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는 과거 전체의 <영혼>이 담겨있다. 책은 과거의 형체와 물질적 존재가 꿈처럼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또렷하게 들려오는 과거의 소리이다. 인류가 행하고, 생각하고, 얻은것, 또는 생활한 것 모두가  책의 페이지 속에 마술처럼 보존되어 있다. -토마스 카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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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 세종대왕.

한 나라에 왕으로서 

어떤분야의 지식에서도 최고였던 왕이었으며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했고, 형제애 또한 남달랐으며,

효심이 강해 태종의 무릎아래서 정치해야했던 왕위계승 초기 4년동안

아무런 잡음없이 인내하며 견뎌낸 조선의 왕.

그리고 마침내 태종의 무릎을 떠나 홀로 정치를 시작했을때에는

4년의 인내의시간동안 쌓아둔 내공을 펼쳐보이며

대한민국의 어떤 지도자보다 훌륭한 업적을 쌓은 왕.

다양한 분야에 알맞게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으며,

뛰어난 인재보다 더 깊은 학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지휘하여

조선의 발전과 안정을 이뤄낸 왕.

나는 온화한 성품과, 적절한 절제를 알고 내뱉는 감정표현,

다양한 분야에 깊이까지 갖춘 학식의 깊이를 너무나 본받고 싶다.

너무나 나의 자산으로 갖추고 싶다.

 

이 책은 조선왕조 실록을 바탕으로 하여 객관성을 갖고

세종대왕에 대해 풀어냈으며,

세종대왕 뿐 아니라 그 주변의 인물까지 자세히 서술하여

책을 읽는 동안 조선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듯한 현실감을 안겨주었다.

 

세종대왕에 대한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수록

이 위대한 왕에 대한 존경심은 넘치도록 쌓여갔다.

 

내가 이 세상을 떠날때쯤

세종대왕의 얼마만큼 가까워질 수 있을까...?

한권으로읽는세종대왕실록, 세종대왕, 역사

김진명씨의 소설은 항상 마음의 애국심을 불지르는 경향이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한번 읽기 시작하며 단숨에 2권을 읽어버렸고,

마음에는 '아아,, 이 나라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하고

깊은 생각에 접어들었다.

읽을때마다 흡입력있고, 애국적 감동을 건드리는 작가의 글솜씨에 

글쓰는 일을 좋아하는 나로선 부러움과 질투가 생겨 미칠지경이다.

 

이 책은

베이징에서 피살된 한국인 소설가가 등장하고,

대한민국 검사 장민하라는 인물이

피살된 소설가의 행적을 뒤쫓으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오묘한 관계를 파헤치는 내용이다.

각 나라간의 거대한 싸움에

너무나 작아보이지만, 애국심에 불타 이 일에 뛰어든 대한민국 국민인 주인공들이

'도청'이라는 무기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워가는 스토리는

너무나 흥미롭게 이어졌다.

제3의 시나리오. 북한이 남한으로 밀고 내려오며 전쟁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상황.

치밀한 전개의 소설을 따라가며

과연 현실에서 일어나는 국제정세속에 내가 진실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건은

얼마나 될까....?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내가 아는 진실도 진실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각 나라들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것이 무섭게 다가왔다.

 

소설의 엔딩이 왠지 너무 허무해 아쉬웠지만

치밀한 사건전개 속에 이어진 소설을 덮으며

지금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새삼 크게 느껴졌다.

 

제3의시나리오,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