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착하게 지내셨나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글 리차드 커티스, 그림 레베카 콥, 키즈엠

 

 

영화<러브 액추얼리의 감독이자 작가, 리차드 커티스가 쓴 그림책

쌍둥이 자매의 사랑스럽고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이야기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이 동화책을 보자마자 자동으로 음성이 지원된다.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누가 착한 앤지 나쁜 앤지~~♪♬"

그림책의 스토리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감동적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읽고 엄마는 기분이 좋아졌지만

우리 개구쟁이 첫째 아들은 깜짝 놀랐다는 소문이 ㅎㅎㅎ

그럼 어떤 이야기이길래 동글이가 깜짝 놀랐는지 한 번 같이 읽어보자~

 

오호~이 그림만 딱 보아도 이 쌍둥이 자매의 한 명은 개구쟁이이고, 한 명은 얌전한 아이인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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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엄마와 아빠 그리고 샘과 찰리 모두 들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예쁜 장식을 달며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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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찰리는 정말 똑같이 생겼다

자세히 보아야만 구분을 할 수 있는데. 샘은 항상 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있고

찰리는 뺨에 포크 모양 흉터가 있다.

그리고 샘은 얌전하고 착한 아이이고, 찰리는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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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은 착한 아이이든, 말썽쟁이이든 샘과 찰리를 모두 똑같이 사랑하셨지만

선생님, 이웃 아주머니, 사탕 가게 아저씨들은 찰리가 오는 걸 싫어했다 ㅠㅠ

 

 

크리스마스이브날은 모두 잠자리에 일찍 들기 위해 준비했다.

산타할아버지가 마음 편히 선물을 주러 오셔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을 자는 것은 규칙이 되었다.

찰리는 아빠에게 산타할아버지가 올해도 제게 선물을 주시겠지요? 하고 물어보았고,

아빠는 가득 주실 거라고 대답은 했지만 아빠와 엄마 모두 불안하기는 했다.

왜냐하면?????

그걸(?) 산타 할아버지가 모를 리가 없잖은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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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타할아버지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일을 시작하셨다.

이렇게 낭만적인 모습으로 ㅎㅎㅎ

그리고 샘과 찰리의 집에도 들어가서 양말 두 개를 보고

하나에는 선물을 가~~~득 넣고,

 

하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정말

아..무..것..도

여기 아무것도 넣지 않은 부분에서 동글이는 깜짝 놀랐다.

산타할아버지가 누구에게나 다 선물을 주는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말썽쟁이에게 선물을 안준다고 하니 내심 깜짝 놀란 모양이다 ㅋㅋㅋ

 

 

날이 밝기전에 찰리가 잠에서 깨어서 찰리 침대 끝에 걸려있는 양말을 내려다보았더니

찰리의 것은 양말 가득 선물이 들어있고, 샘의 것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이다.

산타할아버지가 둘을 헷갈려서 샘의 것에 선물을 넣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찰리의 것에만 넣는 실수를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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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찰리는 샘이 일어나서 얼마나 실망을 할지 생각하니까 가슴이 너무 아파왔다.

찰리는 정말 샘을 사랑해서 여태까지 장난꾸러기로 지낸 것도 샘을 웃겨주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찰리는 고민고민 끝에 자기의 양말에서 선물을 꺼내서

샘의 양말 주머니에 똑같이 나누어서 넣었다.

그리고 침대에 다시 올라서 다시 잠을 자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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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산타할아버지의 착한아이, 나쁜 아이 탐지기가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반짝이고  있었다.

마지막에 놀라운 순간을 감지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산타할아버지는 어떻게 하셨을까?

샘과 찰리가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산타할아버지는 어떤 것을 하고 가셨다 ㅋㅋㅋ

다 이야기해주면 재미없으므로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산타할아버지도 기분이 좋아지셔서

"메리 크리스마스~호호호호호호~"하고 웃으면서 산타마을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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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찰리는 산타할아버지에게 한 가지 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바로 착한 아이라고 적힌 배지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읽으면 딱 좋을 예쁜 동화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쯤에 읽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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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어린이를 위한 학교생활 그림책 [나도 이제 학교 가요]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을 보면

그때가 참 인상적이었었던 것 같아요.

엄마가 학교에 간다고 책가방과 필통을 사주었을 때는 날아갈 듯이 기뻤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요.

그러나 학교를 입학하고 나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고 화장실은 언제 가야 하는지,

수업 시간은 언제까지 앉아있어야 하는지, 모르는 친구들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던 것이 당황스러웠던 기억도 함께 있어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나도 이제 학교 가요]는 1학년이 되어서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들이 한 번씩 읽어본다면 미리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해 그려볼 수 있는

도움이 되는 동화책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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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간다고 모든 어린이들이 다 좋은 것만은 아닐 것 거예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솔직히 잘 모르겠어"가 정답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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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이 되면 누구나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야 해요.

그렇다면 한 번 초등학교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같이 [나도 이제 학교 가요]를 보며 살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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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치원 출신(?)이 운 좋게 같은 반이 된다면 어색함이 덜할 테지만

처음 우리 반 교실에 들어가면 참으로 난감하고 쑥스러울 거예요.

