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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기본	2011.06.08 00:43:38

[ 도서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김영사 | 2004/12/16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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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8253 글자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자기경영을 위한 노트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 자신도 발전할 수 있고,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나 역시 이름이 알려지다보니 가끔 오해를 받는 일이 있다. 꽤 오랜 기간 꾸준히 글을 써왔고, 인터넷이 보편화된 후부터는 안연구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있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는 책머리에서도 말했지만, 우선 나 자신이 경험하고 생각했던 내용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이다. 그렇게 해야만 머릿속이 정리되고 새로운 것을 배울 공간이 생기기 대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나름대로 고민했던 내용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함으로써 이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이다.

-시간은 원칙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든든한 지원자이다. 그와는 반대로 위선적인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적이된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그 사람이 더 이 상 참지 못하거나 왜곡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숨겨진 의도가 밝혀지기 때문이다.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은 힘은 들지만 소신 있게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울 때 해야할 일

우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사기 진작이 필요하다. 그리고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또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야한다. 잘되는 시기에는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 법이다. 보이더라도 바빠서 고칠만한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어려운 시기야말로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어려운 시기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놓는 개인이나 조직만이 대내외 여건이 좋아졌을 때 다시 좋은 시기를 맞이하고 발전할 수 있다.

-안철수의 ‘삶의 원칙’

1.매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2.목표를 세우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3.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4.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외부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5.항상 자신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며, 조그만 성공에 만족하지 않으며, 방심을 경계한다.

6.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7.천 마디 말보다 하나의 행동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안철수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지키고자 하는 ‘삶의 원칙’

1.나이와 성별,학벌 등으로 차별을 두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2.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한다.

3. ‘너는 누구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다른 사람끼리 비교하지 않는다.

4. 다른 사람을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지 않는다.

5. 내 스타일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2.전문가와 리더를 기다리는 시대

-조직이 가지는 진정한 뜻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러 사람이 함께 이루어 나가는것’이다. 즉 조직이 존재하고 조직원으로 일을 하는 이유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단순히

‘모여서’하기 위함이 아니라,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서로 ‘힘을 합해서’해내기 위함이다.

-‘친구를 얻고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법’by 데일카네기 책.

-전문가의 실력=전문지식X커뮤니케이션 능력

-The communication is the relationship. 커뮤니케이션은 인간관계 그 자체이다. 또는 커뮤니케이션은 인간과계의 모든것이다. 로 변역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커뮤니케이션이 인간관계의 일부이자 의사 전달의 수단이 될 수 는 있지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이 인간관계의 모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말이 품고 있는 뜻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인간관계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시작되고, 발전하고, 깨어진다. 부부관계도 어느 한 쪽이 먼저 청혼을 했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처럼, 모든 인간관계는 서로의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비로소 형태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한 사람이 얼마나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가는 얼마나 진실한 인간관계가 많은가에서 가늠된다. 그리고 그 관계를 끊임없이 개선하려는 노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토론과 논쟁의 차이점은 전자가 상호 이해 속에서 서로 수긍할 수 있는 의견을 도출해 내가는 과정인 반면에, 후자는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면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제대로 된 토론을 할 수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하나의 공동체이며 상대방의 발전은 곧 나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핵심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게 대해서도 기본적인 지식과 포용력을 가지고 있어야 진정한 인재라는 뜻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전문지식에 통달했어도 높은 수준의 일은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프로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일 자체에 대한 프로를 뜻한다. 즉 일에 대해서 자율적으로 접근하고, 스스로 경력이나 삶의 방식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며, 자기 책임 아래 능력 향상이나 자기 연마를 꾀할 수 있는 사람이 프로인 것이다.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런 외부의 도움이 없어도 그리고 아무리 바빠도 스스로의 의지와 동기부여, 그리고 자기 관리를 통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사람에게 조직에서 교육과 같은 발전의 기회를 제공해 주면 그 사람에게는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것이다. 반면에 의지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직에서 아무리 많은 기회와 도움을 주어도 발전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외부 여건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의지인 것이다.

-장이모 왈-앞으로 살아갈 날이 30년정도가 남았다면 날짜로 다진다면 10,000일 정도인데, 그중 1/3은 잠을 자면서 보내고 1/3정도는 목욕하고 밥을 먹고 차로 이동하고 휴식을 하는데 보내는데 그러고 나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나머지 3,000여일정도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3,000일,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하면서 살아간다면 좀더 가치있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손자병법. ‘장수에는 다섯 가지 위험한 유형이 있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장수라면 죽이기 쉽다. 자기만 살려고 애쓰는 장수는 포로로 잡으면 된다. 화를 잘 내는 장수는 모욕을 주면 된다. 청렴결백한 장수는 욕을 보이면 된다. 백성을 사랑하는 장수라면 백성을 괴롭히면 된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상대방 장수의 약점을 잘 살펴서 이를 역이용하면 된다.’

3.진정한 IT강국의 길

-우리 나라에서 지식 정보 산업은 세가지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1.중국과의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지식정보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중국은 제조업 분야에서 이미 우리나라를 앞서가고 있다. 일반 제조업 뿐만 아니라 IT 제조업에서도 첨단 분야를 제외하고는 중국과 직접 경쟁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제조업에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지식정보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2. 지식정보산업은 아주 작은 규모의 산업 육성으로도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어서 청년실업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예전에 정부의 한 인사로부터 지식정보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인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평가를 들은 적이 있다. 국내 소프트 웨어 산업분야게 많은 인력이 종사하고 있지만 총 매출액은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국가 경제에 공헌하는 정도도 매우 낮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반대로 해석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은 원자재가 필요없이 모든 것이 사람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노동집약적인 산업특성을 가지고 있다. 다라서 공장들이 해외로 이전되고 있고 국내의 공장들도 자동화로 인하여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작금의 상황에서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특성을 잘 이용한다면 아주작은 규모의 산업 육성만으로도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3.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자체의 규모에 비해서 수입 대체 효과가 매우 큰 특성이 있다. 소프트웨어 산업 중에서 국산 소프트웨어가 조금이라도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들은 대부분의 경우 낮은 시장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에 만약 국산 소프트웨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훨씬 높은 비용을 외국에 지불해야만 했을 것이다. 다라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자체 규모만으로 평가하기 보다는 수입 대체 효과도 함께 고려하여 국가 경제에 공헌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것이 공정하다.

