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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 : 나이의 편견을 깨고 독립적인 삶을 꿈꾸는 여성들에게[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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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나이라는 관념과 세상의 편견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들
“해가 갈수록 우리는 더 용감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진다”
아, 나도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이 책은 여성의 이야기다. 마흔 살이라는 나이를 넘어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 리사 콩던은 책의 서두를 이렇게 시작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관련 서적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의 이야기는 부족하고 우리는 더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런 부족함 중에서도 바로 다양한 ‘나이든 여성들’의 이야기를 일부 메워줄 만한 것이다.
남성중심적이고 젊음을 찬양하는 문화에서, 나이든 여성들은 이중 삼중으로 ‘지워진 존재’다. 일례로 마흔이 넘은 남자 배우들은 여전히 주인공으로서 아주 젊은 여성들을 상대역으로 TV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지만, 마흔이 넘은 여성 배우들은 젊어서 그 아무리 커다란 인기를 누렸더라도 적당한 배역을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울 지경이다. 셀러브리티들의 예를 찾을 것도 없이, 보통의 평범한 여성들도 20~30대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출산과 육아 혹은 그 외의 이유들로 경력단절을 겪게 된다. 그러다보니 대다수의 회사에서는 고위직일수록 여성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 그렇게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사라져간다.’
책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충만한 인생을 살고 있는 여성들이 소개되어 있다. 이것은 이제까지 회사에서, 대중매체에서, 또 책에서 비어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이야기이다. 지워져 있던 여성들, 사라져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는 그런 시도를 담고 있다.

▶ 세상의 모든 늦깍이 여성들을 찾아서
지은이 리사 콩던은 이제 여덟 권의 단행본을 출간한 왕성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예술가이다. 하지만 지은이는 자칭 ‘대기만성형 인간’으로, 서른한 살이 되어서야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마흔 살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시작했으며 첫 책이 나온 것은 마흔네 살이 되었을 때였다. 많은 여성들처럼 나이가 드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실제로 그 일이 닥쳤을 때 지은이는 “해가 갈수록 더 용감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주제를 사람들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지은이가 2014년 자신의 블로그에 이 주제에 관해 올린 에세이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여러 사람들이 “뒤늦게 꽃을 피운 여성, 인생 후반에 경력의 정점을 찍은 여성, 마흔 넘어 흥미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파격적인 행동을 취한 여성”을 추천해왔다. 지은이는 자신이 이미 알고 존경하고 있던 ‘나이든 여성들’뿐 아니라 SNS상의 여러 사람들이 추천한 ‘나이든 여성들’을 소개하기로 결심했고, 애초에 출판사와 계약한 책의 분량 다섯 배는 쓸 수 있을 정도의 여성들의 목록이 작성됐다. 그리고 그중에서 최고를 선별하는 작업을 거쳐, 리사 콩던 특유의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과 함께 이 책이 발간되었다.
이 책을 한국어로 옮긴 번역자 역시 자신을 ‘늦깎이 번역자’로 소개한다. 옮긴이 박찬원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출산과 육아로 오랫동안 공부를 그만두었다가 마흔셋의 나이에 통번역 대학원에 진학해 번역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30종 이상의 주요 문학․예술 분야 도서를 번역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는 후기에서 나이 때문에 움츠러들 것이 아니라 나이를 용기로 삼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이든 여성들이 이 책의 원제 [Glorious Freedom], 즉 ‘영예로운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이다.

▶나이듦의 편견을 깨고 도전하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 여성들의 롤모델
책은 세 가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지은이가 직접 만난 여성들과의 인터뷰, 앞서 길을 닦았던 선구적인 여성들에 대한 프로필, 그리고 자신의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 여러 여성들이 보내온 나이듦의 경험에 관한 에세이가 그것이다.

40대 후반의 나이에 도예를 배우고, 작품의 대부분을 인생 후반부 25년 동안 빚은 비어트리스 우드는 105세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루이즈 부르주아 또한 노년에 이르러 명성을 얻은 대표적인 예술가다. 그녀의 나이 일흔 살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회고전은 당시 그 미술관에서 여성 미술가를 위해 열어준 전시 중 규모가 가장 컸다. 부르주아는 98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노년에 빛을 본 여성 예술가들은 그 외에도 여럿 소개되어 있다. 호주 원주민 예술가인 미니 프월, 여든아홉의 나이에 처음으로 자신의 그림을 판매한 카르멘 헤레라(노년에 성공을 거둔 헤레라에게 누군가 죽은 남편이 하늘에서 도와준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하자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나는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나를 도운 것은 아마도 나겠지요”), 최근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큰 인기를 얻은 그랜마 모지스 등이다.

