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카카오페이 3,000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할인 3천원 / 5만원 이상 결제, 기간 중 1회)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55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6,3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7,13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7,37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아프리카인 [양장]

원제 : L'AFRICAIN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14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2008 노벨문학상 수상

정가

8,800원

  • 7,920 (10%할인)

    44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
  •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2)

    출판사 서평

    프랑스 현대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가 쓴 ‘나의 아버지’


    5월 24일 대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제2회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차 방한하는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의 최신작 『아프리카인』(2004년)은 작가의 명성에 비해서 좀처럼 거리 좁히기가 쉽지 않은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단초가 될 만한 작품이다. 『아프리카인』은 메르퀴르 드 프랑스 출판사가 기획한 새로운 총서의 첫 장을 여는 작품으로, 르 클레지오는 ‘자전적 이야기’라는 기획 원칙을 깨고 1920년대에서 40년대 사이에 아버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수록한 ‘아버지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그리고 두 달 남짓이라는 짧은 기간에 평생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었던 아버지라는 인간의 삶을 상상세계의 리얼리티 속에서 되살려내는 동시에, 작가 자신의 정신적 모태이기도 한 아프리카 대륙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서정시 같은 작품을 잉태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인』을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는 것은 아프리카에서 보낸 작가의 유년시절이 생생하게 복원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의 작품세계의 근간을 이루는 가치들의 근원이 결국 그의 아버지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이자, 르 클레지오라는 작가의 문학적 창조행위의 원형을 엿볼 수 있는 내밀한 고백이다. 작가의 아버지가 직접 손으로 그린 반소지방의 의료구역 지도를 비롯한 열다섯 장의 사진이 풍부한 시정을 더해주어, 아버지의 발자취를 더듬어 마침내 화해하기를 시도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한층 뭉클하게 다가온다.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를 이해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생명에겐 모두 부모라는 존재가 있다. 그러나 그 자손이 부모라는 존재를 하나의 ‘인간’으로 이해하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아니, 그 이해의 순간이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다. ‘누군가의 부모’이기 이전의, 젊고, 열정과 욕망으로 들끓고, 삶을 꿈꾸는 청년. 르 클레지오가 찾고자 한 아버지의 모습도 이와 같이 작가 자신과는 무관한 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평생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에 대하여 작가는 “인정하지 않거나 사랑하지 않을 수 있고, 의혹을 품을 수 있다”고 상정하며 서두를 연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 존재하며, (…) 모든 것이 우리를 통과하여 흔적을 남긴다.” 그 불가항력적인 관계에 대하여 작가는 “받아들여야만 했다”고 고백한다. “싫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저 관심을 두지 않고 피했을 뿐”이다. 그리고 노년에 접어든 작가는 이제 이 세상에 있지 않은 아버지의 사진을 통해 아버지에게 말을 걸고, 화해를 시도하는 것이다.



    문학적 상상세계를 구축해준 ‘위대한 유산’ 아프리카


    르 클레지오의 아버지는 청장년기를 아프리카에서 식민정부하의 의사로서 활동했다. 그는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아버지는 단 한 번도 말해주지 않았다) 고향인 모리셔스 섬에서 쫓겨나 영국으로 건너와 의학을 공부한 후 도망치듯 아프리카로 떠난다. 작가는 짐작한다. 아버지가 불모의 땅으로 떠난 것은, 잃어버린 순수함의 무언가를, 삶의 우연이 그의 가슴에서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모리셔스 섬을 되찾으리라고 믿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그 본원의 땅에서 시간을 거꾸로 흘러, 오류와 배반으로 얼킨 실타래는 모두 풀어져버릴 거라고 믿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실제로 아프리카는 아버지의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다. 그가 찍은 사진에는, 그가 발견한 새로운 세계에 대한 감격이 담겨 있다. 물론 타향살이의 소외감과 고독과 버림받음, 세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아득한 기슭에 가닿은 듯한 느낌 역시 읽을 수 있다.
    아버지는 열정적으로 의료 활동에 매진한다. 사촌 여동생인 작가의 어머니와 결혼한 후에는 함께 의료 구역을 순회하기도 한다. 사랑에 빠진 신혼부부에게 아프리카는 생명과 자유의 땅이다. 그러나 행복한 시절은 가고, 어머니는 두 차례의 임신 때문에 프랑스로 돌아가야 했다. 곧 전쟁이 발발하여 아프리카에 발이 묶인 아버지는 프랑스도 독일에 점령당하자 아내와 아이들을 구하러 유럽으로 건너가기로 결심하지만, 결국 그 시도는 좌절된다. 전쟁이 계속되는 8년이라는 세월 동안, 불확실한 미래와 싸우며 홀로 고립되어 있어야 했던 아버지에게 아프리카는 예전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한 부속으로밖에 작동할 수 없는 ‘의사’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도 회의한다. 그리고 그 교훈은 그를 ‘실패’라는 비관적인 생각으로 밀어넣는다.