그러나 걱정하지 말아도 되는 건...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라는 거~!!!

그냥 자연스럽게 "안녕"하고 인사를 하면서 친구를 사귀어보면 될 거예요.

 

학교에 가면 무엇을 배우냐면요.

우리 반 담임선생님의 지도에 따라서

우리말과 우리글도 배우고,

수와 더하기 빼기도 배우고,

올바른 생활 습관도 배우고,

그림을 그리고 노래도 부르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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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미리 다녀오면 되고,

수업시간에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용기를 내어 손을 들고 말해야 해요

만일 억지로 참다고 실수를 하면 ㅠㅠ

당황하지 말고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한다는 것도 미리 일러준다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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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잘못했을 때는 얼른 사과를 하고, 친구의 사과에 웃으면서 받아주는 것도 중요해요.

글로 읽으면 너무 쉬운 내용이지만 실생활을 하게 되는 우리 여덟 살 꼬맹이들은

친구와의 관계가 제일 어려울 수도 있어요.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웃으며 부탁하고, 친구도 먼저 도와주면 언젠가는 나도 도움을 받게 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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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때는 수첩을 가져가면 숙제와 준비물을 적었지만

이제는 알림장이라는 공책에 메모를 해서 부모님께 보여드려야 해요.

알림장을 쓰는 방법은 모른다면 선생님께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실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 미리 익혀서 간다면 자신감이 척척 붙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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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학교 가요] 동화책을 구입하면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이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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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써 보기, 집 주소와 전화번호 외우기, 글자와 숫자 써보기, 자기소개하기,

학용품 준비하기, 알림장 써보기 등 도움이 되는 활동이 가득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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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도 한번씩 써보면 초등학교 적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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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모님을 위한 가이드 "첫 초등학교생활, 엄마 아빠가 알아 두면 좋아요"도 들어있으니

예비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시공주니어 [나도 이제 학교 가요] 동화책을 구입하면

초등학교생활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고, 초등학교에 도움이 되는 워크북과 부모 가이드도 있으니

예비 초등생들에게 알찬 구성이 아닐까 싶어요.

나도이제학교가요, 시공주니어, 인터파크도서

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 - 흐르는 강물처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처럼

 

 

더난출판 이임숙 지음

 

 

 

3-7세는 아이의 인성과 공부력을 키우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하며,

모든 심리적인 문제는 유이기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전제로 책을 풀어가고 있다.

우리 휘형제도 3-7세 안에 들기 때문에 큰 관심이 가기도 하고,

여기서 말하는 글 한 글자 한 글자가 내 아이를 도움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며

꼭꼭 씹으며 읽은 책이다.

 

 

 

 

 

 

 

 

유아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유아기인 만큼 그 시기를 인생의 결정적 시기라고 하며

크게 인성과 공부력에 대해서 자세히 다룬다.

그리고 이임숙님은 그림책에 대해서도 전공을 한 만큼 우리 아이의 인성을 위해

어떻게 그림책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글이 있어서 크게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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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놓쳐서는 안될 결정적 시기는 크게

1. 많은 것의 결정적 시기

2. 부모가 아이에게 심어 줘야 할 것

3.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4. 부모라면 꼭 지녀야 할 태도 4가지

5. 인성이 결정되는 시간

6. 공부력이 결정되는 시간

이렇게 여섯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부모와의 애착형성이 아이의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는 걸 모르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 때 부모가 생각했던 대로 잘 되지 않는 경험이 있다면

부모의 유아기를 되돌아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서는 부모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12개의 질문을 하는데

그 질문이 참으로 쉽고도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질문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인성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 2가지에 대한 팁이 들어 있다.

그 방법은 "이야기 그림책"과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는 "상상 놀이"라고 한다.

이야기 그림책이야 누구든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상상 놀이는 역할 놀이를 통해 이야기 속의

인물을 흉내 내면서 그 인물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좋은 인성을 몸에 배게 하는 좋은 방법이고, 자연스레 자기화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마음의 성장을 돕는 그림책 육아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자존감 높은 아이, 자기 조절력이 있는 아이 등 각 사례별로 자세히 내용을 담고 있다.

 

 

 

 

 

영어 교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 페이지에도 눈이 갈 수밖에 없었다.

영어, 절대 사교육으로 시작하지 마라라고 하며

엄마표 영어를 강조하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영어를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해주고 있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부모라면 꼭 지녀야 할 태도 4가지이다

아마 약간은 찔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ㅎㅎㅎ

 

 

명랑함 - 함께 웃고 유쾌하게 말한다

수용 - 미소 지으며 아이 마음에 공감한다

호기심 - 아이의 행동에 궁금증을 가진다

공감 - 맞장구치고 감탄해 준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말 중에 굉장히 익상깊은 한 구절을 적으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아웅다웅, 전전긍긍, 악다구니' 이런 말들은 아이를 키우는 일에서 완전히 버리고

'흐르는 강물처럼,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처럼' 그렇게 아이를 키우라고 말한다.

 

엄마가놓쳐서는안될결정적시기, 이임숙, 더넌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