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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 잭 리처 컬렉션

원제 : PERS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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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파리에서 벌어진 프랑스 대통령 저격 사건, 그 배후에 숨은 자는 과연 누구인가

    파리에서 프랑스 대통령 저격 사건이 발생한다. 발사 거리는 무려 1300미터. 고도로 훈련받은 스나이퍼가 아니라면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사정거리였다. 다행히 총알은 빗나갔지만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아니라 일부러 빗맞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대통령 저격 사건은 연습에 불과했고, 범인의 진짜 목표는 얼마 후 개최될 G8 정상회담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라는 것. 범인을 찾기 위해 프랑스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국, 영국, 러시아, 이스라엘 출신의 저격수 네 명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그중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미국인 존 콧트는 오래전 살인죄로 잭 리처에게 체포돼 15년의 수감 생활 후 1년 전에 출소한 상황. 펜타곤의 수장 톰 오데이는 사건 해결을 위해 잭 리처를 불러들이고, 정상회담이 열릴 영국으로 건너가 사전의 전모를 파악하던 리처는 이 모든 사건에 국제 범죄조직들이 연루되어 있음을 알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한층 유려해지고 치밀해진 문장으로 돌아온
    잭 리처 컬렉션, 그 열아홉 번째 이야기


    1997년 첫 출간 이후 매년 한 권씩 발표되고 있는 잭 리처 컬렉션, 그 열아홉 번째 이야기 [퍼스널(원제: Personal)]이 오픈하우스의 장르문학 시리즈 ‘버티고’에 편입되어 강렬한 표지와 함께 독자들 앞에 나선다. 스티븐 킹, 마이클 코넬리, 제프리 디버 등 최고로 손꼽히는 작가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잭 리처 컬렉션은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더욱 탄탄해진 구성과 스토리로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20년 동안 하나의 캐릭터로만 작품 활동을 해온 리 차일드의 필력이 정점에 달한 것일까. 『퍼스널』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한층 유려해지고 치밀해진 그의 문장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작품에서 3인칭으로 서술했던 화자를 1인칭 시점으로 바꾼 것 또한 집중력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누구 앞에서든 직언을 쏟아내고 불필요한 자비 없이 즉각 악인들을 처단하는 잭 리처의 모습은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독자들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줄 것이다.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계의 독보적인 캐릭터
    195센티미터의 키에 110킬로그램의 거구,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형을 가졌지만 그는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옷이 필요하면 그때마다 사 입고, 입었던 옷은 쓰레기통으로 직행. 작은 여행 가방 하나도 리처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고독한 영웅 잭 리처는 그렇게 물처럼 바람처럼 세상을 부유한다. 리처가 가는 곳에는 늘 사건사고가 잇따르지만 그는 동물적인 직감과 재빠른 판단으로 거침없이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그는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게 아니다. 그저 사람들이 잘못된 일을 하는 것이 싫을 뿐. 작가는 부조리한 이 시대에 한 명쯤은 존재했으면 하는 인물을 잭 리처에게 투영하여 다른 그 무엇보다 정의가 필요한 세상임을 역설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문학 시리즈 VERTIGO(버티고)의 탄생

    VERTIGO는 사전적 의미로 어지러움, 현기증을 뜻하는 불가산명사지만 혹자는 서스펜스의 거장, 히치콕의 1958년도 연출작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나선형 구조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주인공의 강박관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이미지로부터 탈출하려는 욕망과, 그 공포 속에 머물고픈 욕망이 결합하여 결국 본 장르문학 시리즈의 탄생에 영향을 끼쳤다.

    버티고는 장르문학 읽기, 그중에서도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쾌감 자체와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세상 밖으로 나왔다. 어떤 장르소설은 출판사 간에 지나치게 과열 경쟁이 붙은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매력적인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읽힐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떠돌고 있음은 버티고의 탄생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당신이 심연을 오래 들여다본다면 곧 그 심연도 당신을 들여다볼 것이다”라는 니체의 글만큼 미스터리를 즐기는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표현도 없을 것이다. 인간의 추악한 욕망,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는 장르소설의 세상을 통하여 우리는 어느새 우리 자신의 모습을 엿보게 된다.

    장르소설도 출판사별로 대표 작가가 있다. 미야베 미유키처럼 출판사들 간의 판권 경쟁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든지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처럼 저작권 문제로부터 해방되어 시장이 양분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체적으로 황금가지 하면 떠오르는 데니스 루헤인이나 스티븐 킹, 비채의 간판스타인 요 네스뵈, RHK의 마이클 코넬리 등이 대표적이다. 오픈하우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장르문학 전문 시리즈인 버티고는 최근 영미권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는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와 ‘타탄 누아르의 제왕’이라고 칭송되는 스코틀랜드 국민 작가 이언 랜킨의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잭 리처 컬렉션’으로 널리 알려진 리 차일드, 호러와 SF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마니아들 사이에 열혈 추종자를 거느린 댄 시먼스, 수십 년간 CIA에서 재직했던 경험을 살려 작가로 데뷔한 제이슨 매튜스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VERTIGO 출간 목록(출간 예정작 포함)