    여덟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만나게 된 르 클레지오에게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단호하기만 한 존재이다. 전쟁중이라 여자와 노인들에게만 둘러싸여 살았던 작가에게 ‘남성성’은 큰 폭력이자 충격으로 다가온다. 작가는 아프리카에 도착하는 순간 ‘어른의 세계로 통하는 대기실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그때까지 길러오던 머리칼을 자르고 아버지의 법질서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한 남자’가 된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남성적 권위가 억압하는 폭력의 땅만은 아니었다. 작가는 아프리카에서 비로소 ‘삶’을 발견한다. 모든 것의 윤곽이 선명한 곳, ‘말’이 가진 이미지가 육박해와 몸으로 느끼게 되는 곳에서 작가가 발견한 것은 “어떤 설명도 불가능하고, 아쉬움도 미래도 없고, 거의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은 단 한 순간”이라는 자유이다. 아프리카와 완벽하게 융화된 삶만이 완벽한 삶이라고 믿는 아버지 덕에 작가는 날것의 아프리카와 조우하게 된다. 그리하여 자유와 폭력이 공존하는 아프리카의 유산을 물려받고, 그 유산은 작가의 상상세계의 건강한 지지기반으로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그 시간을 진정으로 이해하기까지 작가에게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다. 은퇴한 후에 프랑스로 돌아온 아버지를 보며, 작가는 아버지에게 아프리카가 어떤 의미를 지닌 곳이었는지 생각한다. 프랑스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의무(醫務)장교 적의 생활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아프리카 소식에 귀기울이는 모습, 아프리카에서 쓰던 생활용품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아버지에게 아프리카는 온 청춘을 바친 곳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아버지에게 그 대륙은 ‘모든 것이 가능했고 무엇이든 발견할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이자 ‘행복의 절정’이었던 것. 종종 아프리카 지도를 펼쳐놓고 몽상에 빠지던 아버지는, 결국 비아프라 대학살이 일어나자 돌아갈 것을 영영 포기하고 만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계속될 침묵에 빠진다. 작가의 눈에 아버지는 “인생과 열정에서 추방되어 이방인이 되어버린 잔존자”라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남는다.



    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오마주!


    『아프리카인』은 르 클레지오라는 작가의 아버지에 관한 전기이자, 꿈과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던 한 청년이 겪은 열정과 좌절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이국취향도, 그곳에서 보낸 유년기에 대한 향수도 아니다. 그는 말한다. “나는 실체와 감각들, 내 생에서 가장 논리적인 어떤 부분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바르트가 말했듯 르 클레지오는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참으로 존재했음을 증언”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작가의 내밀한 자기 고백이다. 그는 아버지가 떨어뜨려놓은 조약돌 하나하나를 더듬어 나아간다. 차츰 작가의 기억은 아버지의 기억과 결합하고, 드디어 “지금 이렇게 쓰면서 이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는 작가의 고백에 이르면, 읽는 이는 가슴 속에서 어딘가 툭 무너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물려받은 육체(얼굴)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진정으로 이해하고 발견함으로써 끝나는 화해의 드라마이자, 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바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오마주(경의)이다.

    목차



    흰개미, 붉은개미, 그 밖의 것들

    아프리카인

    조지타운에서 빅토리아로

    반소

    오고자의 광분

    망각

     

    작품 해설 | 아프리카의 두 얼굴

          사진 설명

    저자소개

    J. M. G. 르 클레지오(Jean-Marie-Gustave Le Clezi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0.04.13~
    출생지 프랑스 니스
    출간도서 34종
    판매수 12,533권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모리셔스 태생의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항구도시 니스와 나이지리아 등에서 유년기를 보낸 경험은 그의 삶과 글쓰기에 깊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이후 니스, 엑상프로방스, 런던, 브리스톨 대학에서 수학했다. 1963년 스물셋의 나이에 첫 작품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열병

    펼쳐보기

    저자의 다른책

    전체보기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8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Le Voyeur ? l'?coute] 외 몇 권의 공저와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과 연구를 동시에 하고 있으며, 한국어 번역서로는 [아프리카인], [사랑에 빠진 악마], [칼 같은 글쓰기], [꿈], [엿보는 자], [충격과 교감] 등이 있다. 한국소설 번역(프랑스인 공역)으로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상과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8.8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