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스트레스가 아니라 겁이 난 겁니다#자기계발서

 

비록 주 1회, 1시간씩이지만 요가를 한지 1년이 다 되어 간다.

명상이니 뭐니 보다는 그저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요가였는데

운동 끝나고 맨 나중에 하는 명상 시간이 가장 기다려지더라.

 

 이 책은

독일인 최초로 파워요가를 사사받은 베아타 코리오트가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스트레스를 벗어버리는 법을 책으로 펴 냈다.

 

요가를 통해 명상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지는 법을 조금 맛보아서인지

상당한 기대감으로 책을 펼쳤는데

읽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내 생각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라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 먼저 와 닿았다.

비폭력대화에서도 "관찰" 알아차림이 제일 먼저 나오는데

(비폭력대화에도 요즘 꽂혀 있다.)

 

내 삶은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한다.

사실 책 제목처럼

스트레스가 아니라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올바른 사람으로 꿈을 펼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하는 내 생각과

실제의 내가 너무 동떨어질 것에 대한 두려움이 스트레스로 다가온 것이 아닐까?

​

 

 

저자가 요가를 통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머릿 속의 잡다한 생각과 스트레스, 두려움 등을 끊어버릴 수 있는

제일 명쾌한 방법이 몸을 움직이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명상과 호흡법으로

내 몸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잘 할 줄은 모르지만

나도 여러가지 해결이 나지 않는 문제들로 머리가 복잡해질 때

유튜브로 명상음악을 틀어 놓고

눈을 감고 내 몸에만 집중해서 호흡을 해 보니 

20분까지도 호흡을 하며 집중할 수도 있었고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었다.

 

Mind Shift 라고 해서

36가지의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생각에 거리를 둘 수 있는 문장들을 제시한다.

저자는 관점의 변화라고 소개하는데

간단하게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요가나 명상, 호흡법, 마음챙김 등을

조금이라도 접해 보았다면 이 책을 읽고 이해하기가 조금 더 쉬울 것 같다.

 

131쪽 분량의 얇은 책이고

마치 바로 내 앞에서 이야기 하듯 써 내려간 필체 덕분에

책을 손에 잡고는 단숨에 읽어버렸다.

 

"생각"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었다.

왜 "철학"을 하는지가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남을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나"에 대한 이해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굳이 나를 바꾸어야겠다는 생각은

20대 열정과 패기가 넘칠 때 했던 던 것 같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 들이고(물릴 수도 없기 때문에)

자족하고 만족해야겠다 되뇌이는 중

 

그래도 혹시나 아직도 부족한 나를 더 빛나게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읽게 된 책

 

<나를 바꿀 수 있는 작은 습관 27>

 

나를 다스리고 미래를 희망으로 바라 보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과연...

 

 

어제 종영된 드라마 닥터프리즈너에서

악역의 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무엇이 정의인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의가 아닌가?

 

삶에서 옳고 그름을 꼭 따져 물을 필요가 있을까?

정의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적어도 그 정의가 내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가 어느 정도 되는가를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면

내 정답과 다른 사람의 정답이 같지 않아도

내 마음에 솔직해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래, 그렇다.

​

​

 

얼마 전에 비폭력대화 교육을 받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이야기가 더 잘 이해되는 것 같아 반갑기까지 했다.

사실과 해석을 구분하고

사실과 억측을 구분해서

나를 너무 극단으로 몰고 가지는 말아야겠다.

 

특히 "화"라는 감정은

화를 내고 있는 나의 모습과는 마주하고 싶지 않고 피하고만 싶었는데

이미 화를 냈다면(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 이면에 나의 감정은 무엇이었는지

내가 기대하고 있었던 욕구는 무엇이었는지를 차근차근 찾다보면

다음에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을 때

외면하고만 싶었던 나의 얼굴과 마주하지 않고

평화로운 평온한, 교양있는(?) 나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 글을 읽는데 울컥할 뻔 했다.

나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 같아서...

 

지금 당장 위로도 받고 이해도 되었지만

망각과 너무 친한 사이라 또 잊어버리겠지만

이 책에서 얻은 나의 결론은 긍정적인 생각과 감사하는 생활 습관,

그리고 바꿀 수 없는 과거와 타인에 기대하기 보다는

변화 가능성 있는 나와 미래에 기대를 하고 발전을 시켜야겠다는 것이다.

 

 

 

p.s.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중간중간에 소개된 삽화도 재미있다. ^^

 

 

 

40대가 된 후로 자꾸만 까먹고 잊어버리고

메모해 놓아도 메모지 자체를 잊어버리고...

악순환이 계속 되었지요. ㅠㅠ

 

뭔가 방법을 강구해야겠다 싶어서 말이죠.

 

두근두근 두뇌야 놀자!

 

짬짬이 시간에 한 두 문제씩 풀면서

뇌를 계속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말이지요.

 

또 워낙에 퍼즐이나 퀴즈 풀이, 수도쿠 이런 거 좋아하니까

재미있게 두뇌 운동을 하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ㅎ

 

음....

그런데 제 예상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긴 했습니다.

정말 초기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담은 활동북이더군요.

생각 보다 너무 쉬웠어요...^^:;

 

틀린 그림찾기, 같은 글자 찾기, 양손 운동 등

유아기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법한 내용들이 실려 있어요.

하지만 유아용은 아니라서

우리 어머님네들이 활용하면 참 좋은 내용이예요.

 

좀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자면

누군가 옆에서 같이 해 줄 사람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두근두근 두뇌야 놀자는

기억력, 집중력, 관찰력, 연산력은 물론 성취욕까지 높여준다는 목표로

하루에 4쪽씩 매일 매일 4주동안 풀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짬짬이 두 쪽씩 정도 두 달 정도로 기간을 여유있게 두고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vol.1 이라고 하니 곧 vol.2도 나오겠네요.

vol.2는 손가락으로 조작해서 완성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면 더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부디 초기 치매 어른들께서 많이 활용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는데 도움이 많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