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화책 추천 [우리 동네 달걀왕]

 

 

파란자전거, 오하나 글그림

 

 

 

 

어렸을 때 달걀 프라이 한 번쯤은 직접해서 먹은 기억이 있을 거에요.

[우리 동네 달걀왕]은 엄마, 아빠 모두 일을 하셔서 비어있는 집에 동생과 동네 친구들과

함께 달걀 프라이를 해서 먹으며 즐거웠던 이야기를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표현된 동화책이에요.

 

 

 

[우리 동네 달걀왕]그림책 표지마저도 굉장히 익살스러우니 귀엽네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후에 엄마와 아빠는 일을 나가시고

집에는 나들이와 산들이만 지루하게 있어요

 

 

 

 

 

나들이와, 산들이 모두 배가 고프던 참에 달걀 한 판이 보이고,

고소한 달걀 프라이 생각이 간절해요~

 

 

 

 

 

엄마가 사용하시던 석유풍로에 불을 붙이고,

톡톡톡 달궈진 프라이팬에 달걀을 쏘옥 넣고

지글지글 바삭바삭 신나게 익혀요.

 

 

 

 

 

5세인 아들이 읽기에는 글자가 많은 편이지만

그림이 익살스럽게 표현이 잘 되어서 그림만으로도

의미가 팍팍 느껴지는 동화책이에요.

 

 

 

 

 

첫 번째 달걀 프라이가 완성이 되었지만, 달걀 프라이에서 껍질도 나오고

엄마가 해준 것과 달라서 언니가 화가 났나 봐요.

몇 번을 반복해서 하더니 나들이 언니가 달걀 프라이를 성공했어요.

 

 

 

 

 

 

온 동네에 고소한 냄새로 소문이 났는지

장난꾸러기 이웃 아이들도 자기네 달걀을 가지고 오겠다고 손을 들고

줄을 설 지경이 되었어요.

 

 

 

 

 

 

그중에 금홍이가 오리 알을 가지고 와서 엄청나게 큰 달걀 프라이가 완성이 되어서

친구들이 모두 다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동네 말썽쟁이 쌍둥이 형제가 가져온 달걀은

노른자가 두 개가 슝슝~들어있네요~

 

 

 

 

 

그러던 중~!!!!!

갑자기 은구가 저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어머나~은구가 가져온 달걀에서 병아리가 태어났어요.

요 장난꾸러기들 얼굴을 보아하니 무척이나 신기한가 봅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엄마가 만신창이가 된 부엌을 보고 화가 났어요.

한바탕 야단도 맞고 벌을 서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속은

이미 맛난 달걀 프라이로 따끈따끈 함이 가득 차 있답니다.

 

우리동네달걀왕, 파란자전거, 오하나, 유아동화책추천

백악기 공룡들의 진한 우정을 볼 수 있는 비룡소 [우리가 도와줄게]

 

 

장선환 글, 그림

 

 

 

 

공룡책은 아이들이라면 거의 대부분이 좋아하는 책인데요.

비룡소에서 나온 [우리가 도와줄게]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진한 우정을

스펙타클(?)하고 스릴 넘치게 표현된 동화책이랍니다.

 

 

 

 

 

 

[우리가 도와줄게]

공룡들이 뭘 도와준다는 걸 가요? ㅎㅎㅎ

공룡들의 표정을 보니 뭔가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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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와줄께]표지를 넘기자마자 번개가 우루룽~치는 그림이 있는 걸로 보아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어난 일인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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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알라모사우르스가 지금 큰 나무 꼭대기에 서서 물길에 갇혀 있어요.

 

 

 

 

 

 

파라사우롤로푸스가 물에 떠내려가고 있나 봐요.

오르니토미무스의 표정을 보아하니 큰일이 난 것이 한 눈에 느껴져요.

파라사우롤로푸스를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다행히 알라모사우루스가 긴 목을 쭉 뻗어서 파라사우롤로푸스를 구해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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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룡 친구들도 떠내려가는 것을 알라모사우르스가 긴 목을 쭉 뻗어서 구해주고

함께 의지하며 큰 나무 위에 올라가 있어요.

그런데 공룡 친구들이 배도 고픈가 봐요.

이 물 한가운데서 먹을 것이 있나 싶었는데...

다행히 알라모사우르스가 긴 목을 이용해서 나무 열매들을 따서 주며

또 한번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 의지하고 먹을 것을 나눠먹으니 든든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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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꼬리만 보이며 또 공룡 한 마리가 떠내려가고 있어요.

마음씨 착한 알라모사우르스가 이번에도 먼저 나서서 꼬리를 덥석 물고 구해주고 있어요.

그런데 옆에 있는 공룡친구들의 눈이 점점 커지면서 깜짝 놀라고 말아요.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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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약~~~바로 티라노사우르스였거든요.

 

 

 

 

 

 

티라노사우르스를 도와주고서도 모두 사색이 되어서

다시 티라노사우르스를 물에 빠트려버리자고 해요.

그런데 마음씨 착한 알라모사우르스가 티라노사우르스가 다친것 같다며 움직이지 못한다고 안심을 시켜줘요.

그래도 다른 공룡들은 티라노 사우르스가 무서워요ㅠㅠ

 

그때 나무가 우두둑 소리를 내면서 물에 점점 잠기게 되어요.

이번에도 알라모사우르스가 자기는 키가 크고 무거우니까

나무에서 내려가 있겠다고 해요.