-장인정신은 자신감과 적극적인 자세 그리고 진정한 실력이 합쳐져야 생겨난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도래하여 가전제품들까지도 인터넷에 연결된다면 더 희한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서 전기밥솥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밥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밥을 태우는 바이러스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 회사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미래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인류를 위해서 전기밥솥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다’라는 이야기를 독수리 오형제인 양 말하곤 한다.

4.글로벌 시대의 성공

-서적. 토머스 프리드먼의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에서 미국사람들이 자신의 신용카드 명세서에 대해서 문의전화를 하면 그 전화를 인도의 콜센터에서 받는다는 이야기를 읽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더구나 미국 남부 지방에서 전화를 하면 그 지역 사투리 교육을 받은 상담원이 응답을 하기 때문에 전화를 건 사람은 자기 지역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은 가치관의 혼돈이 아닌가 한다. 우리의 의식과 생활 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유교 문화의 전통에 서구의 자본주의와 물질 문명이 몰아닥치면서 시작된 가치관의 혼돈은 우리를 심각한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와 같인 인류의 역사는 인류가 도구를 만들고, 다시 이 도구가 인류를 바꾸어 놓는 사건의 반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진정한 토론이 이루어지려면 기본적인 자료 수집과 논리적인 사고, 커뮤니케이션 능력, 다른 의견 또는 다른 분야게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이 따라야 한다.

-또한 일반적인 사회적 기준으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강요하는 피어프레셔 peer pressure 가 심한 사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서로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상대방을 괴롭히게 되고 사회 전반적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게 된다.

-40대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어린 학생들 뿐만 아니라 사회 지도층 인사들까지도 자살을 손쉬운 탈출구로 생각하는 현 세태는 이러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내가 즐겨찾는 인터넷 사이트 중 하나는 아마존닷컴이나 반스앤노블의 경영 서적 분야이다. 최신 서적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다, 수시로 집계되는 베스트 셀러 목록을 살펴보면서 경영 분야의 이슈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진정한 리더라면 어떤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일까? 나는 리더에게 요구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은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조직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상충될 때, 개인의 이익을 버리고 조직의 이익을 택할 수 있는 사람만이 한 조직의 리더가 될 자격이 있다.이것은 조직이 작든 크든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닥쳤을 때 조직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된 리더가 빛을 발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또한 리더십의 핵심은 원칙과 일관성이다. 원칙은 매사가 순조롭고 편안할 때에는 누구나 지킬 수 있다. 상황이 어렵다고, 나만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하여 한두번 자신의 원칙에서 벗어난다면 그것은 진정한 원칙이 아니며 현명한 태도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리더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를 근간으로 한 것이어야 한다. 리더십 자체는 크게 보면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문제이다. 인간관계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듯, 리더십에서도 신뢰의 형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자신의 이익에 이용하지 않겠다는 진실한 마음가짐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스스로 일관성 있게 원칙을 지키고, 성실하게 상대방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솔선수범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개인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조직 전체를 위하는 마음가짐과 원칙, 일관성, 신뢰는 리더로서 갖추어야 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철학이 기본적이기는 하지만, 꼭 필요한 능력도 갖추어야 진정한 리더라도 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이 올바르다고 해도 제대로 실행할 능력이 부족하다면 리더가 될 자격이 없다. 필요한 능력은 조직의 크기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작은 조직의 리더는 모든 실무적인 일에 관여하는 실무형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 때 필수적인 능력이 바로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 그리고 업무 능력이다. 즉 문제를 정의하고, 판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큰 조직일 때는 리더 한 사람이 조직의 모든 일에 관여하기는 힘들며 관여해서도 안 된다. 이 때 리더에게 필요한 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원한 위임을 통해 일을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상황을 거시적으로 보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이다. 이러한 리더를 전략형 리더라고 부를 수 있다. 권한 위임을 위해서 우선 ‘사람보는 눈’이 필요하다. 사람의 심성과 능력을 파악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어야 조직의 각 부분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점은 권한 위임이 세부적인 전문 지식을 몰라도 되거나, 무조건 믿고 맡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이 직접 할 수 있는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진정한 권한 위임이 될 수 있다. 또한 실무자가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큰 방향이 올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도와줄 부분이 없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진정한 권한 위임의 핵심이다. 따라서 진정한 권한 위임을 위해서는 현장감 있는 전문 지식과 적절한 질문과 검증을 통해 제대로 챙기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밖에 작은 조직의 리더이든 큰 조직의 리더이든 꼭 갖추어야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경영이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품성과 능력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 지시와 비전 제시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이다. 아무리 올바른 철학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뜻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이해시키지 못하면 리더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5.젊은 세대에게. 우리 모두는 자기 인생의 CEO입니다.

-청소년에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여섯 가지 조언. 1.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이다. 2.다른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마라. 세상에는 잘난 사람이 많다. 다른 사람의 내적인 능력과 비교하는 것은 자신의 발전에 자극이 될 수도 있지만 결과로 나타나는 외적인 부분들만 가지고 비교를 한다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주변 사람과의 외적인 모습 비교는 불행한 삶을 초래할 뿐이다. 3.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4.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어려움에 닥쳤을 때마다 쉽게 포기하기 보다는 바로 지금이 , 내 한계를 시험하는 순간이라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쉽게 포기해 버린다면 바로 거기가 자신의 인생에서 평생 다시는 넘지 못할 한계선이 되는 것이다. 특히 20 30대들은 바로 지금이 그 삶의 한계를 설정하는 순간이 된다. 개인적인 생활이나 사회 생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순간순간이 자신의 한계를 만들고 있음을 명심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5. 미래의 계획을 세우라. 계획없는 삶은 꿈이 없는 삶이고 꿈이 없는 삶은 불행한 삶이다 라는 말이 있다. 꿈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 꿈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에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활력을 주고 발전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야말로 꿈이 가지는 진정한 의미이다. 그리고 만약 노력 끝에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더욱 좋지 않겠는가. 6.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원칙을 정하는 것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고 그 삶속에서 행동에서 일관성을 찾으면 그것이 바로 자기 나름대로의 삶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일관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스스로 인식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무게 중심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다’라고 생각하고 돌아간다면 지금 그은 그 선이 평생 당신의 한계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옳다고 판단하는 일을 하십시오.

