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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스케일의 감 : 공간의 치수, 면적, 길이를 우리의 오감으로 파악한다!

원제 : 住宅設計のプロが必ず身につける建築のスケ-ル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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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팔, 손가락, 손뼘, 보폭, 키 등…
신체를 ‘잣대’로 내 몸에 맞는 쾌적한 공간을 설계하다
건축 입문자, 건축 현장 전문가,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

모든 건물은 ‘사람을 담는 그릇’이므로 사람의 신체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건축이 건물에 거주하는 사람의 신체와 동선에 맞게 이루어지면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지만 맞지 않게 이루어지면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 쾌적하고 편리하다고 느낀 건물이나 공간들의 비밀은 바로 여기에 있다. 건축을 전공하는 전문가들은 건축 전공자라면 각종 치수를 암기하기보다는 몸의 치수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에 출간된 《건축 스케일의 감》은 팔, 손가락, 손뼘, 보폭 등 신체를 잣대로 내 몸에 맞는 쾌적한 공간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건물 짓기에 필요한 치수를 단순히 암기하거나 자로 재지 않지 않고도 건축설계에 기본이 되는 ‘스케일’에 대한 감각을 몸이 익혀 쉽고 빠르게 건축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주거해부도감》《건축.인테리어 스케치 쉽게 따라하기》《최고의 집을 만드는 공간 배치의 교과서》등 건축 분야에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 더숲의 건축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건축 스케일의 감》은 건축 입문자부터 건축 현장 전문가, 자신의 공간을 직접 만들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건물설계와 가구, 공간의 배치에 대한 사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일러스트로 제시한다. 또한 건축설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 꿀팁을 세심한 시선으로 안내한다. 20여 년간 건축설계 교육에 힘쓰고 건축 현장에서 여전히 활동 중인 건축가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더했다.

출판사 서평

건축설계 전문가라면 꼭 갖추어야 할 건축 스케일감!
다양한 방을 설계하는 과정부터 실전 꿀팁까지
일러스트와 세심한 문장으로 쉽게 담아낸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

이 책은 총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오래전부터 언제 어디서든 물건의 길이나 크기를 재는 ‘자’의 역할을 한 ‘신체 척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 손으로 들어 쌓아 올리기 좋은 크기로 제조된 벽돌이나, 서양인의 식기와는 다르게 손 크기에 맞게 만들어진 동양인의 밥그릇과 젓가락 등의 물건만 봐도 지금까지 신체를 기준으로 고유의 비례 체계를 만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미터법이 주로 사용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척도들의 중요성을 논리적으로 알려준다.
2장에서는 건축 내지 공간을 설계하기 전 단계로서 자신의 신체 척도에 대해 직접 확인하는 법을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건축설계 과정을 섬세하게 내보인다. 앉고 눕고 서는 자세에 따라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서양인과 동양인의 체형 차이와 가구ㆍ기기와 방 사이의 여유 공간을 왜 고려해야 하는지 등을 세심하게 담아냈다.
3장에서는 자신의 신체 척도로 공간의 기능과 특징에 따라 조합한 ‘공간 숙어’ 만드는 법을 일러주고, 거실, 침실, 욕실, 부엌, 아이 방 등 여러 유형의 공간들의 설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선보인다. 공간들을 사용하는 사람의 동작과 자세 등에 대한 탐구부터 공간을 설계할 때 흔히 놓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점검까지 꼼꼼히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일본의 대표 건축물이라 할 수 있는 다다미방에서 공간 숙어로서 ‘다다미 장’ 단위가 어떻게 자리 잡았고 어떻게 설계에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며 건축 스케일감의 활용과 중요성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국내를 포함해 ‘스케일’에 관한 전 세계적인 모든 사건과 지식을 연표로 쉽고 간편하게 정리했다.


당신의 건축적 감각을 깨울 필독서

오랜 세월 쾌적하고 편리하다고 느낀 건물이나 공간들에서 신체에 적합한 스케일감을 엿볼 수 있듯이, 위대한 건축은 신체에 맞는 공간, 즉 ‘휴먼 스케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때 탄생한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감수자는 〈감수의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그리스의 섬마을에서 느끼는 아늑함, 로마 베드로 성당의 거대함, 베니스 골목의 비좁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독특하게 느껴지는 공간감 또한 몸에 익숙해진 스케일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소양이 깊을수록 즐거움은 더욱 섬세하고 풍요롭게 다가오는 법이며 풍요로운 공간감을 새롭게 창조해야 하는 건축가에게 스케일감은 필수적인 소양이라 할 수 있다.”

