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아트 스토리북 팀에서 새롭게 제작한 겨울왕국이야기가
〔꿈꾸는 달팽이〕에서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로 출간 되었어요.
겨울왕국 그후 아렌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정말 궁금하고 궁굼했는데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날 수 있게 되어
엘사앓이를 하고 있는 가은이는 흥분과 기대와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기다렸어요.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에는
'안나와 엘사의 새 친구'와 '안나의 아기 트롤 돌보기' 두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등장인물을 살펴 보면
명랑 발랄한 아렌델 왕국의 공주 안나는 언니 엘사가 궁전으로 돌아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신비한 능력 때문에 아렌델 왕국을 떠나 있기도 했던 엘사는 이제 백성들이 그녀를 이해하고 좋아하고,
트롤 계곡에서 자란 크리스토프는 안나와 서로 좋아하는 사이이고,
올라프는 엘사의 마법으로 만든 살아 있는 눈사람으로 모두 그를 좋아하게 되고,
깊은 계곡에 사는 바위괴물 트롤은 안나와 크리스토프에게 아기 트롤들을 맡겨요.
첫번째 이야기 '안나와 엘사의 새 친구'부터 재밌게 읽고 이야기를 나눠요.
엘사가 아렌델 왕국으로 돌아온 것을 축하하고, 마법을 이해해 준 백성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파티를 열기로 했어요.
이제까지 보아 왔던 파티들과 다르게 준비하려고 신경쓰는 엘사를 안심시키기 위해
안나는 산책도 하고 장식할 꽃도 가져오자고 해요.
올라프가 나도 같이가, 나도 꽃 좋아해하며 손뼉을 치며 기뻐하는 글을 읽고는
가은이도 나도 꽃 좋아해 하며 손뼉을 쳐요.
안나와 엘사, 올라프가 함께 산에 올라 신나게 놀고 눈싸움하는 그림에서
엘사 얼굴에 눈이 묻어 아빠가 면도할 때 묻은 거품같다며 엄마한테 보여 줘요.
안나는 오켄의 잡화점에 들려 눈 위에서 걸을 수 있는 신발과 썰매 등을 사고,
산 꼭대기에 이르러 엘사와 꽃을 모으는 동안 올라프는 벌을 쫓으며 놀아요.
조심하라는 엘사의 말에도 올라프는 낭떨어지 절벽 끝에 어린 순록이 떨고 있는 것을 보며 인사하고
안나는 가여워 발을 동동 굴러요.
가은이는 동동 굴르는 것이 뭐냐고 물어
안타깝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를 때 계속해서 낮게 뛰는 것을 동동 굴른다고 표현한다고 했더니
손으로 흉내를 내요.
엘사는 마법으로 얼음 비탈길을 만들고,
안나는 미끄러져 내려가 잡화점에서 산 눈 신발을 순록에게 신기고,
엘사와 올라프는 순록을 끌어 올렸어요.
가은이는 안나가 얼음비탈길을 슝~ 내려가서 순록의 엉덩이를 밀어 올리는 모습을 흉내내요.
순록을 파티에 초대하자는 올라프의 말에 안나와 엘사도 찬성하고,
썰매를 타고 파티장까지 도착해요.
안나와 엘사의 기발하고 엉뚱한 등장에 모두들 즐거워했어요.
가은이는 순록이 꽃을 물고 있는 그림을 보고 왜 계속 물고 다니냐고 해서
안나와 엘사와 친구가 된 것도 파티장에 온 것도 좋아서 물고 다니는 거라고 했어요.
두번째 이야기 '안나의 아기 트롤 돌보기'를 재밌게 읽고 이야기를 나눠요.
안나와 크리스토프는 어른 트롤들이 중요한 모임에 가야 한다고 아기 트롤들을 부탁하여 돌보기로 했어요.
어렸을 때 크르스토르를 키원 준 불다가 매일 발가벗고 뛰어다니기만 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멋진 청년이 되어 대견하다고 말해
안나가 킥킥거리자 크리스토프가 투덜대는 그림을 보고
왜 그러냐고 물어서
안나 옆에서 무안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잠들 줄 알았던 아기 트롤들이 마구 뛰어다니고 올라가고 매달리고 흔들어 대는 그림을 보고
아기 트롤의 수를 세고는 모두 10명이라며 안나와 크리스토프가 힘들겠다고 해요.
