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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와 구약성경 간의 상호관계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 연구를 위한 이집트의 가치와 잠재력을 잘 보여 준다. 이집트는 지리적으로도 팔레스타인의 히브리인들과 이후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리고 멀리 메소포타미아도 매우 연관되어 있다. 특별히, 저자는 고대 이집트의 전문가로서 창세기나 출애굽기 본문이 후대 편집자에 의해 역사로 탈바꿈된 신화들이라는 주장은 단호하게 거부하지만, 고고학적인 증거들의 의미를 신중하게 다룬다. 성경 세계에 공통된 개념과 견해를 다루면서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나 우가릿 등 주변의 사상과 문화적인 특징을 잘 소개하고 있다.

김구원(박사,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고대 이집트의 전문가이면서 미국 장로교회 목사인 존 D. 커리드(John D. Currid)는 이 책에서 기독교 지성인들이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답을 제공한다. 창세기나 출애굽기 본문이 후대 편집자에 의해 역사로 탈바꿈된 신화들이라는 주장은 단호하게 거부하지만, 고고학적 증거들은 정직하고 신중하게 수용한다.

에드윈 M. 야마우
치(박사, 마이애미대학교 역사학 교수)
존 D. 커리드 교수는 구약성경의 이집트 배경에 관한 훌륭한 작업을 잘 저술하였다. 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여정(이집트 탈출, 재앙, 솔로몬의 이집트 공주와 결혼, 파라오 쉬샥크의 침공, 그리고 이집트의 지혜서와 비교)과 같은 흥미로운 주제들을 보편타당하게 언급하고 있다.

케네스 A. 키친(박사, 영국 근동 역사 학자)
구약성경의 매우 흥미롭고 색다른 세계에서 고대 근동 세계가 성경 내용의 가치와 성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확실한 참고문헌으로 우리에게 적절한 관심을 끌기에는 여전히 강한 반발심을 준다. 문서로 충분히 입증된 존 D. 커리드 교수의 책은 매우 가치 있는 공헌을 보여 준다.

존 H. 월튼(박사, 휘튼대학 前 무디바이블연구소 교수)
존 D. 커리드 교수는 고대 이집트 세계가 구약성경의 장을 조명할 수 있는 많은 방법에 관한 연구를 철저히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자세한 정보에 근거하여 기술하고 있다. 문화적인 관점에 비추어 구약성경을 읽는 중요성을 진지하게 취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의 균형 잡힌 데이터의 평가를 환영한다. 이것은 배경 연구를 위한 가치 있는 도구다.

추천사 1
김구원 박사(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에드윈 야마우치 박사(마이애미대학교 역사학 교수)
케네스 A. 키친(영국 근동 역사 학자)
존 H.윌튼(휘튼대학 구약학 교수)

머리말 9
저자 서문 13
한국어판 서문 16
역자 서문 17
약어표 19

제1부 서론 21
제1장 이집트와 성경 23
제2장 고대 근동의 우주론 40

제2부 오경의 이집트적 요소들 70
제3장 이집트와 창세기의 우주 기원론 71
제4장 이집트에서 보디발의 사회적 위치 106
제5장 뱀 싸움의 이집트 배경 121
제6장 이집트의 열 가지 재앙에 관한 해석과 역사적 고찰 156
제7장 히브리인의 출애굽 여정 185
제8장 놋뱀에 대한 이집트인의 태도 219

제3부 역사서에 나타난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접촉 240
제9장 통일왕국에 끼친 이집트의 영향 241
제10장 분열 왕국 초기 시삭의 팔레스타인 침입 262

제4부 이집트 지혜문학과 시가서 319
제11장 잠언과 “아메네모페의 교훈” 320

제5부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예언 339
제12장 신의 뜻 이해하기: 고대 이집트의 점술 340
제13장 이집트를 향한 히브리 예언: 나일강 저주 구절 356

참고문헌 384

메소포타미아에서 더욱 중요한 발굴물 중 하나는 길가메쉬 서사시다. 이는 왕과 인생의 의미를 알려고 노력하는 자신의 외로운 여행에 관한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길가메쉬의 절친인 엔키두(Enkidu)가 신들의 판결로 인해 죽음으로써 시작된다. 길가메쉬는 어찌할 바를 몰랐고, 그 또한, 죽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현실에 압도당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인류의 숙명을 벗어나기 위한 길을 모색한다(31).

이집트인들에게는 인간의 창조에 관한 별도의 정교한 이야기가 없다. 인간의 기원에 관한 언급들은 다른 주제를 기록한 문학 단편이나 단순한 발췌에서 겨우 찾아볼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인간은 신들과 결코 분리될 수 없었기에 인간의 창조에 관한 별도의 이야기는 엄밀히 말해 아무런 실제적인 목적이 없었을 것이다. 창조는 신들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인간에게 이어진다고 여겼기 때문이다(47).

메소포타미아인의 신념에 의하면, 우주를 통제했던 원시의 민주주의는 창조의 여명기에 질서와 혼돈의 우주적 투쟁의 결과로서 세워졌다. 혼돈을 이긴 질서의 승리는 우주의 계층 체계를 만들었고, 이것이 우주의 각 면면에 적절한 위치를 부여했다(49).

멤피스신학은 반복해서 우주가 프타(Ptah)의 의지, 소망, 그리고 내적 존재에 의해서만 생겨났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 프타(Ptah)의 마음의 생각이 세상의 원인이 되었다. 샤바카 돌비의 핵심 구문은 말하길 “참으로, 모든 신적 질서는 진실로 마음이 생각하고 혀가 명령했던 것을 통해서 생겨났다”고 한다(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