 

 

 

 

 

 

 

그 순간 피 냄새를 맡고는 데이노수쿠스 무리가 알라모사우루스에게

우루루 모여들어서 잡아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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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티라노사우르스가 번개처럼 물 속으로 뛰어들며 알라모사우르스를 도와줘요.

모두 알라모사우르스에게 도움을 받은 다른 공룡들도

"내 친구들에게 떨어져~~!!!"를 외치면서 데이노수쿠스를 함께 처치한답니다.

 

 

그리고는 꼬리를 물고 서로를 믿으며 함께 헤엄쳐서

땅이 있는 곳까지 함께 간답니다.

 

 

다이노수쿠스에게 공격을 받을 때 공룡들이 죽을까 봐

가슴이 두근두근 했는데 훈훈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함께 읽던 휘형제도 그리고 엄마도 가슴을 쓸어내렸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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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와줄께]는 맨 뒤에 백악기 시대의 공룡 10종 색칠하기도 포함되어 있어요.

색칠만 하는 것이 아니고 세워서 공룡놀이를 또 한번 즐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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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이죠~^^

세워놓을 수 있게 되어서 서로 도와주며 물바다를 탈출하는

[우리가 도와줄게]종이인형 버전으로 놀이를 한 번 더 즐겨 볼 수 있었어요.

 

 

 

 

- 비룡소로부터 책만 제공받고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하였습니다 -

 

비룡소, 우리가도와줄게

말 안 듣는 3-7세 아이 변신 프로젝트 EBS 부모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

 

 

EBS <부모> 제작팀 지음, 김수권 책임감수, EBS MEDIA 기획(지식너머)

 

 

 

보통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면 제목을 정하려고 한참을 고민하는데요.

이 책은 누가 이렇게 제목을 잘 지어놓았는지 제목을 고민할 필요없이

그대로 쓰는 것이 책 내용을 더 정확히 반영하게 되겠더라고요.

 

예전에는 미운 일곱 살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미운 여섯 살, 미친 일곱 살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우리 집에도 미운 여섯 살로 한 계단씩 천천히 밟아가며 올라가는 한 아이가 있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힘들게 하지 않은 순둥이에

신생아 때도 밤잠을 통잠을 자는 순한 아이였지만

요즘은 점점 어려운 아들(?)이 되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 때 "그래 바로 이거야~"하고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1. 나는 좋은 부모인가

2. 청개구리 변신 프로젝트

3.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한다

 

 

Part1은 나는 좋은 부모인가에 대해서 풀어가며

완벽한 부모일 필요가 없다고 조언해주고 있어요.

 

부모라는 이름을 난생처음 만난 부모라면 육아로 인해 갈등과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 갈등의 기준을 부모의 가치로 잡지 않고 아이의 반항적인 행동은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거예요.

 

 

 

만약 아이에게 훈육을 해야 한다면 먼저 아이의 감정을 공감한 다음에 훈육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해줘야 한다고 이 책에서 코칭 해주고 있어요.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혼낼 일이 있다면 꼭 "아이의 감정"이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도록 노력을 해보아야겠어요

 

Part2에서는 청개구리 변신 프로젝트에 대해서

각 사례별로 자세하게 기술이 되어 있어요.

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나의 아이에게 맞는 사레를 읽어보며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 중에서 "엄마, 아빠는 내 친구"를 골라서 소개해 드릴게요.

우리 동글이는 엄하게 하는 엄마는 무섭지만 마냥 하하 하하~웃어주고

받아주는 아빠에게는 조금 버릇없이 굴 때가 빈번하게 있답니다.

아빠도 처음에는 대부분 받아주다가 나중에는 화를 내고,

동글이는 또 섭섭해서 울면서 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있어요 ㅠㅠ

 

 

 

여기에 나오는 현우라는 아이는 우리 동글이와는 케이스가 조금 다르지만

148~149페이지에 걸쳐서 Goodbye 청개구리라고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부분을 읽어보니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요약하자면 부모는 다정하면서도 단호해야하고,

단호함과 함께 부드러움도 가져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고 있어요.

 

만약 훈육을 해야 한다면

훈육을 하는 동안 부모를 시험하려 드는 아이의 모든 행동은

무시하고, 단호하게 메세지를 전달한 다음에

꼭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해요.

 

참 쉽지 않지만 동글이 아빠와

동글이가 버릇없는 행동을 할 경우에는

단호함과 부드러움으로 전달을 해야 함을 이야기 나누어보아야겠어요~^^

 

 

 

그리고 Part3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한다는 많은 도움이 되는 글귀가 참 많답니다.

 

첫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도 실수를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나 또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의 일이며

내가 결정해야 하는 무수히 많은 것을 바르게 결정했는지 고민하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게 첫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도 성장되어가고,

아이도 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EBS <부모> 청개구리 길들이기 편은 직접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리며

저는 이 파트에서 기억에 많이 남는 "좋은 부모 8계명"를 소개하며 마무리 지어보려 합니다.

 

하나. 애정과 친밀 : 다정한 말과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라

 

둘. 공감 : 마음은 알아주되 행동은 통제하라

 

셋. 민감과 판단 : 아이를 관찰하고 기질을 맞게 키워라

 

넷. 단호 : 훈육할 때 물러서지 말고 단호함을 보여라

 

다섯. 감정 조절 : 생기지 않은 일로 불안해하지 마라

 

여섯. 융통성 : 부모 역할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다

 

일곱. 인내 : 아이는 변화가 느리니 기다려라

 

여덟. 가족의 화목 : 양육의 절반은 화목한 가정 분위기다

EBS부모, 청개구리길들이기, 말안듣는3-7세아이변신프로젝트, 지식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