-내가 이 시점에서 포기하고 신문사로 복귀를 한다면 이것이 내 인생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한계가 될 것이다. 앞으로 다시는 내 한계를 넘을 수 잇는 기회가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기회가 오더라도 다시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강인선 기자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일이나 더 나은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주어진 일이 하기 싫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은 학생 때 싹튼 것이다. 2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학생으로 지내다보니 인생의 대부분이 시험의 연속이었다. 근데 이상한 것은 영어 시험 때가 되면 수학책이 재미있어 보이고 수학시험을 쳐야 할 때가 되면 반대로 영어가 재미있어 보이는 게 아닌가. 이러한 경험이 반복되자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은 더 재미있는 일이나 더 좋은 환경이 주어진다고 할지라도 또 다른 핑계를 댈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반면에 아무리 하기 싫고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일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이 좋아질 때는 더 잘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얼핏 보면 인생을 허비하는 것 같은 군대 시절조차 열심히 살았던 생활 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 고생했던 기억과 보람은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내게 남아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 무엇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인 것 같다. 지난 시간 동안 그 사람이 현재 살아가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설사 지금의 모습과 아무 상관 없는 일을 했더라도 얼마나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도, 그 치열함은 결국 그 사람의 피 속에 녹아들어 가고 그 사람의 몸 속을 흐르게 되는 것이라고. 열심히 산다는 것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닐까?

-나는 인류가 쌓아놓은 세상의 모든 지혜는 책 속에 있다고 믿으며 사람이 세상에 남기는 유일한 흔적이 글이라고 믿는다. 책 속에는 그 책을 쓰기까지 저자가 고민한 세월과 시행착오의 노력이 담겨 있다. 그래서 바둑을 배우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도 채부터 사서 보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지지부진했지만 실전에서 판을 거듭할수록 예전에 무조건 읽고 외웠던 지식들이 조금씩 응용이 되기 시작했다. ‘앎’과 ‘깨달음’의 차이에 대해서 깨달은 셈이다.

-컴퓨터에 대해서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컴퓨터도 없는 상태에서 책부터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읽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빨간 줄을 그어놓고 모르는 채로 놓아두고 계속 책을 읽어 나갔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은 다음에는 그 책을 다시 읽기보다는 같은 주제의 다른 책을 사서 보았다. 그러다보면 앞서 읽은 책에서 이해 못했던 부분을 다른 시각에서 설명하거나 더 기초적인 지식으로 풀어놓은 해석들이 나오면서, 몰랐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기 시작했다. 또 다른 책을 읽다보면 또 다른 부분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기보다는 여러 권의 책을 소처럼 부지런히 읽어 나가다보니 결국은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전부 이해하게 되는 식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독일의 유명한 문호 마틴 발저. 책은 우리 인간이 ‘어떤’것을 이루고 ‘무엇’인가 가 되는 데 가장 유익한 길잡이다.

-이 세상에 정답을 주는 책이란 없다. 모든 사람이 처해 있는 환경이 다르고 그 한사람 한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 딱 들어 맞는 해답을 주는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책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한다면 백이면 백 실망만 할 것이다. 결국 정답은 자기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책을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다음에 설명하는 두 가지로, 내 나름대로 생각하는 책의 의미이다. 첫 번째 의미는 책을 읽음으로써 이미 알고 있던 것이라 해도 다시 한번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책을 읽기 전까지 몰랐던 것이 아니라 경험하고 사고하면서 마음속에 쌓아왔던 그 ‘무엇’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바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과 자기 상황을 연관시키며 생각하는 과정에서 어느덧 ‘그것’을 깨닫게 되고 그만큼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두 번 째 의미는 내가 모르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책을 읽다가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발견하거나 새로운 미지의 영역이 열리는 것을 느낄 때, 새삼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되고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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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 기본	2011.06.08 00:42:47

[ 도서 ]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중앙북스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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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by 이시형

프롤로그

-공부만한 투자는 없습니다. 저위험 고수익 low risk, high return. 밑천 들게 없는데도 노력의 대가가 반드시 돌아오는 안정적 투자처입니다. 그 대가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공부라는 지적 자극은 우리 뇌를 활성화시켜 몸과 마음을 젊게 유지해 줍니다. 최소한 젊음은 보장받습니다.

-‘공부하는 독종’은 행복한 사람이다. 독하다는 표현이 너무 무섭게 들리나요? 그러나 독해질 수 있는 사람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만큼 삶의 절실한 의미를 발견한 것이니까요. 어렵고 힘들어도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것! 이건 괴로운 일이 아니라 행복한 일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데 왜 괴롭겠습니까? 독해지자는 건 이를 악물고 악을 쓰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음 단단히 먹자는 뜻입니다. 그냥 한번 해보자는 게 아니고 사생결단을 내자는 이야기입니다. 나를 이기겠다고 마음 먹는 순간 오히려 마음의 행복이 찾아옵니다. 눈에 보이는 성과도 생깁니다. 자신도 모르는 새 실력이 쌓이고 그것이 당신의 무기가 될 것입니다. 밑천도 안 들고 성과도 생기고 하면서도 즐겁습니다. 즐거우면 시간이 없어도 몸이 힘들어도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게 되지요.

-농구선수가 평소에는 별 볼일 없다가 어느날 신들린 듯이 공을 넣습니다. 뇌과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존zone에 든다’고 표현한다. 완전한 몰입. 어느 순간 어떤 계기에 의해 뇌가 존에 들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괴력을 발휘한다.

-오히려 절박함을 느끼는 만큼 공부가 잘된다는 게 뇌과학적 결론, 뇌는 적당한 압박을 좋아하기 때문. 정신의학에선 이를 적정한 긴장 optimum tension 이라고 부른다.

-‘작업흥분’이라는 기능. 뇌는 새로운 변화에 가벼운 불안 공포 반응을 반발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도 크게 작용 하여 시작한 일에 대해 가벼운 흥분을 일으켜 그 일을 계속하게 만든다.

-부신피질의 방어호르몬이 아무리 싫은 일도 최소한 3일은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공부의 과정 . 입력->숙성->출력

파트1.

-우리에게 자원은 인재밖에 없다. 새로운 경쟁력을 키울 창조적 인재, 즉 창재創才의 양성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이며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나는 공부하 손해보는 짓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알수록 득이 되고, 절대 해가 될리 없는 무해백익의 지식을 습득하며,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이 바로 공부다.

-공부가 싫든 좋든 쉽든 어렵든 아무리 생각해도 공부만큼 확실하고 안전한 투자는 없다. 공부만큼 쉬운 일도 없다는 결론이 나옴직도 하다.

