 호랑이를 소로 착각하고 그위로 뛰어내렸다가...

호랑이는 곶감이 뛰어내린줄 알고 엄청나게 식겁하는 이야기에요.

꼬맹이는 호랑이가 무섭다며 호랑이 얼굴을 손으로 가렸답니다.

곶감(?) 에게 혼줄이난 호랑이가 두번다시는 마을에 내려오지 않게되었어요.

밑에 동화속 이야기를 통해 아이랑 엄마랑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요건 다섯살 꼬맹이에겐 조금 어렵긴 하더라구요)

 

두번째로 선택한 번호는 투투(22)번 이였답니다.

흥부놀부이야기는 워낙 유명해서 말이죠.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이야기도 하구요.

요즘은 진짜 놀부가 나쁜걸까? 가족계획을 안한 흥부가 나쁘지 않냐? 라는 논쟁도 있었지만

그래도 흥부놀부 이야기는 착하게 살면 복이온다라는 좋은이야기의 대표인듯해요.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치료해주고 흥부네집에 온 박씨를 심어서 박을 타는 흥부네 집에는

금은보화가 잔뜩,,,

이걸 시샘해서 일부러 제비다리를 똑 부러트린 놀부네는 도깨비가 왔지요.

우리집 꼬맹이는 놀부가 나쁘다며 손을 번쩍 들어올려서는 도깨비 처럼 흉내내기도 했어요

분명 작년에도 읽어준 책인데 그때는 이해못하던 내용들을

다섯살되니 척척 알아듣고 너무 재미있다며 놀부가 나쁘다며 욕심쟁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아~~ 이래서 연령별 맞는 책들이 있구나 생각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죠.

쫄딱망한 놀부네에게 흥부네가 같이 살자고 하고,,

반성한 놀부는 새사람이 되는 이야기죠.

나쁜 사람도 기회를 주면 새사람이 될수 있다는 좋은 교훈을 얻기도 했습니다.

어느새 키도 마음도 부쩍 큰 아들과 함께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어떤게 좋은거고, 나쁜건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게 감격스러운 날이였어요^^

 

 

 

 

 

 

 

 

 

 

다 함께 보는 책은 더욱더 소중히

<파란출판사 - 책 고치는 할아버지>

 

 

 

또책 할아버지의 각별한 책사랑이야기...

제목이 독특해요. 책고치는 할아버지라,, 책을 고칠수 있다니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죠.

그림에는 찢어진 책을 열심히 풀칠하고 고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나옵니다.

어째서 책고치는 할아버지가 되었을까요?

아이랑 함께보기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는데

으음,, 사연이 있던거였어요.

어떤 이유로 책을 고치는 할아버지가 되었을까요??

 

 

 

 

 

 

 

우리의 주인공 또책 할아버지랍니다.

딱봐도 누군지 알겠죠? 네네 맞아요 중간에 독서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보고시고 계신 할아버지세요.

양옆에 친구 두분이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계시네요.

네 또책 할아버지는 책을 무척 좋아하세요.

친구들을 만날때도 책을 읽구요.

 

 

 

 

 

밥먹을때도, 잘지리에서도 좀처럼 책을 놓지않고

너무너무 좋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또책 영감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또책 할아버지가 된거에요.

 

 

 

 

 

 

책을 좋아하는 할아버지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당연히 책이 가장 많은 "도서관" 이겠죠.

우리가 생각하는 도서관은 조용하고 책이 많아서 책냄새가 나는곳이지만

아이들이 있다면 또 다르겠죠?

우리집 아이또래인가? 엄청나게 개구쟁이들이에요.

책을 밝기도하고, 던지기도하고, 찢기도하고, 마구 넘기기도 하죠.

사실 우리집 꼬맹이도 힘이좋아서 책을 퍽퍽 넘기다가 찢어진게 한두번도 아니거든요.

그럴때마다 책을 아끼는 저로썬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또책 할아버지의 표정보세요.

암요암요,,, 알지요알아!! 근심걱정이 가득한 표정이네요.

 

 

 

 

 

 

아이코,,, 결국 개구쟁이 아이들 때문에 피해를 본건 책이네요.

결국 서로보겠다고 책가지고 다투더니

결국 짜아악 찢어졌어요.