    매듭과 십자가 존 리버스 컬렉션
    이언 랜킨 지음│최필원 옮김

    열차 안의 낯선 자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홍성영 옮김

    올빼미의 울음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홍성영 옮김

    테러호의 악몽 1, 2
    댄 시먼스 지음│김미정 옮김

    숨바꼭질 존 리버스 컬렉션
    이언 랜킨 지음│최필원 옮김

    퍼스널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정경호 옮김

    레드 스패로우 1, 2
    제이슨 매튜스 지음│박산호 옮김

    심연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홍성영 옮김

    레버넌트
    마이클 푼케 지음│최필원 옮김

    추천사

    “지금까지의 잭 리처 컬렉션 중 가장 훌륭하다.”
    - 스티븐 킹

    “페이지 터너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 마이클 코넬리

    “진정한 터프가이.”
    - 제프리 디버

    “대단한 속도감을 가진 극적인 드라마, 물론 그 중심엔 잭 리처가 있다.”
    - 제임스 패터슨

    “한번 손에 잡으면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최고의 스릴러.”
    - 켄 폴렛

    본문중에서

    “지금 날 놀리는 거요?” 사내가 한 걸음 다가서며 그녀를 노려보았다. 잠시 후 그가 나를 향해 몸을 돌렸다. 나는 흘깃거리는 그의 두 눈을 무표정한 눈빛으로 마주 쳐다보았다. 그가 탐색을 끝내고 덤벼온다면 선택은 두 가지. 일주일 동안 절뚝거리게 만들 것인가,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게 만들 것인가.
    (/ p.64)

    바로 그때 세 가지 상황이 벌어졌다. 마치 낡은 괘종시계의 초침이 한 번, 그리고 두 번, 그리고 세 번 쩔꺽거린 것처럼 정확한 리듬에 맞춰 연이어 일어난 세 가지 상황. 첫 번째, 멀리서 아주 작은 불빛이 한 차례 반짝였다. 두 번째, 건물 지붕 위에 늘어져 있던 깃발들이 갑자기 일어난 돌풍에 의해 일제히 펄럭거렸다. 세 번째, 내 오른쪽에 서 있던 켄킨의 머리가 박살났다.
    (/ p.122)

    “신분과 상관없이 당신을 런던에 보내는 것 자체를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군요. 사고를 칠 위험이 너무 크니까.” “그럼 보내지 말든가.” “우리가 안 보내도 당신이 알아서 가겠다는 뜻인가요?” “미국은 자유국가요.” “내가 당신의 여권을 압수할 수도 있어요.” “내 호주머니 속에 있소. 가져가시오.” “컴퓨터를 통해서 여권을 취소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공항에서 바로 체포될 거예요.” “마음대로 하시오.” 내가 말했다. “난 아무 상관없소. 콧트는 조만간 미국으로 돌아올 거요. 나로선 그때 놈을 잡아도 그만이오. 당신이 얘기하지 않았소? 정상회담에서 몇 명이 꺼꾸러지면 시장이 붕괴되고 세계 경제가 침체의 늪에 빠진다고 말이오.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전쟁이 발발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했지. 결국 모두 다 몰락할 거라는 결론도 내렸고. 하지만 나는 그 모든 게 전혀 겁나지 않소. 어떤 상황이 벌어지든 내 몸 하나는 건사할 자신이 있으니까. 더구나 나는 잃을 게 없는 사람이거든.”
    (/ p.165)

    우리는 책상에서 물러나 잠시 서 있었다. 케이시 나이스가 물었다. “뭘 찾고 싶었던 거죠?” 내가 대답했다. “원래는 기갑사단. 좀 더 소박한 바람은 헤클러 앤드 코흐 MP5 기관단총 두 자루와 실탄을 꽉 채운 여분의 탄창 열두 개. 농담이고, 사실은 성냥 한 갑이라도 나오길 기대했었소.” “그런데 아무것도 없네요.” “가진 것만으로 어떻게 해봐야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거죠?”
    나는 뭘 어떻게 할지 그녀에게 설명했다. 그런 다음 함께 수차례에 걸쳐 연습했다. 그리고 마침내 뭘 어떻게 하기 시작했다.
    (/ p.264)

    저자소개

    리 차일드(Lee Child)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54~
    출생지 영국 코번트리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4,429권

    1954년 영국 코벤트리에서 태어난 리 차일드는 맨체스터 그라나다 방송국에서 18년간 송출 감독으로 일하다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한 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1997년 첫 작품인 『추적자』로 대성공을 거두며 영미권 추리소설계의 권위 있는 상인 앤서니 상과 배리 상을 동시 석권했다. 이후에도 『추적자』의 히어로인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보일드 액션스릴러 ‘잭 리처 컬렉션’을 계속적으로 발표하며 평단과 대중들로부터 동시에 사랑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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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겸 전문번역가. 지은 책으로 『용미리』,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나이트 스쿨』, 『메이크 미』, 『퍼스널』, 『네버 고 백』, 『1030』, 『원티드맨』, 『어페어』, 『악의 사슬』, 『나이트 폴』, 『당신에게 집중하라』, 『스티븐 호킹, 천재와 보낸 25년』, 『잭 캔필드의 어머니를 위한 101가지 이야기』, 『지속가능 경영의 절대조건 위기관리』, 『탐욕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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