-제자가 스승인 플라톤에게 묻는다. 올림픽 우승자에게는 상이 주어지는데 왜 철학자에게는 아무런 상이 없습니까? 상이란 모름지기 그 업적보다 가치 있는 것일 때 의미가 있을진대, 지혜를 얻는 일보다 가치 있는 것이 세상에 어디 있어 달리 상을 주겠느냐. 삶과 앎을 동일시 했던 우리 조상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지혜를 얻는 앎과 그 과정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의미가 어떻게 변하든 공부는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투자다. 절대 손해 볼 일 없는 저위험 고수익이 보장된다. 이 투자의 수익은 금전적으로 환산될 수도 있고 명예나 교양으로 나타날 수 도 있지만 가장 값진 수익은 바로 삶의 질이다. 삶이 곧 앎이다. 앎에 힘쓸 때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해두면 언젠가는 필요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작하는 공부는 대체로 시작만 있고 끝이 없다. 공부는 언젠가 일어날지도 모르는 만약의 일을 위한 대비가 아니다. 분명하고 확실한 필요에 의해 하는 것이다. 해 두면 언젠가 쓰일지 모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쓰일, 꼭 필요한 것이어야 한다.

-책상 앞에 앉기 전에 내가 왜 이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공부를 함으로써 어떤 성과를 이룰 것인지 생각하고,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아무리 하기 싫은 일도 3일씩 딱 10번만 계속하면 버릇이 되고 습관이 된다. 이는 뇌과학의 실험적 결론이다. 뇌는 뭔가를 달성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 이 때 우리 뇌는 그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도파민, 세로토닌 등의 쾌락 보수 물질을 방출한다. 뇌가 우리에게 푸짐한 상을 주는 것이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습관이 된다. 이런 현상을 뇌과학에서는 강화학습이라고 한다. 공부를 해서 하나를 알면 기분 좋은 보상을 해주고 그러면 다시 보상을 받기 위해 공부를 더 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 간단한 뇌의 원리를 잘 활용하면 공부를 습관처럼 할 수 있게 된다.

-공부를 위한 투자를 아까워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우리에겐 시간이라는 훌륭한 자산이 있다. 약간의 돈과 시간, 공부에 있어 이보다 더 값진 자산이 어디 있겠는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소크의학 연구소는 2000년 72세 교수의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가 계속 생성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리는 쓸수록 좋아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훈련에 따라 달라지는 통괄성 지능

-통괄성지능은 현상을 파악하는 능력, 기획력, 의사 결정력, 관리 능력 등 많은 정보를 통합하고 통괄하는 능력이다. 다른 지능과 달리 40세를 지나며 더 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도 있다. 나이가 들면 유동성기억=기억력이 떨어지는 대신 결정성 지능=지식,경험 은 올라간다. 결정성지능과 통괄성지능이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작업기억이 뒷받침되야 한다. 과거, 현재의 정보를 조합하고 가공해 무언가 결과를 만들어내는 작업기업은 나이가 들어 하는 공부가 훨씬 능률적이라는 데 근거가 된다.

파트2.

-뇌는 새로운 학습을 좋아한다.

행동->보수 물질->반복->습관->숙달->향상->달성->칭찬

이 순환의 반복이 성공적인 공부의 지름길이다. 이 과정에서 2가지 변화 일어남.1.도파민 분비 2. 신경세포 연결망이 증식되고 새로운 회로가 형성.

-호르몬

적군1.흥분의 호르몬,아드레날린

적군2.분노의 호르몬, 노르아드레날린

든든한 그러나 때론 위험한 응원군, 경쾌한 각성, 도파민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아군, 중용의 호르몬 세로토닌(세로토닌이 유발하는 감정은 축구 경기에서 한 골을 넣었을 때의 격정적인 환희보다는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만끽할 때의 행복에 가깝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다섯가지방법/ 좋은 음식 잘 씹어 먹기. 배 속까지 깊게 호흡하기. 차없이 즐겁게 걷기. 몸과 마음으로 사랑하기. 모이고 어울려 정답게 살기-> 인간에겐 식욕, 성욕 다음으로 군집 욕구가 있다 군집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살까지 한다. 자살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나 혼자’라는 절박한 상황 때문이다.

-집중이란 뇌의 다른 감각 기관이나 기능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부에 필요한 부위만 활성화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럴 때 뇌에는 의욕 호르몬으로 알려진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되어 도파민계를 촉진하고 알파파와 베타파가 출현한다. 알파파는 편안한 마음을 집중하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며, 기억력이 향상되는 데 도움을 준다. 베타파는 적정한 긴장 상태로 일 처리를 잘하게 한다. 이렇게 이완과 긴장의 균형을 잘 잡아 최적의 공부 상태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세로토닌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은 길어야 90분남짓.

-압축공부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 하는 공부법. 정신의학에선 이를 적정한 긴장 optimum tension이라고 부른다.

-뇌과학이 증명하는 승부의 30분. 우리는 이때를 노려야 한다. 기억해라. 창조적 사고는 30분안에 끝내야 한다.

-p91

-뇌가 좋아하는 6가지 자극. 뇌는 새로운 변화를 좋아한다. 뇌는 모험을 좋아한다. 뇌는 발전과 성장을 좋아한다. 뇌는 시간제한을 좋아한다.뇌는 지적 쾌감을 좋아한다. 뇌는 플로의 경지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한다.(시간가는 줄 모를 만큼 집중했을 때의 쾌감을 플로Flow라 한다)

(뇌는 미리 여유 있게준비해 두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의식(전두엽)은 미리 공부해 두자고 다짐하지만 잠재의식(변연계)이 반발한다.이를 정신분석학에서 ‘쾌락원칙’이라고 부른다. 무의식세계의 이드 Id 무의식적자아.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쾌락을 추구하며 고통을 피하려 한다. 이것이 인간의 원초적 본성이다. 그러나 의식 세계의 에고 ego 자아. 와 슈퍼에고 사회적 자아.는 때와 장소에 따라 이드의 쾌락본성을 억제하며 때론 싫어도 고통을 감수한다. 무의식의 본능과 의식적인 억제 사이의 갈등이 긴장을 만들고 불안을 몰고온다. 뇌과학적으로 이드는 동물 뇌의 변연계, 에고는 신피질, 슈퍼에고는 전두엽의 기능으로 대치 설명된다.)