건축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축을 직접 배우고 싶은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저자는 건축설계를 할 때 관념적인 숫자로 물건 내지는 공간의 크기를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신체를 기준으로 다양한 치수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말한다. 건축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결정하는 ‘스케일감’을 몸에 익힐 수 있게 하는 이 책은 건축 분야에 관심을 두고 나만의 건축을 이뤄보고 싶은 모두에게 건축에 대한 자신만의 시선과 실질적인 도움을 안겨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01. 신체 척도란 무엇인가?
01-01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① 손가락과 치
01-02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② 손과 뼘
01-03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③ 곡척, 곱자, 규구법
01-04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④ 발과 몸
Column 신체 폭과 복도ㆍ보행로의 폭
01-05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⑤ 다다미(첩), 평
Column 수납장의 높이와 신체 치수
Column 신체 척도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복습해보자

02. 나의 신체 척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02-01 자신의 신체 치수를 측정한다
02-02 몸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잣대’
02-03 신체 척도를 기준 삼아 물건의 크기를 파악한다
Column ‘모듈러’라는 치수 시스템
02-04 동양인의 키에 따라 달라지는 치수
02-05 생활 동작과 가구ㆍ건물의 높이
02-06 ‘앉는’ 자세에 따라 면적이 정해지는 공간
02-07 ‘눕는’ 자세에 따라 면적이 정해지는 공간
02-08 ‘서는’ 자세에 따라 높이가 정해지는 공간
Column 의자의 법칙
02-09 가구, 기기와 방 사이의 여유 공간
02-10 주택의 높이는 동작과 구조로 결정된다
Column 자동차 길이는 몇 사람이 팔 벌린 만큼인가?

03. 공간 숙어를 구사하여 주택을 설계한다
03-01 현관을 설계하는 과정
03-02 거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3 주방을 설계하는 과정
03-04 욕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5 아이 방을 설계하는 과정
03-06 침실을 설계하는 과정
03-07 공간 숙어를 조합하여 주택을 설계한다
완성도
부록
01 다다미방은 스케일감의 원천?
① 다다미로 공간을 인식하다
② 다다미 까는 법
③ 다다미 개수를 알면 생활을 상상할 수 있다
④ 다다미 개수로 익히는 공간 숙어
02 스케일에 관한 연표

나가며
감수의 글

본문중에서

건축을 배우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장래에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싶을 것입니다. 작은 주택이든 대형 미술관이든, 모든 건물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담는 그릇’이므로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간이 너무 작거나 좁으면 지나다니거나 활동하기 어려울 것이고, 반대로 지나치게 넓으면 낭비되는 비용이나 에너지가 발생할 것입니다.
우리 신체에 맞는 공간, 즉 ‘휴먼 스케일’로 이루어진 공간은 기능적이고 쾌적합니다. (…) 공간과 물건의 크기를 관념적인 숫자로 생각하기보다 자신의 신체를 ‘잣대’ 삼아 다양한 치수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 보면 좋겠습니다.
〈들어가며〉 중에서

네 발로 걷던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면서부터 양손을 자유롭게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원시시대에는 사냥에 쓸 활이나 창 같은 도구를 만들어 썼습니다. 이후 인간의 신체는 주변 물건의 길이나 거리를 가늠하는 측정 도구처럼 쓰이며 ‘자’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손과 발, 팔뚝 그리고 활짝 벌린 두 팔 등 신체의 여러 부위를 사용하여 길이나 거리를 계측했기 때문입니다. 신체의 작은 단위로는 ‘손가락’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설이 많지만, 대개 엄지의 폭, 혹은 검지를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렸을 때의 두 번째 마디 길이를 ‘치(寸)’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이 단위를 ‘인치’로 부릅니다. ‘치’는 주로 건축에서 치수를 나타낼 때 쓰이지만(기둥을 ‘○치 기둥’이라고 부르는 등), 가정에서도 그릇이나 병의 크기를 잴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 ① 손가락과 치〉 중에서

