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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할아버지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와 손자에게 들려주려고 쓴 책입니다. 초등학교 수학 내용에 성경 이야기를 곁들여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수준, 취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 초등학생이 직접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6학년이면 쉽게 읽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할머니나 할아버지 또는 엄마나 아빠가 초등학생에게 수학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되도록 쓰였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와 중등학교 수학교사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ㆍ 교과서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이 책은 현행 국정 교과서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수학교과 내용 전부를 한꺼번에 아우르기 위한 것으로서 6학년 즈음에 개설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적절합니다.
ㆍ 수학에 대한 인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학을 시작하고 계속하게 하는 것은 호기심이다. 수학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기대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꺼이 노동하는 즐거움이다.

따라서 이 책은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해결하지 못할 수 있어도 호기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는 소재도 제공합니다.

ㆍ 호기심, 자유, 상상, 아름다움과 즐거움 등 수학의 본질을 항상 유념하고 수학 공식과 문제 풀이는 수학의 중요한 열매임을 주목합니다. 이를 위해 가상대화를 통해 개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개념을 정립하며, 외워야 할 것은 외우고 계산을 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합니다.
ㆍ 초등학교 수학에서 다음에 특히 유의합니다.

구구단 암기, 두 자릿수 곱셈, 분수의 개념, 분수의 곱셈

위 내용에서 실패하지 않으면 초등학교 수학교과에서 실패하지 않을 것을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ㆍ 자연수와 분수의 연산은 덧셈과 곱셈을 주로 소개합니다. 뺄셈과 나눗셈은 두 수의 크기를 비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수적인 계산으로 소개합니다.
ㆍ 기독신앙인으로서 수학을 이해한 사람들의 삶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ㆍ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수학 이야기를 시도합니다. 성경에서 수학을 말할 수 있음을 주목합니다.
ㆍ 수학을 주제로 하는 문제, 과제, 토의, 연극, 프로젝트 등을 요구합니다. 이 중에서 ‘문제’는 즉시 답할 수 있는 물음이고, ‘과제’는 다소의 시간을 요구하는 물음입니다.
ㆍ 각 이야기의 처음에 스킷(skit, 짧은 드라마)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여림이, 그리고 아림이가 등장합니다. 여림이와 아림이는 수학교과에 대해 중간 수준의 어린이이지만, 일부 스킷에서 여림이와 아림이는 교대로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문에는 가상의 어린이 ‘씨앗’과 가상의 ‘씨앗 할아버지’도 등장합니다.
ㆍ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손녀와 손자의 학년이나 수준 또는 관심 정도에 따라 적절히 택하여 들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마지막 두 장(章)의 내용은 현대 수학의 핵심 주제인 소수(素數, prime number), 대칭(對稱, symmetry), 무한(無限, infinity, 순서順序, order)에 관한 것입니다.

이 책의 성경본문은 ‘새번역’에 따릅니다. 다른 번역을 인용할 때에는 어느 번역인지를 밝혔습니다. 성경과 수학을 주제로 하는 즐거운 이야기를 꿈꾸며 소망합니다.

일러두기

여는 글

1장 수를 셀 수 있어요
2장 수를 나타낼 수 있어요
3장 수를 더할 수 있어요
4장 수를 곱할 수 있어요
5장 수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요
6장 분수가 무엇인지 알아요
7장 분수를 더할 수 있어요
8장 분수를 곱할 수 있어요
9장 분수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어요
10장 비례식을 계산할 수 있어요
11장 무슨 꼴인지 알아요
12장 도형의 성질을 알아요
13장 측정하는 단위를 알아요
14장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요
15장 규칙성을 찾고 가능성을 가늠해요
16장 수의 성질을 알고 이용해요
17장 아름다움을 상상해요

닫는 글

부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