(시간 압박을 견디는 것이 처음 얼마간 힘들 수 있지만 잠재의식은 잘 참아준다. 조깅하다가처음 힘든 고비 넘긴 후의 편안함과 같다. 운동생리학에서는 이를 러너스 하이 Runner's high라고 부른다. 순간의 힘든 고비를 잘 넘기면 쾌감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한결 뛰기 편해진다. 일단 시작한 뒤 탄력이 붙고 공부에 빠져 뇌 회전에도 가속이 붙는 상태를 싱커스 하이 Thinker's High 라고 부른다. 공부가 편안하고 집중력도 상해져 공부 중독상태가 된다. 며칠 강행군을 하다가 한계에 이르면 심리학에서 위험영역 Red Zone 이라고 한다. 하지만 말이 위험이지 문제 될 건 없다. 한계점까지 밀고가면 그땐 신기하게도 우리 뇌에 자연 진통제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진짜 기분이 통쾌해진다. 그리고 성취감, 통쾌함,자신감이 뒤따르는 쾌락영역 pleasure zone이 된다. 이건 미치도록 공부해 본 사람만이 맛볼 수 있는 축복이자 지고의 행복이다. )

-다산 정약용 선생은 책을 읽을 때 옆에 항상 필기도구를 두었다고 한다. 여행을 할 때도 만난사람, 지명 등을 꼼꼼히 메모했다. 그리곤 언제든지 찾아보기 쉽도록 분류하고 정리했다. 정돈된 메모는 새로운 작업에 들어갈 때 뼈대를 세우는 데 긴요하게 이용되었다. 선생은 이러한 메모법으로 유배생활 18년동안 무려 500여권의 책을 펴냈다. 메모와 필기의 기쁨은 누구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메모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일이다.

**정리

세로토닌분비->노르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조절->안정.행복->집중력향상

집중력의 승부는 30분안에. 새로토닌 분비는 30분까지가 최고조.

파트3.

-잠을 자는 사이. 특히 꿈꾸는 동안의 수면(렘수면)이 낮동안의 기억을 정리, 요약하는 기능을 한다.

*의식과잠재의식이 함께 사용되는 창조의 전과정

1단계 - 발문기

의문이나 불만, 문제의식이 생기는 시기, 모든 창조는 여기서 시작된다. 발문은 주인의식이 있어야 생

긴다. 이 회사는, 이 사회는 내가 책임진다는 확고한 당사자 의식이 있어야 비로소 의문이 발동하고, 문제가 보인다.

2단계 - 준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료 수집 등 준비를 하는 시기, 자문도 구하고 서적도 뒤적이는 등 많은 공부를 넓고, 깊이해야 한다.

3단계 - 발산적 사고

자나 깨나 그 생각에 몰두하는 시기, 준비된 자료와 함께 내 지식을 총동원해 여러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검토, 조합한다.

4단계 - 잠복기

모든 지식이 잠재의식의 용광로 속에서 녹아 절로 발효되는 시간. 발산적 사고 단계에서 더 이상 의식적 노력으로 해결이 안 되면 얼마간의 숙성, 부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부터는 의식적 작업에서 잠재의식(무의식)으로 들어간다.

5단계 - 수속적 사고

잠재의식 속에서 여러 가지 지식, 정보 등을 조합해 해결성 조합으로 수속되어 가는 과정. 단 이 단계에서 너무 의식하면 오히려 자유로운 창조성을 억압할 수 있다. 용광로 속엔 내 것보다 남의 것이더 많아 비록 새로운 해결책이 나온다 해도 그건 엄밀한 의미에서 창조적 표절이다.

6단계 - 계시기

무의식에서 다시 의식계로 되는 순간. 우연을 계기로 섬광이 터지듯 좋은 아이디어, 발상이 솟구쳐오른다. 아! 물 밑에 잠긴 고기가 한순간 물 위로 뛰어오른다. 이런 행운은 가끔 그 문제로부터 떨어져있을 때 돌연 찾아온다.

7단계 - 검증기

다시 깊은 논리적 사색을 필요로 하는 의식적 단계. 일단 떠오른 아이디어가 시의적절한지 타당성과경제성 등 적정성을 따져 봐야 한다.

8단계 - 실행기

협력자, 스폰서를 구하고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단계, 이 단계에선 원만한 인간관계를 비롯한 높은 이큐가 필요하다

9단계 - 시련기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각오해야 하는 시련의 시기, 남다른 열정과 인내, 그리고 고독력이 필요하다.

10단계 - 성공기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 또 도전해 끝내 성공으로 간다.

-구체적 목표를

세우는 ‘서브골 작전 sub goal’. 중간 목표를 세우면 측좌학이 깨어나 의욕을 상승시킨다. 성공이미지를 상상하면 측두엽의 편집기능에 의해 잠재의식이 반응한다.

-언어는 모든 창조의 기본- 의식과 잠재의식을 모두 관장하는 소프트웨어!

파트4.

-뇌과학에서 추천하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시간 창출의 방법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다.

short sleep-Early up-Power Nap

1시간 일찍 일어나면 2시간의 여유가 생긴다. 매일 2시간을 할 수 있는 일을 계산해 보자. 책 1권읽는데 5시간. 1년이면 150권을 읽을 수 있다. 어떤 분야든 관련 서적 150권을 읽으면 전문가가 된다. 포르노만 본다 해도 섹스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수면과학자들이 밤잠 6시간을 권하는 것과 일치한다.잠을 자지 않으면 기억은 며칠 후 사라짐. 잘자고 나면 이튿날 이해도 빨리지고 모르던 것도 알게 된다. 이를 잠의 추억 현상 remini-scence 라고 한다.

-저자와 토론하며 읽기. 듣고 읽은 걸 그대로 입력해서는 안된다. 내 기존 지식을 동원해 비판, 보완하고 새로 편집, 요약한 걸 선택적을 입력해 기억창고에 저장해 두어야 한다. 이게 크리에이티브 리딩, 크리에이티브 리스닝, 창조적 입력이다.

-나선형 반복 암기법 1.전체를 개관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2. 처음엔 얕게 짧게 슬쩍본다. 3.차츰깊게 이해하며 본다. 4. 짧게 자주 반복한다.

**다독을 위한 장조적 점독법

-책의 단 한 줄이 도움 되더라도 책을 산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책만큼 싼게 세상에 어디 있어? 정말이지 책 사는 데만은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짧은 시간에 마음이 풍성해지고 지식 부자가 된 것 같다.

-기억의 편집.시간이 지나며 차츰 단순한 의미 기억으로 바뀌는 것

-커피를 마시며 공부. 커피는 도파민 신경을 자극하고 알파파를 형성한다. 커피 속의 트리고넬린은 대뇌 피질과 해마의 뉴런을 활성화 시킨다.