책을 좋아하는 또책 할아버지는 망가진책들 걱정헤 한숨만 퍽퍽,,

그러다가 좋은 생각이 났지모에요.

그것은 바로 "내가 망가진 책들을 고쳐 볼까? " 라는 생각이였어요.

 

 

 

 

 

 

그리하여 또책 할아버지의 새로운 닉네임이 붙기 시작한거에요

바로바로 " 책 고치는 할아버지"

너덜너덜하고 찢어진 책들이 새책으로 다시 태언났죠.

그 소문때문에 도서관은 유명해졌고, 또책 할아버지도 책고치는 할아버지로 유명해졌어요

더 좋은 소식은 아이들은 책을 소중히 여기기로 했고

이렇게 새생명을 얻는 책들은 꼬마도서관에 보관되어 아이들이 마음껏 보고, 빌려갈수 있도록 되었답니다.

대신에.. 책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은 빼고 말이죠.

 

 

 

 

 

 

우리집 꼬맹이도 함께 읽어보았어요.

덕분에 전 4번 넘게 읽어보았는데 이건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보기에도 참 괜찮은책 같더라구요.

책을 소중히 다루는것,

친구들과 함께 보는 책은 더욱더 소중히 여겨야 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었어요.

책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의 물건, 그리고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아 함부로쓰는게 아니라

애정을 가지고 소중히 쓰는방법을 터득했으면 좋겠어요.

 

 

 

 

 

 

책고치는할아버지, 5세그림책, 창작그림책

 

 

 

 

 

 

 

 

그러다 배고픈 늑대가 길을 지나다가 누워있는 꼬마 돼지를 발견합니다.

너무 배고파서 한입에 꼴깍 할려다가,,

아픈것 같아서 건강하게 살을 찌운다음에 잡아먹기로 하고,,,

꼬마돼지를 자기집으로 데려가지요.

(여기까지는 흔한 이야기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저 늑대도 며칠 지나지 않아서 죽을꺼래요 .... 왤까요?

저승사자는 죽음을 내다보니깐요.

 

 

 

 

 

 

 

눈물없이 볼수 없는 늑대의 먹이감 사랑이야기

아픈 꼬마돼지를 자기 침대에 눕여서 재우고, 옥수수죽도 먹여주고 꽃도 갖다주고,

심지어 정체불명의 춤과 노래도 부릅니다.

픽미픽미~ 픽미업~~ 우리는 돼지먹는 늑대들~~ ♬♩

 

 

 

 

 

 

 

 

 

그러나 늑대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꼬마돼지는 더욱더 병세가 나빠지요.

꼬마돼지는 자기운명을 알게된건지..

"건강해지지 못해 늑대님이 절 먹을수 없게되어서 죄송하다는 말" 을 합니다.

그러자,, 늑대가  바보, 왜 포기하는거냐고 살려고 하지않냐고 호되게 혼내죠!

꼬마돼지는 살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면서 다시 잠들었어요.

 

 

 

 

 

 

비가오나, 눈이오냐, 꼬마돼지를 살릴려고 노력하는 늑대..

그러다 할아버지가 하신말씀이 떠올랐어요.

꽃도, 잎도 빨간 꽃을 다 먹으면 어떤병이라도 낫는다는 말이 떠오른

늑대는 빨간꽃을 찾으러 들판으로 여기저기 찾았죠

그러다 낭떠러지 밑에 새빨간 꽃을 발견했어요.

아...이때는 정말 꼬마돼지를 살리겠다는 의지하나로 낭떨어지 밑으로 밑으로 내려가다가,,

그만,,,, 그만,,, ㅠㅠㅠㅠ

 

 

 

 

 

 

짜잔!! 비록 늑대는 발을 다치긴 했으나~~!~~

둘은 꽃을 꽂아 즐겁게 픽미픽미 픽미업을 부르면서 춤을 추고 있네요.

저승사자가 저둘은 데리고 갈수 없었다고 해요 ㅎㅎㅎ

진짜 재미와 감동이 느껴지는 훈훈한 이야기였어요.

이래서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가 베스트 셀러구나 했답니다.

저의 저질 표현력이 이 책의 매력을 다 표현하진 못했지만 진짜 아이랑 재미있고,

감동있는 이야기로 좋은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어린이날 선물을 빙자한 나를 위해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구입해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