규구(規矩)란 ‘규구준승(規矩準繩)’에서 나온 말입니다. 규구준승이란, ‘규’(規, 원을 그리는 도구, 컴퍼스)’로 물건의 길이를 분할하고, ‘구(矩, 곱자)’로 직각을 맞추고, ‘준(準, 수평을 재는 도구, 수준기)’으로 수평을 맞추고, ‘승(繩, 수직을 재는 도구, 먹줄)’으로 연직과 수직을 맞춘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사찰 건축의 기초 작업이나 기공식, 상량식 등의 다양한 행사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며,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법도나 일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규구법이란 자, 곱자 등을 사용하여 공작에 필요한 형태와 치수, 지붕의 기울기를 산출하는 방법입니다. 일본 목수들의 경우, 오래전부터 손을 쫙 폈을 때 엄지 끝과 검지 끝, 두 손가락의 뿌리 부분을 연결한 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가 ‘3:4:5’의 비율을 이룬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피타고라스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활용해 온 것입니다.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 ③ 곡척, 곱자, 규구법〉 중에서


‘보(步)’는 중국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원래는 면적을 재는 단위였지만 지금은 사람이 걸을 때 한 걸음의 너비, 즉 보폭을 가리킵니다. 동양인의 1보는 대략 2척, 빨리 걸으면 약 2.5척, 즉 약 75cm이고 서양인의 1보는 1yd(야드) = 3ft(피트)로 약 90cm라고 합니다. 다리 길이, 발 크기가 달라서 보폭도 20~30cm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자신의 보폭이나 발 크기를 미리 알아 두면 자가 없어도 건물이나 타일 등의 크기를 대략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 ④ 발과 몸〉 중에서


척관법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동아시아권역에서 널리 사용된 도량형법으로 길이 단위로 ‘칸(間간)’, ‘자(尺척)’, ‘치(寸촌)’, ‘푼(分분)’, 질량 단위로 ‘관(貫관)’, ‘돈(?문)’, 부피 단위로 ‘되(升승)’ 등을 쓰는 전통적 도량형입니다. 1959년에 도량형법이 미터법으로 바뀐 후에도 척관법이 계속 쓰여 왔습니다.
현재 국제표준 도량형은 미터법이므로 모든 건축 도면의 수치는 미터법으로 표기됩니다. 그러나 실제 건축 현장에 가 보면 목수 등 기술자들이 여전히 ‘한 치 너푼’이니 ‘석 자’니 하며 예전 척관법을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부터 ‘치’, ‘자’, ‘칸’ 등 신체를 기준 삼는 스케일감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를 대신하는 신체 척도 - ④ 발과 몸〉 중에서

복도나 보행로의 폭은 ‘한 사람이 지나간다’ ‘두 사람이 엇갈려 지나간다’ ‘사람과 물체가 엇갈려 지나간다’라는 식으로, 그곳이 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지나갈 경우, 남성의 일반적인 어깨 폭이 1.5척(약 50cm)이므로 양손의 동작을 감안하여 복도의 유효 폭이 2~2.5척(약 60~75cm) 정도가 되어야 여유 있게 보행할 수 있습니다. (…) 길을 가다 보면 알맞은 스케임감이 느껴지는 보행로가 있는데, 사람의 몸에 맞춰 보행로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요즘은 차량 폭을 기준으로 하여 차로 폭을 3mm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도로법상 원칙이 되었습니다.
〈Column 신체 폭과 복도ㆍ보행로의 폭〉중에서

발 길이, 팔 길이, 손을 쫙 폈을 때 엄지와 검지의 간격 등은 아주 오래전부터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며 ‘간이 척도’로 쓰여 왔습니다.
평균 치수를 암기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은 자신의 치수를 측정하여 알아 둡시다. 신발 구입 등으로 자신의 발 치수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손을 최대한 크게 벌렸을 때의 길이나 주먹의 폭 등도 알아 두면 편리합니다. 그러면 다양한 물건의 대략적 치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몸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잣대’〉 중에서