인생의 성숙기에 들어서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경로를 택한 여성들도 있다. 최고급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베라 왕도 인생 후반부에 전성기를 맞은 여성 중 한 명이다. 어려서 피겨스케이팅을 했지만 올림픽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 패션 에디터로 경력을 바꿨던 베라 왕은 [보그] 편집장 자리를 두고 그 유명한 안나 윈투어와 경쟁했지만 그 자리를 얻지 못하자 다시 랄프 로렌의 디자인 팀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자신의 결혼식에 입을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를 발견하지 못하자 직접 디자인해 입으면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시작한다. 그녀는 1994년 미국의 올림픽 대표선수 낸시 캐리건의 의상을 디자인하기도 했다. 잡지 편집자이자 필자로 활동하던 스테파니 영은 53세의 나이에 출판계를 떠나 의대에 입학했다. 60세가 된 지금 스테파니는 레지던트 과정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치과의사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가던 조이 가레마니는 어느 날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 그냥 하라”라는 말을 듣고는 그날로 치과를 내놓고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이미 두 권의 소설을 출간한 작가이다. 1990년대에 ‘슈퍼모델’로 큰 인기를 누렸던 크리스티 털링턴은 아이를 출산하며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그것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며 출산 중 사망하는 여성들의 숫자가 상상 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비영리기구 EMC를 설립하여 미국과 개발도상국가의 모성보건을 개선하기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라톤에 열정을 발견해 마흔일곱의 나이에 마라톤 코스를 다섯번 완주하고 보스턴마라톤의 출전권도 따낸다.

크리스티 털링턴의 경우처럼 오히려 나이들어서도 육체적인 활동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도 소개된 [로스트캣]의 작가 캐럴라인 폴은 마흔이 넘어 서핑을 시작했다. 심지어 비행기 사고를 당해 여러 차례 수술을 겪은 후였다. 물론 뒤늦게 시작한 서핑으로 직업을 삼는다든가 상을 받는다든가 하는 목표를 갖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서핑을 사랑하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결국 ‘훌륭’하지는 않지만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씩 발전할 때마다 큰 기쁨을 느꼈다. 그녀는 증명하지 않아도 되고, 남의 눈을 신경 쓰지 않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나이들어가는 일이 주는 선물”이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여성들이 마라톤, 요가, 장거리 걷기 등 육체적 활동으로 활력을 얻는다. 다만 젊을 때 한계를 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가기만 했다면 이제는 힘들 때 걸어도 좋다는 여유를 갖게 되었다는 점이 이 책의 여성들 다수가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다.

책에는 삐걱거리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뒤늦게 홀로 서는 삶을 살게 된 여성들의 이야기, 마흔이 넘어 새로운 사랑을 겨우 발견하거나 또 아이를 낳고 입양하게 된 여성들의 경험 등 중년 이후 맞이하게 되는 다양한 삶의 경험들도 들어 있다. 마흔 넘어 겪게 되는 외모와 건강상의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운동 활동가이면서도 온갖 화학약품이 들어 있는 염색약으로 머리를 물들였던 로니 시트론-핑크는 어느 날 염색을 그만두고 자기 본연의 머리색을 찾기로 한다. 그녀는 “자연적인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자연스러움’”을 위해 25년간 염색을 해왔던 터였다. 작은 결심이지만 염색을 하지 않자 미용사부터 친구들까지, 우려 섞인 조언과 질문을 건넸다고 한다. 여성들은 늘 외모를 가꾸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한데, 이 부분에서 강경화 장관의 염색하지 않은 머리가 떠올랐다. 그리고 강경화 장관의 머리를 보고 많은 중년 여성들이 비로소 ‘염색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이야기도 생각이 났다.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여성들이 많아질수록 여성들이 살아가기에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깨우침이다. 이렇게 ‘가시화’는 중요하다.

책의 마지막에 실린 베티 레이드 소스킨이라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여성의 이야기는 특히 감동적이다. 이 책이 나올 당시 아흔다섯 살이었던 그녀는 캘리포니아 리치먼드의 어느 국립역사공원에서 벌써 10년 넘게 근무 중이다. 그녀가 일하는 곳은 제2차세계대전의 역사를 다루는 일종의 박물관인데, 여기서 그녀는 그 역사 서술에서 외곽으로 밀려난 흑인 여성의 역사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그것은 그녀 자신의 삶이자 역사이다. “아흔다섯 살인데 아직도 생전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있다”는 그녀는 자신의 삶 마지막 10년 동안 “내 이야기, 우리의 역사를 이제 과거로 만들고, 사람들을 현재로 데려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선물과도 같다고 말한다.