-메모리 트리 memory tree. 공부의 체계를 잡는 기준계 frame of reference를 하게 되면 이해한 후 전체의 틀이 잡히면 메모리 트리가 그려진다.

-복습은 공부의 가장 중요한 단계. 1일.1주.1개월 사이.

-복습 밖에는 왕도가 없다.

**감정을 이용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파트5.

-창재는 후천적인 것. 확실한 주인의식, 변화해야한다는 문제의식,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창조의 계기가 되고 바탕이 된다. 이제창조는 생존의 전략이다. 문제는 창조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부!다시강조하지만 공부를 해야한다. 해도 넓게 깊게 많이 해야한다. 그리고 빨리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창조는 시간싸움이다. 한발만 늦어도 허탕이다.

-가드너는 IQ대신 감정지능을 주장

다중 지능	능력 정의
신체 운동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과 대상을 기술적으로 다루는 능력
인간 친화	타인의 기분, 동기, 의도 등을 지각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
자기 성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조절, 이를 바탕으로 한 자기 관리 능력
논리 수학	논리적, 수학적 유형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추론하는 능력
언어	언어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능력, 언어 예술에서의 단어 선택과 창의적인 언어 사용 능력
공간	시간적․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고 변형하며, 구제척․물리적 자극 없이도 시각적 경험을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
음악	음악적 표현 형식을 지각하고 변별하며 표현하거나 창조하는 능력
자연 친화	다양한 생물체와 주위 대상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구별하는 능력, 동식물을 돌보고 기르는 능력, 유기체와 민감하게 상호 작용하는 능력

-요즘은 우뇌적감성, 감동 바람이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일고 있다.

-좌뇌가 의식적인 영역이라면 우뇌는 잠재의식 영역이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이 잠재해있다.

-역사에 남은 위대한 업적들은 대체로 특정한 한 시기, 한 장소에 집중되어 있다. 기원전 5세기의 아테네 문학, 19세기 중 후반기의 파리 건축과 무대예술, 10세기 초 미국의 실용적 창조물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르네상스의 중심 피렌체를 빼놓을 수 없다. 그 무대에서 다빈치, 미켈란젤로 등의 거장들이 탄생했다. 물론 재능도 타고났지만 그들이 세기적 거장으로 클 수있었던 것은 피렌체의 사회문화적 분위기 덕분이라는 것이 후세 사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성공은 습관이다. 한번 성공해 본 사람은 그 성공의 이미지가 쉽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측두엽의 편집기능을 기억! 간절히 원하는 대로 편집된다.

-문제는 의지다. 내가 이 이야기를 길게 쓰는 이유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그만큼 강한 의지가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당사자 의식이 강해야 문제가 보인다. 출발은 여기다. 문제가 보여야 해결책을 연구하게 된다. 그리고 문제가 보이려면 ‘여긴 내가 주인이다’라는 확실한 의식이 있어야 한다.

-천재는 연습이요, 훈련이다. 새로운 것을 익힘으로써 새로운 뇌 회로가 생성되고, 계속 연습하면 회로가 강고해진다. 이 과정이 곧 천재의 길이다.

-연습도 과학적으로.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해야 효율이 놓다. 특히 아침 시간이 효율적이다. 하루 4~5시간 연습하고 공부하되 그 후 낮잠을 자야 기억이 정리되면서 머릿속에 정착된다. 입력과 저장이 잘 되어야 즐거운 마음으로 훈련할 수 있고 뇌가 세로토닌과 도파민의 영향을 받아 쾌적한 상태가 된다. 그러면 연습을 계속 할 수 있으며 생가고가 정신, 머리가 긍정적으로 된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 된다. 당장은 좀 힘들어도 기술이 향상되고 성공에 대한 이미지가 확연하게 떠오르면서 인내력도 생긴다.

-기억의 깊이와 수명은 암기를 위한 연습량과 비례한다.

*에필로그

-뇌를 많이 쓰면 경쟁력도 생기고 성공하게 되며 젊음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뇌의 양극화가 경제적 양극화, 결국은 사회적 양극화를 만듭니다.

-독하게 공부하십시오.

-공부는 머리에 따라 달라지지만 머리는 다시 마음에 따라 달라집니다. 마음에 독을 품으십시오

-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나? 더 나은 인생을 살 수는 없나? 떠올려봐라.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들, 그걸 왜 못하고 있나? 정말 간절하다면 무슨 방법이든 찾아야 합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이유는 하나 뿐, 당신이 독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절실하게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냥 원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그리십시오.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해결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 과정을 위해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그 공부를 통해 내게 어떤 성과가 돌아오게 될 지를 말입니다. 그 마지막 성과를 떠올리면 흐뭇함에 미소가 번집니다. 행복한가요? 그 행복감을 뇌가 기억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당신의 잠재의식이 말할 것입니다. 그래 공부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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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사진읽는 CEO \| 기본	2011.06.08 00:41:33

[ 도서 ] 사진 읽는 CEO

21세기북스 |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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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읽는 CEO by 최건수

*나나생각

자신의 분야인 사진과, 자신이 살면서 깨달은 교훈을 통합시켜놓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사진에 관심이 있는 나로서는 어떠한 한가지 특정 분야의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역시 ‘선택과 집중’ 만이 인생의 해답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내용 전개에 있어서 사진과 인생의 교훈이 너무 빠르게 이어지는 점이다. 이로 인해 독서의 자연스런 흐름이 자주 끊기거나, 억지라고 느껴지기도 한다.

책머리에

-다른 모든 예술들이 그렇듯 사진 또한 인새에 대한 깊은 통찰의 결과다. 그저 사물 하나를 찍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싶은 인생의 의미를 추구한 사진가들의 통찰이 한 장의 사진 속에 녹아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진이 인생이라는 큰 물줄기와 만날 수 있는 이유다.

1부 열정

-현대인의 조급증과 유희성을 충족시켜주는 데 디지털 카메라만한 것이 없다.