아기들은 놀고 먹고 자야 몸도 크고 생각(인지)도 발달하는 것이고
가은이도 아기 때는 이렇게 놀고 먹고 잤다고 했어요.
어린 아기를 너무 좋아하고 동생을 낳아 달라는 가은이가
우리도 아기를 데려와서 키우자고 하여
아직 가은이는 어려서 도움이 더 필요하니까
혜진이 언니처럼 엄마 도움없이도 혼자 알아서 척척 할 수 있을 때
동생을 데려와서 키우자고 했더니
꼭 약속을 지키자고 해요.
으깬 산딸기를 먹고 난 아기 트롤들한테 냄새가 나는 그림을 보고는 왜 그러게? 하면서 단어를 손으로 가려
응가해서 그렇겠지 하고 대답했더니
어떻게 알았어? 하고 물어
아기는 먹으면 바로바로 대소변을 보고 냄새가 퍼지는 그림이잖아 했더니 웃어요.
크리스토프가 나뭇잎 기저귀를 갈아주어 아기 트롤들에게서 신선한 풀 향기가 났다고 하자
왜 풀 향기가 날까?하고 물어
독후활동으로 올라프를 만들기 위해 주워 온 나뭇가지와 솔방울을 주고 향기를 맡아 보라고 했더니
좋은 숲향기가 난다고 하여
그래, 나뭇잎 기저귀에서도 이렇게 좋은 숲향기가 나는 거야 했더니
고개를 끄덕여요.
어른 트롤들이 돌아와서 아기 트롤들이 새근새근 잠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생각보다 훨씬 아기를 잘 돌보고 너희들은 좋은 부모가 될 거라고 말해
크리스토프와 안나는 서로를 바라보며 불이 붉어졌어요.
왜 얼굴이 빨개졌을까? 하고 물었더니
내가 **를 좋아해서 가슴이 뛰고 부끄러워서 쑥스러운데
크리스토프와 안나도 서로 좋아해서 얼굴이 빨개진거라고 하며 손을 얼굴에 가져가 부끄부끄 해요.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를 재밌게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독후활동으로 올라프를 만들고 싶다고 해요.
문구사에서 하얀 점토를 사고,
아파트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하여 놀이터 한쪽에 쌓아 놓은 나무더미에서 싹이 붙어 있는 나뭇가지와 소나무를 꺾어 오고,
눈알, 수수깡, 뿅뿅이, 나무젓가락, 털실, 양면테잎 등을 준비했어요.
나무젓가락을 12cm 로 자르고 양면테잎을 끝에 붙이고 하얀 털실을 감아 기둥으로
점토가 잘 붙도록 해요.
점토를 둥글게 빚어 나무젓가락 기둥에 꽂고 몸통과 머리모양을 만들고,
작게 발을 빚어 몸통 아래에 붙여요.
가은이가 눈알과 주워 온 나뭇가지와 소나무를 몸에 붙이는 사이
엄마가 수수깡을 칼로 잘라 다듬어 주었더니
코라며 얼굴에 붙이고,
컴퓨터펜으로 눈썹과 이를 그려요.
단추로 표현 할 뿅뿅이는 점토에 붙지 않아
양면테잎으로 붙이려고 했는데 두껍고 들떠
엄마가 글루건으로 가은이가 지정한 위치에 붙여 줬어요.
짜잔~~
가은이가 만든 근사한 올라프 보세요.
가은이는 올라프 손을 잡으며 우리 같이 놀자고 하여
내일 유치원 갔다 오면 점토가 다 마르니까 갖고 놀라고 했어요^^
〔꿈꾸는 달팽이〕의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는
너무너무 궁금했던 <겨울왕국>이후 안나와 엘사의 일상생활 이야기로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재밌게 읽고,
가은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과 의견 및 친구관계를 알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가은이와 독후활동으로 올라프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며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수 있었어요.
가은이는 엄마와 함께 안나와 엘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올라프를 만들어 즐겁고 행복하다고
우리 계속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기를 하자고 해요.
그래서 알았다, ［디즈니 겨울왕국 안나와 엘사의 또 다른 이야기］가 계속 출간되어
가은이가 아줌마가 되고 엄마가 할머니가 되어도 함께 읽고 독후활동하자고 약속했어요.
디즈니겨울왕국안나와엘사의또다른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