자신의 열정과 재능을 생의 후반에 이르러 뒤늦게 발견하거나, 혹은 나이들어서야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멋진 결실을 이룬 여성들을 만나는 일은 마음속에 든든한 지지대이자 용기가 된다. 이 책은 모든 나이대 여성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공개편지이며, 마흔 살 이후의 삶이 충만할 수 있다는 것, 오히려 젊은 시절보다 더 자유롭고 더 자신답게 살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가 되어준다. 그러니 당신의 나이가 몇 살이든, 젠더가 무엇이든 이 책에서 앞으로의 삶을 보다 더 용감하게 살아낼 영감을 얻고, 당신의 경험을 강력한 도구로 삼아 최고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목차

서문 _리사 콩던

[ 에세이 ] 큰 파도 _캐럴라인 폴
[ 프로필 ] 비어트리스 우드
[ 인터뷰 ] 제니퍼 헤이든
[ 프로필 ] 베라 왕
[ 인터뷰 ] 크리스티 털링턴 번스
[ 프로필 ] 루이즈 부르주아
[ 에세이 ] 사랑이 나를 내버려두었기에 _제니퍼 매어스
[ 인터뷰 ] 에밀리 킴벌
[ 프로필 ] 게이코 후쿠다 사범
[ 에세이 ] 발끝으로 살금살금 걷지 말고 외쳐라 _헤더 암스트롱
[ 인터뷰 ] 스테파니 영
[ 프로필 ] 로라 잉걸스 와일더
[ 에세이 ] 41세의 싱글, 뜻밖의 자유를 얻다 _글리니스 맥니콜
[ 프로필 ] 미니 프월
[ 인터뷰 ] 파올라 잔투르코
[ 프로필 ] 줄리아 차일드
[ 에세이 ] 진정한 뿌리 _로니 시트론-핑크
[ 프로필 ] 메리 딜레이니
[ 인터뷰 ] 셰릴 스트레이드
[ 프로필 ] 마돈나 버더 수녀
[ 인터뷰 ] 조이 가레마니
[ 에세이 ] 얘야, 넌 아무것도 모른단다 _타라 로든 로빈슨
[ 프로필 ] 카르멘 헤레라
[ 인터뷰 ] 페이 웨스턴호퍼
[ 프로필 ] 헬렌 걸리 브라운
[ 인터뷰 ] 델라 웰스
[ 프로필 ] 앤절라 몰리
[ 에세이 ] 아이들이 내게로 왔을 때 _쇼나 제임스 어헌
[ 프로필 ] 에바 제이셀
[ 인터뷰 ] 일로나 로이스 스미스킨
[ 프로필 ] 애나 아널드 헤지먼
[ 인터뷰 ] 데비 밀먼
[ 프로필 ] 그랜마 모지스
[ 인터뷰 ] 데어라 토러스
[ 프로필 ] 캐서린 존슨
[ 에세이 ] 나와 함께인가요? _크리시 로더
[ 프로필 ] 마르그리트 뒤라스
[ 인터뷰 ] 베티 레이드 소스킨

감사의 말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크레디트

본문중에서

해가 갈수록 나는 더 용감해지고,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진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내게는, 대단한 만족을 주며 많은 것에서 해방되는 과정이다. 나는 예전보다 타인에게 더 친절해졌고, 타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예전보다 훨씬 덜 신경 쓴다. 나는 젊었을 때보다 더 단호하고 더 열심히 일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노동의 도덕적 가치보다는 생활에서 기쁨을 경험하는 일을 더 소중히 여긴다. 나는 예전보다 더 안정적이지만 동시에 나를 흔들어대는 일도 더 많다. 자신감 없이 지독한 불안 속에 전전긍긍하며 오랜 세월을 살고 나니,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만의 길은 그저 그뿐임을―나만의 유일한 길임을 나이라는 지혜가 가르쳐주었다. 나이드는 일은, 앤 라모트가 그토록 뛰어난 언변으로 표현했듯이, 나 자신에게 이르도록 해주었다.
('리사 콩던' 중에서 / p.6)