침대나 욕조 등의 치수를 알고 싶을 경우 주변의 실제 침대나 욕조를 줄자로 재는 것도 괜찮지만 자신의 신체를 이용하여 다양한 가구와 기기의 치수를 재면서 스케일감을 익혀 봅시다.
우선 침대를 고를 때는 자신의 키와 어깨 폭뿐만 아니라 뒤척이는 동작을 위한 여유 공간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대략적이긴 하지만, 침대의 세로는 자신의 키에 위아래로 150mm씩 총 300mm를 더한 것보다 길어야 편안하고, 가로 폭은 어깨 폭의 2배 이상 되어야 여유롭게 뒤척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싱글 사이즈의 폭은 어깨 폭의 2배인 약 1,000mm입니다.
욕조 폭은 자신의 어깨 폭보다 100mm 정도 길어야 하고, 일반적인 욕조의 경우 길이(L)와 깊이(D)를 더한 치수, 즉 L+D은 1,600~1,700mm가 되어야 합니다.
〈신체 척도를 기준 삼아 물건의 크기를 파악한다〉 중에서

출입구 높이와 창문 높이도 중요하지만, 조리 기구나 작업대의 높이는 피로도 및 작업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천장 높이도 중요합니다. 천장이 높으면 개방감이 느껴지지만 너무 높아도 공간에 안정감이 없습니다. 반면에 천장이 너무 낮으면 답답합니다. 이처럼 방의 면적과 천장 높이는 매우 중요하므로, 어디선가 쾌적하게 느껴지는 공간을 발견했다면 그곳의 치수를 측정하고 기록하여 스케일감을 익히기 바랍니다.
〈‘서는’ 자세에 따라 높이가 정해지는 공간〉중에서

의자는 ‘다리, 좌석, 등받이’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기본적인 형태의 의자일 경우 이 세 치수 사이에 일정한 법칙이 성립됩니다. 좌석 높이를 (A), 좌석 깊이를 (B), 등받이 높이를 (C)라고 하면 항상 A + B + C = 1,200~1,300mm가 됩니다.
취침용 의자에도 종종 이 법칙이 적용됩니다. 다만 좀 더 편히 쉴 수 있는 대형 취침 의자는 수평 침대에 가까우므로 예외입니다.
〈Column 의자의 법칙〉중에서

매일 타고 다니면서도 자신의 자동차가 얼마나 큰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자동차가 들어가지 않는 차고, 겨우 들어가긴 하지만 문이 열리지 않아 사람이 내릴 수 없는 차고를 설계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자동차의 크기를 모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입니다. 신체 치수를 잘 몰라서 사람이 출입할 수 없는 화장실을 설계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인 승용차의 폭은 엄마가 양팔을 크게 벌린 길이인 약 1,600mm이고 길이는 ‘아빠와 엄마, 아이가 팔을 크게 벌리고 손을 맞잡은 길이인 약 4,300mm라고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Column 자동차 길이는 몇 사람이 팔 벌린 만큼인가?〉중에서

작업 효율을 위해 조리 순서에 맞게 기기를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조리 기구, 식기 수납장의 높이입니다.
조리대나 기기의 높이는 피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조리대의 높이는 ‘키의 절반’ 정도가 적당하고, 깊이는 손이 닿는 범위인 600~650mm 정도면 됩니다.
상부장이나 식기 선반의 높이도 작업자의 키에 맞추어야 합니다. 일단은 자신의 키를 기준 삼아, 실제로 손을 뻗어 보면서 적당한 선반 높이를 파악합시다. 무거운 물건은 ‘하단’, 가벼운 물건은 ‘상단’에 둔다는 전제하에 물건의 크기에 맞는 수납장을 설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또 냉장고, 수납장 문을 여는 데 필요한 여유 공간도 감안해야 합니다.
〈주방을 설계하는 과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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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나카야마 시게노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유)T.E.S.S. 계획연구소 대표. 니혼대학 생산공학부 건축학과 강사. 호세이대학 대학원 공학연구과 건설공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야와키 마유미 건축연구실, 공학원대학 이토 데이지 연구실을 거쳐 2000~10년 공학원대학 건축학과 교수를 지냈다. 저서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건축 디자인 교과서』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주택 디자인 교과서』 『원근법이 쉬워지는 입체 스케치 기법』 『계단을 이해하는 책』 등이 있다.

노경아 [역]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대형 유통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도 상냥한 일본어 번역가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역서로는 『태도가 능력이 될 때』,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작은 집 짓기 해부도감』, 『쉽게 배우는 인테리어』, 『월급쟁이 초보 주식투자 1일 3분』, 『부자들이 죽어도 지키는 사소한 습관』, 『끌리는 문장은 따로 있다』, 『세계 건축가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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