-카파에게 사진가들은 물었다. 왜 제 사진은 당신 사진보다 못하지요? 자신이 찍은 사진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지요. 한 발 더 가까이 가서 찍으세요. 그것은 물리적 거리가 아니다. 중심에 그리고 진실에 다가가는 거리다.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에서 1년은 짧다. 살다보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다. 속이 상한다. 운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능력이 거기까지인가 보다고 위축되기도 한다. 옆에서 내 앞을 쏜살같이 지나가는 동료가 있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끝났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부럽고 시기심도 난다. 그들은 성공의 길을 마치 엘리베이터를 탄 듯 수직으로 올라가는데, 나만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것 같다. 바보 같다. 어느 세월에 그들이 지나간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며, 성공의 대열로 합류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속상함도 자연 희미해진다. 그때 객기 부리지 않기를 잘했다는 마음도 든다. 중간에 실망하고 포기하는 것은 제일 바보 같은 일이다. 모든 레이스가그러하듯 길고 잛은 것은 인생의 끝가지 가봐야 아는 것이다. 게임은 끝나봐야 아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시간만 흐르면 인생이 내 편이 되는가? 그렇지는 않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넋 놓고 있으면 이길 수가 없는 것도 자명한 이치다. 문제는 나의 능력에 맞게 목표를 정하고, 꾸준하게 레이스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달리다 보면 선두에 나설 기회도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 인생이다.

-산은 자기를 이기고 자신의 품에 드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속살을 보여준다고 하지 않던가.

-미당 서정주는 국화꽃이 어느날 그냥 피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봄부터 소쩍새도 울어야 하고, 먹구름 속에서 천둥소리도 들려야 한다는 것이다. 긴 기다림이 있어야 비로소 한 송이 국화꽃이 피는 것이다.

-기다린다는 것은 꿈이 있다는 것이다. 내일이 오늘과 달리 새로울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기다리고 견딘다.

-한 사람의 흑인 대통령의 탄생을 위하여 노예제 폐지(1865년)이후 143년을 미국은 기다렸다. 기다림의 앞에는 늘 강고한 벽이 있었고, 기다림의 앞에는 상처와 갈등이 먼저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기다리노라면 찾아오는 해피엔딩을 믿어보자.

-‘무엇이 삶에서 진실한가’ 하는 문제는 풀 수 없는 명제이기도 하다. 싯다르타는 출가를 통해서 이를 알아가려했다. 힌두교에서는 눈에 보이는 사물이나 현상을 ‘환상(maya)’으로, 참다운 존재를 ‘브라만(braman)’으로 본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에 참다운 존재를 찾아 싯다르타처럼 출가하는 것을 행복을 찾는 최고의 과정으로 권면한다.

-헬렌켈러가 쓴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보지 못하는 나는 촉감만으로도 나뭇잎 하나하나의 섬세한 균형을 느낄 수 있습니다.....봄이면 동면에서 깨어나는 자연의 첫징조, 새순이라도 만져질까 살며시 나뭇가지를 쓰다듬어 봅니다. 아주 재수가 좋으면 한껏 노래하는 새의 행복한 전율을 느끼기도 합니다. 때로는 손으로 느끼는 이 모든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면 하는 갈망에 사로잡힙니다. 촉감으로도 그렇게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는데, 눈으로 보는 이 세상은 얼마나아름다울까요. 그래서 꼭 사흘동안이라도볼 수 있다면 무엇이 제일 보고 싶은지 생각해봅니다. 첫날은 친절과 우정으로 내 삶을 가치 있게 해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남이 읽어주는 것을 듣기만해던 내게, 삶의 가장 깊숙한 수로를 전해준 책들을 보고 싶습니다. 오후에는 오랫동안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겠습니다. 찬란한 노을ㅇ르 볼 수 있다면, 그날 밤 아마 나는 잠을 자지 못할 겁니다. 둘째 날은 새벽에 일어나 밤이 낮으로 변하는 기적의 시간을 지켜보겠습니다.”

-한심도 열 번 모이면 열심이 된다.

-페루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그의 시 <시>에서 ‘시’가 어떻게 자신에게 찾아 왔는지를 나지막이 읊조린다.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시가 나를 찾아왔어.

몰라, 그게 어디서 왔는지.

-하나의 주제를 정해 오래 찍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의 말로 하면 선택과 집중이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열정이다. ex 골목안풍경.

-에르메스,페라가모,루이뷔통...누구나 갖고 싶은 명품의 브랜드들이다. 왜 이들 상품을 명품이라고 할까? 그만한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명품을 결정한느 기간이다. 적어도 100년 이상의 명성을 유지해야한다. 두 번째는 대표 상품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바세론콘스탄틴은 시계, 페라가모는 구두, 에르메스는 핸드백 같은 것이다. 100년 이상을 하나의 제품을 만들어 왕족이나 귀족에게 납품했다면, 그게 어떻게 명품이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모든 것이 선택과 집중의 결과인 것이다. 우리가 쓰는 생활용품 하나가 명품으로 탄생하는 데도 100년 이 걸린다면 내 인생을 명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얼마나 걸릴까? 다행히 안도할 만큼 기간이 짧다. 10년 법칙 이라는 것이 있다. 명품 인생을 결정하는 기간이다. 10년의 시간을 자신의 인생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투자해 보는 것이다.

-산이 높지 않더라도 그 안에 신선이 있으면 좋은 산일 것이요, 물이 깊지 않더라도 그 안에 용이 살면 신령한 물이리라. 이집이 누추하더라도 내가 닦은 덕으로 그윽할지어니..... 당나라 시인 유우석의 누실명.

-몸도 마음도 고달팠을 유배지에서 정약용은 국가 경영의 이론을 세우고, 김정희는 ‘세한도’같은 명작을 남길 마음의 여유를 얻지 않았는가.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였다.

-비움과 정직한 몸의 움직임을 통해서 자유로운 정신에 도달하고픈 영혼이 느껴진다. 그러니 이 사진은 가난의 질감을 들추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인간의 존엄성을 드러내는 영혼을 위한 찬가인 것이다.

-출애굽은 이집트를 탈출해서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으로 이주를 꿈꾸었던 유대인들의 이야기이다. 미국에서도 이와 같은 아메리칸 엑소더스 american exodus가 있다. 대공황 시절의 농업 소작인들과 농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그들이다.

-사무엘 울만의 시집 ‘80년 세월의 꼭대기에서’에 담긴 ‘청춘’이라는 시.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밋빛 볼,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식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선호한느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움에 갇혀질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생물학에서는 청춘의 힘을 네오테니, neoteny라고 한다. 그것은 분명히 생물학적 성장은 끝났는데도 마음 속에 부글부글 끓고 있는 어떤 정열을 의미한다.

-유통기간이 60년 된 한 사내의 몸통.