중년 여성들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거나 소설이든 뭐든 글을 쓰고 싶어지면 충분한 지식이 없다고 생각해서 배움을 얻으러 학교로 돌아간다고 한다. 잡지의 조언은 ‘그러지 말라’라는 것이었다.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으니 그냥 부딪치며 시도하라고.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았는데 그것이 바로 내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이다.
('제니퍼 헤이든' 중에서 / p.25)

“걸으면 돼, 헤더.” 그것이 나 자신에게 한 말, 그동안 달리기를 하며 나 자신에게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걸었다. 내가 걷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나를 지나쳐 달려갔다. 그들이 일렁거리는 눈앞의 열기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바라보며 그들의 기록이 나보다 더 빠르겠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더 나은 것은 아니었다. 그냥 더 빠른 것이다. 두 가지는 아주 다른 척도다.
('헤더 암스트롱' 중에서 / pp.57~58)


마흔 살이라는 나이는 여전히 단두대에 비유된다. 마흔 번째 생일이라는 칼날이 내려오면 쾅, 가치 있는(아니, 가치 있다고 배웠던) 자신의 모든 것들이 갑자기, 터무니없이 잘려나가고, 형체도 가치도 없어지고, 더 심한 경우 눈에 띄지도 않는 존재로 남게 된다. 우리 여성들이 여성의 삶을 얘기할 때 아이 없는 독신 여성의 마흔 살 이후의 삶이 실제로 어떤지에 대한 증거가 거의 없다.
('글래니스 맥니콜' 중에서 / p.70)

나이드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자신의 힘이 젊음이 주는 것, 즉 아름다움에 근거한다는 그릇된 믿음 때문이다. 내 조언은 그런 믿음이 거짓임을 알라는 것이다. 그것은 늘 거짓이었다. 우리의 힘은 결코 얼마나 아름다운가에 있지 않다. 우리 힘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가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살기 시작하라.
('셰릴 스트레이드' 중에서 / p.100)

여성이 40대, 50대, 60대, 70대가 되면 사람들은 여성이 돌보아주는 사람이 되기를, 사랑이 넘치는 할머니가 되기를 기대한다. 내가 아는 많은 여성들은 자신만의 직업이 있거나 자기 사업체가 있지만, 동시에 가정에서 가족을 돌보는 사람이기도 하다. 여성들은 이런 인식에 갇힌 채, 마치 그것이 여성들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양 희생을 요구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식의 책무니 희생이니 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자신을 희생시켜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데비 밀스' 중에서 / p.130)

[나는] 한 번도 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때와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것이다. 그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10년 전쯤 내 나이 80대였을 때 발견했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나는 스스로에게 매우 만족하며, 그 오랜 세월 애썼던 일,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난 일에 대해서 참 잘했다고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일로나 로이스 스미스킨' 중에서 / p.146)

자신감은 반복된 노력이 잘 풀릴 때 생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뭔가를 노력하고 그것이 성공적이면 다시 시도해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 거듭된 성공이 자신감을 낳는다. 나는 용기를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처음 시도하는 일은 그 일에서 성공한 경험이 없어 더 두려움을 갖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용기가 자신감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용기가 있으면 새로운 일을 해볼 수 있고 안락한 울타리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데비 밀먼' 중에서 / p.156)

젊었을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예를 들면, 열다섯 살에 수영할 때는 이 기록을 냈는데 왜 지금은 이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의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더 젊었을 때 했던 그대로 해야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데어라 토러스' 중에서 / p.166)

내 삶의 처음 80년 동안 나는 점들을 하나하나 모았고, 이제 그 점들을 연결하고 있다. 나는 내가 지금 생의 마지막 10년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지금 쓰고 있다. 나는 아흔다섯 살인데 아직도 생전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있다. 진화하는 우주 속에, 진화하는 국가 속에, 진화하는 인간으로 있는 기분이다.
('베티 레이드 소스킨' 중에서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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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사 콩던(Lisa Congdo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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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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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회화, 드로잉, 패턴 디자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한다. 지은 책으로 [무슨 일을 하든 잘하는 사람이 되라Whatever You Are be a Good One] [아트, 주식회사Art, Inc.] [용기 있는 자에게 행운이 따른다Fortune Favors the Brave] [수영의 즐거움The Joy of Swimming] 등이 있다. 그녀는 동성혼 아내와 고양이 두 마리, 치와와 한 마리와 함께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살고 있다.
www.lisacongd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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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네 번의 식사], [나는 말랄라], [프래니와 주이], [작은 것들의 신], [불완전한 사람들], [커버], [반 고흐의 태양, 해바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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