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전 행복한 미술관이 전시되어있어서

이번 앤서니브라운 신작은 엄청 반가워요.

사실 아들보다는 제가 더 좋아하는 작가이기도하구요.

안그래도 아들이랑 세계적인 그림작가인 앤서니브라운전을 보러갈까 생각하고있는데

요렇게 신작을 만나니 딱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잠자리에서 몇번이나 읽어보면서 친해진 <윌리와 구름한조각>

인터파크에서 퍼즐도 나와서 아마 더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세계적인 그림작가인 앤서니 브라운

유교전, 도서전을 가보면 동화책도 인기가 있지만 원서로도 인기가 아주 많은 작가인데요.

주인공이 독특하게도 침팬지에요.

(이번 신작인 윌리씨도 침팬지랍니다.)

색체가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내용이 상상력을 자극하죠. 

그러면서도 내용은 따뜻해서 좋은 책인데..

기법은 세밀화 같은 느낌이라 따뜻하면서도 이색적인 느낌이긴해요.

그래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일단 유명한 작가이니..

저도 이번에 아들이랑 전시회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인 윌리씨... (이미 다양한 시리즈에서 유명인사가 되었죠)

날씨가 참 좋아서 공원에 산책하러 나가는 윌리씨에게 아주 작은 구름이 쫓아오고 있었어요.

설마,,, 나를 쫓아오는걸까???

사실.  저도 이런 생각많이 해요.

비를 몰고오는 여자,,,

평소에는 해가 짱짱하다가 어디만 갔다하면 갑자기 비와서 비를 몰고오는 여자라는 별명이 붙기도했는데.

아.. 윌리씨의 마음을 10000% 공감가는 바에요.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을꺼에요.

그러다 안보이는 " 휴 이제 사라졌다 " 왠지 안도가 되지만..

다시 나타난 구름때문에 더욱더 나 때문이라는 생각이 굳혀지게 되죠.

 

 

 

 

 

 

 

 

 

남들은 공원에서 따뜻한 해를 느끼면서 잘만노는데

왜 나만 쫓아올까요?

고릴라 세상에서 살고있는 침팬지 윌리는 우울해지는 마음에 집으로 돌아와서

경찰에 구름좀 잡아가라고 신고하지만..

오히려 비웃음만 사게됩니다.

 

 

 

 

 

 

 

고작 구름때문에 내가 왜 이러고 있지....

"더 이상 못참겠어, 뭐야, 넌 그냥 물방울과 공기로 된 구름일 뿐이잖아 "

" 저리가 버리라고"

화가난 윌리는 소리치죠.

사실 덩치큰 고릴라 속에서 사는 침팬지는 우리 아이와 같을수있어요.

손해보는것 같고 위축된것 같고,,

용기내서 힘껏 말한 윌리에게 박수쳐주고 싶네요.

 

 

 

 

 

 

그러자 어떻게 되었게요?

조용해지면서 시원한 비가 한차례 쏟아지는거 아니겠어요?

윌리는 시원한 비를 맞으며 좀전까지 속상했던 마음을 훌훌털어버리니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졌어요.

​

어떻게 되었냐구요? 윌리는 신나게 고릴라 친구들과 재미있게,

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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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구름을 걷어내고, 해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게된 월리..

우리 아아들에게도 솔직하게 말할수 있게

용기를 많이 줘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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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번 신작도 기대만큼이나 따뜻한 내용이네요.

앤서니 브라운 윌리시리즈 여덞번째 이야기도 굿!

 

 

 

 

앤서니브라운, 앤서니브라운신작, 윌리와구름한조각

 

남자아이라서 그런가요?

유난히 미로찾기 워크북을 정말 좋아하는 아들이에요.

이책이 집에 온날부터 "엄마 꾸불꾸불 길찾이 놀이 하자요~" 라고 말하는 아들

사실 아침이라 바쁘기도하고 같이 책보는것도 귀찮기도 해서 대충대충 둘러댔죠!

"이따 어린이집 하원하고 나서 같이 하자" 라고 말한걸..

아이는 기억했는지 집에오자마자 같이 하자고해서 함께 하게되었는데요.

미로 찾기가 생각외로 집중력을 요하고,

아이 스스로 길을 찾아낸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줄 처음알았어요.

그간 아들에게 무심한게 좀 미안스럽기 까지 했어요.

 

 

 

 

 

 

 

보통 전집이나 수학 워크북에서 종종 나오는 미로찾기를 좋아하길래..

좋아할줄 알았지만 이렇게 좋아할줄은 몰랐어요.

한빛에듀에서 나온 책은 4~6세(만3~5세) 아이들을 위해 나온 톡톡 창의력 미로찾기에요.

창의력도 반복 훈련이다.. 라는 말을 공감하면서

아이랑 함께 한권을 다 해버렸어요.

(결코 내뜻이 아님)

 

 

 

 

 

 

 

아이는 알아서 크겠지 라고 생각하는 무심한 엄마중 한사람..

책을 읽어주기는 잘하지만 홈스쿨은 잘 안해주는 저였기에..