(응용. 사진 찍은 뒤, 유통기간 00년이라는 문구 붙이기)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6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2부 상상력,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통찰

-그녀는 사진가라는 호칭을 거부한다. 사진가세요?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한결 같다. 아니요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에게 와서 사진은 하나의 아트가 된 것이다.

(응용, 1986년 출생. 중국전문가이자, 캐빈 승무원이자, CS 강사이자, 전세계 여행 컨설턴트이자, 제2의 직업 컨설턴트이자, 사진 아티스트이자, 트라이애슬론 코칭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정글라라.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우리들 인생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만들어진다’고 했고 석가는 ‘우리들의 존재 자체가 우리들이 생각한 것의 결과’라고 했으니, 성인들이 바라보는 삶도 모두 꿈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은 한결 같다. 진정으로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자기 암시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 않는한, 반드시 성공으로 가는 길이 보이지 않겠는가? 꿈의 힘은 세다. 성공으로 가는 놀라운 마스터키는 꿈의 힘에 비례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미지를 누적하는 영화와 시퀀스 사진의 차이는 무엇인가? 단지 동영상과 정지영상일까? 영화는 시간에 따라 누적된 이미지의 덩어리로 의미를 만들어낸다. 반면에 시퀀스 사진은 하나의 사진에서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는 사이, 즉 간(間)을 주목한다. 그것은 문장의 쉼표와 같다. 또는 음악의 음과 음 사이의 악보에 공명의 여운, 악보에 없는 무음의 세계와 같은 것이다. 여운과 호흡이 길다.

-이때 필요한 것이 ‘비빔밥식 사고’다. 폭넓은 사고와 뛰어난 적응력을 가진 사람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할 수 있는 ‘디지로그형’인간으로 운영체제를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현대는 ‘비빔밥 인간’이 성공하는 시대다.

-불확실성을 뚫고 성공하는 비법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경계없는 르네상스 인간형으로 변신해 보는 것이다. 여러 분야들 사이의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사고가 요청되는 시대인 것이다.

-금기시되어 거론하기를 꺼리는 문제를 미국에서는 ‘방안의 코끼리’ elephant in the room 라는 말로 표현한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랜디 포시는 마지막 강의 책과 강의에서 금기시하는 내용을 꺼내 시작한다.

-드와노는 여행지의 야자수 나무로부터 감동을 받기보다는 매일 보는 파리의 플라타너스 나무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좋아했다. 매일 다니는 길, 매일 보는 벽, 세느 강변, 노변 카페, 친구들의 집을 새롭게 보는 것을 좋아했다.

(응용. 익숙한 곳에서 새로움을 찾는 것, 혹은 새로운 곳에서 익숙함을 찾는 것. 일상과 여행의 차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돌려진 카드의 패를 바꿀 수 없다면 손에 든 카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모방을 하는 이유 중에 ‘사과 맛 확인 이론 used apple policy’이라는 것이 있다. 옆 사람이 먹는 사과가 맛잇면 빼앗아 먹으라는 것이 핵심이다. 그 사람이 한 입 베어 먹었다고 못 먹는 사과가 아니다. 맛있는 사과인지 맛없는 사과인지 잘 보고 있다가 맛있다는 확신이 서면, 앞뒤 가리지 말고 빼앗아 먹어보자. 한입 덜 먹었다고 억울해할 것없다. 시행착오 없이 맛있는 사과를 고른 것에 만족하면 된다. 중요한 것은 그게 맛있는지 없는지 빨리 알아내는 것이다. 그게 안목이다. 다음에는 빨리 낚아채는 기술이 중요하다. 순발력과 힘이 있어야한다.

-단순히 베끼는 것에 그치는 모방은성공할 가능성이 없다. 나의 역량과 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때 모방은 모방을 넘어 창조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하게 된다. 소위 ‘창조적 모방’이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3부 기본, 망설여지는 순간 초심으로 돌아가라

-근본에 대한 중요성 강조. 용비어천가.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함으로, 꽃도 좋고 열매도 많이 열린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이질 않으므로, 내를 이루고 바다로 흘러간다.

-어떤 도구를 쓰느냐는 것은 전적으로 쓰는 자의 몫이다. 그러나 최종 결과물로 제시되는 것은 결국 콘텐츠다. 그렇기 때문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즉 찍는 사람의 생각과 판단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응용. 미래. 급속변동시대. 누구사 쉽게 여행+자기색깔 표출하지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콘텐츠,소프트웨어이다. 하루 이틀의 냄비열정이 아닌 10년간의 10만시간의 내공이 쌓인 열정이 차별화의 핵심이고, 성공의 기본이다.)

-모든 성공의 뒷길에는 생각의 차이가 우뚝 서 있다. 내 손안에 있는 패가 나쁘다고 포기하는 것은 굳어가는 것이다. 구름 너머 푸르른 창공이 있듯이, 길이 끊어진 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린다. 빈약한 도구나 환경만을 탓하기 보다 그것을 이용하는 역발상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노신사를 부른 것은 세월이지 않을까? 그는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지나온 시간 위에 잠시 섰다. 辛酸신산 했던 시간의 파편들이 젖은 길위에 깔려있다. 그리고 다시 몸을 돌려 잎이 다 떨어지고 묵묵히 서 있는 겨울 나무 사이로 느리게 걸음을 옮길 것이다.

-사진을 ‘창조’보다는 ‘발견’의 예술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렌즈는 소중하다.

-사진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기술의 문제가 아닌 ‘시각’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역사가 170년이나 된 지금,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있는 사진가들이 안 찍어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더 찍을 것이 남아있지 않다. 그래도 찍어야 한다면 세상을 새롭게 봐야 한다. 보는 눈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너와 내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진은 계속 찍을 만한 것이다.

-사진가는 단순히 찍는 기술을 앞세운 사람이 아니다. 그렇기만 한다면 그는 단지 한 사람의 ‘사진장이’일 뿐이다. 사진가는 모름지기 당대를 통찰할 수 있는 지성인이어야 한다. 그것이 없다면 사진은 껍데기일 뿐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상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1차적 기능을 떠나서 상징적으로 무엇인가를 표상하는 것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그것은 사진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사회, 역사에 대한 관심 같은 문제가 저변에 깔려있다는 것이다.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은 어쩌면 사진 찍기 이전에 책읽기와 사회를 보는 눈에서 결정될지도 모른다. 이는 사진ㅇ르 떠나 인생에서 기회를 잡는 것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지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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