이번 톡톡 창의력 미로찾기도 초반의 몇페이지만 같이하고 나머지는 아들이 혼자펼쳐보고 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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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첫 페이지에 부모가이드가 있네요.

이렇게 반복학습이 수학과 연결되리라는 생각못했는데..

암튼 미로찾기는 집중력, 창의력 수학적 논리성을 배울수 있다니 꾸준히 해줘야겠네요.

 

 

 

 

 

 

 

 

한빛에듀 톡톡 창의력 미로찾기는 제법 두툼하게 많은 양이 있어요.

다행히 연령별 다양한 교재가 있네요.

선긋기, 색칠하기 한글쓰기, 숫자쓰기, 종이접기 등등..

워니가 좋아할꺼는 숫자쓰기, 알파벳쓰기, 종이접기 등등 일듯해요.

한권에 7000원 

그렇게 저렴한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들이 이렇게 좋아하니 더 사줘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갔어요.

아이스스로 그어가면서도 눈은 출구를 향해 있더라구요.

아무말 하지않아도 아이스스로 길을 찾기 위해 열심히 생각해내는 모습이 너무 기특해요.

4~6세 부터 보는 책인데. 아들은 5살..

조금 어려워하는것도 있었지만 스스로 찾아내는거 보니 기특해서 박수를 쳐주었어요.

자신감을 얻어서 끝가지 해낼수 있게 용기를 불어주는것..

그게 엄마가 꼭해야할 일은것 같아요.  

 

 

 

 

 

 

 

 

부엉부엉~ 의성어, 의태어가 있어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하면 더 좋은것 같아요.

조금더 욕심을 내자면 부엉부엉 부엉이에요.

라고 밑에 조금만 더 이야기를 만들어줬다면 스토리 텔링까지도 되지 않았을까?

한권에 7000원인데 넘 욕심부리나 싶기도하고,

암튼 다양한 미로가 어마어마 하게 있답니다.

심지어 정답도 맨뒷페이지에 있어요.

아들이랑 실컷해보고 뒤에보니 정답이 있어서 깜짝 놀랐지요.

어린이집 하원후에 잠깐씩 하는것도 참 좋을듯한 유아워크북이에요.

 

 

 

 

 

유아워크북, 미로찾기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가 젤 이쁠때가..

"밥잘먹을때" , "잠잘때"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일꺼에요.

저 역시 우리아이가 밥잘먹으면 내가 안먹어도 배부르다는말 이해하잖아요.

그치만 우리아들은 편식이 너무 심하고 입이 짧아서 어린이집에서도 젤 적게 먹는 아이..

정말 밥을 먹이는 일은 단단히 각오를 하고 "아이와의 밥전쟁"을 시작하는 일이에요.

저는 무조건 한끼를 때우면 된다 라는 식으로 밥한끼 먹이기를 위해 사투를 벌렸는데

지은이는 <레시피보다 중요한 건 먹이는 방법이다> 라는 말이 와닿네요.

 

 

 

 

 

 

 

 

 

 

밥상의 평화가 찾아왔다.

정말 그토록 원하는 일이지요.

 

 

 

 

 

 

 

 

 

 

 

내 아이의 식생활을 먼저 점검하기...

음!!! 안먹는게 상당히 많네요 ㅠㅠㅠㅠㅠㅠㅠ

사진엔 없지만 아이와의 밥전쟁 다이어리 인 만큼 마치 가계부 작성하듯

아이의 식생활을 매일매일 기록하는 다이어리 겸 육아서라고 해도 될것 같아요.

저자도 마찬가지로 입이 짧은 아이를 밥을먹이기 위해 수없이 노력해보고 실패, 반성,

그리고 성공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에요.

 

 

 

 

 

 

 

 

 

아이의 식생활 습관을 들일때 안좋은것! 하지말아야 할것중에..

스마트폰 보여주기..

그치만 스마트폰을 보여주지 않으면 되려 안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식사를 방해한데요.

​아이에게 식사의 재미와 맛을 느끼게 해주는게 정말 중요하다고해요.

힘들겠지만 저도 노력해볼려구요.

또한 이책은 식사를 놀이처럼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도 제시하고있어요.

육아 다이어리 & 육아서 & 레시피 북이라고 하면 쉽게 설명될까요?

 

 

 

 

 

 

책 뒷쪽에는 간단한 레시피들이 있어요.

편식이 심한 아이라 영양불균형 혹은 성장에 방해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그치만 막상 뭔가를 실천해본적은 없는것 같아

밥전쟁 다이어리를 보면서 반성의 시간도 되었어요.

처음에 훓터보았을때 "이게 뭐 그냥 다이어리랑 같지.. 참 쉽게 책낸다 " 라고 생각했다가..

한장한장 넘겨보면서 깨알같은 정보를 보면서 저자에게 좀 미안하기도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체크하기로 약속했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아아와의 밥전쟁 다이어리> 지만 위에 적혀있는 말이 바로 이말이에요.

일년 후 나에게 주는 특별한 선물,,

저도 일년뒤 우리 워니의 밥전쟁에서 승리하여

진정한 식사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