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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업시대에서 직장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방정식'을 까마귀들을 통해 들려주는 책. 20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가라스 산페이는 공원에서 우연하게 말하는 까마귀와 만나게 된다. 영업실적이 가장 나쁜 구역으로 배정 당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실적이 떨어지고, 실수를 했던 산페이는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까마귀로부터 회사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들을 배우면서, 차츰 회사 생활에 활기를 찾아간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문제들의 핵심을 짚어내고 그 해법을 명쾌하면서도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대인관계의 매듭을 풀고, 조직에서 살아남는 성공방식을 까마귀와 산페이의 대화를 통해서 조언한다.

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 “지금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다.” －공선표(박사․삼성경제연구소 상무) 　 이십대의 평범한 샐러리맨, 가라스 산페이(唐須三平). 그는 그저 그런 대학을 그저 그런 성적으로 졸업하고 제법 큰 기업의 영업부에서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점심시간 공원 벤치에서 까마귀와 만나면서 이 책은 시작된다. 그는 자신이 꿈꾸는 목표와 기대보다는 업무의 벽, 사생활의 벽, 인간관계의 벽, 자기 가능성의 벽 등 직장생활에서 시시각각 찾아드는 절망과 한숨의 순간, 그리고 앞날에 대한 불안에 사로잡힌다. 바로 그 순간 그의 눈앞에 나타난 까마귀 한 마리! 까마귀와 인간의 대화라는 기발한 발상과 오밀조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저자가 까마귀의 습성과 살아가는 방식 등을 면밀히 살핀 끝에 인간이 배워야 할 사항들, 특히 이 시대의 젊은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들과 그 행동방법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하나하나 풀어감으로써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는 인생의 지침서다. 즉 이 책은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인의 역할과 변화에 따른 위기관리 능력,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 등을 까마귀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양태에 빗대어 명쾌하게 제시해주는 한편 직장인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성공의 요소들을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놓았다. 실제로 조류학자들은 까마귀를 심리학과 생태학, 행동학, 동물사회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서 소중한 연구 소재로 삼고 있다. 다른 야생조류들과 달리 까마귀는 독특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까마귀들은 맛있는 음식을 나중에 먹기 위해 일시적으로 감추고, 무리를 지어 적과 싸우거나 자신을 지키고, 갖가지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마귀의 생존방식은 사회라는 거대조직 속에서 살아가는 개개의 인간에게도 크나큰 지혜와 행동의 본보기로 다가선다. 　 까마귀의 독특한 습성 속에 숨어 있는 지혜와 용기 잡식성 조류인 까마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흉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북유럽 신화에서 까마귀는 지혜와 기억을 상징하며, 북아메리카의 인디언들에게 까마귀는 창세 신화의 주역으로 삼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검은 까마귀는 불길한 새로 인식되고 있지만, 붉은색이나 금색으로 그린 까마귀는 태양 또는 효를 뜻하기도 한다. 이렇듯 까마귀는 예나 지금이나 다양한 모습과 의미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데, 이는 까마귀가 그만큼 영리하면서도 영험하고, 인간과의 교섭이 잦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론 이 책에 나오는 까마귀는 저자의 상상을 통해 창조된 존재이다. 어느 날 공원으로 날아든 까마귀에게 ‘스승’이라는 지위를 부여하고, 인간의 말로 거만하게 설교하는 등의 정황은 분명 우화적인 요소를 띠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까마귀의 습성과 생존법칙, 그리고 지혜로운 행동 등은 결코 사실과 동떨어져 있거나 저자가 꾸며낸 것들이 아니다. 실제로 까마귀의 독특한 행동양식, 즉 호두를 깨어 먹는 방법,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구하거나 새끼를 키우는 행위 등은 조류학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까마귀를 끌어들인 이유 또한 그러한 까마귀의 영리함에 기초하고 있다. 어느덧 공원 풍경의 일부분이 되었을 만큼 사람들과 가까워진 곳에서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 찌꺼기를 주워먹고, 나무 위에 앉아 소리치고 있는 까마귀들. 그들의 눈에 비친 인간의 모습은 어떠할까? 인간들에게 쫓겨나 오히려 인간들의 삶의 터전인 ‘도시’로 날아든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인간과의 공존을 통한 그들만의 생존법은 무엇일까? 까마귀와 눈이 마주친 순간, 저자는 이러한 의문들을 떠올렸다. 그 결과 이 책의 저자는 까마귀를 ‘수다스런’ 스승으로 만들었다. 　 둥지에서 힘차게 날아오르는 까마귀가 되라! 이 책은 까마귀와 평범한 샐러리맨이 11일 동안에 주고받는 대화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직장인들이 현실에서 시시각각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매뉴얼 인간의 한계 날개가 다 자라기도 전에 둥지에서 나왔다가 땅으로 떨어지는 아기새처럼,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럭저럭 실적을 올리지만 어느 순간 갑작스런 변화와 위기가 찾아오거나 혼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힘차게 둥지를 떠나는 아기새처럼, 자기 스스로 성장하는 길밖에 없다. 　 커뮤니케이션의 문제 까마귀는 먹이를 구하는 법, 적과 싸우는 방법, 자신을 지키는 방법 등을 무리 안에서 습득한다. 이처럼 회사는 개인에게 무엇을 해주는 장소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무엇인가를 손에 넣어야 하는 곳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것이 곧 먹이를 구하기 위해 헤매는 까마귀의 생존전략이자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 애쓰는 직장인의 성공전략이다. 　 변화에 적응하는 법 숲에서 쫓겨나 도시로 보금자리를 옮긴 까마귀는 새로운 생존방식을 익히고 있다. 음식쓰레기를 확보하기 위해 인간의 요일과 날짜를 기억해두고, 도시 공간에 맞는 안락한 둥지를 만들고, 자기 영역에서 경쟁하는 다른 동물들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이는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철저한 시간관리,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Mode 등을 갖추어야 한다. 　 두뇌 플레이와 팀워크 까마귀는 아기참새가 둥지에서 떠나기를 기다렸다가 날아오르는 순간 재빨리 잡아먹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영역을 순찰하면서 아기참새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또한 그물을 쳐놓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기 위해 여러 마리가 각자의 역할에 맞게 움직인다. 자기 분야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체크하는 한편 그에 따른 정보를 얻고, 직장 동료와 협력해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자신도 살아남는 것. 이것 역시 직장인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공요소이다. 　 이외에도 까마귀가 던지는 진심 어린 충고는 이 책의 곳곳에서 빛난다. 총 51가지에 이르는 ‘까마귀의 가르침’은 무언가에 쫓기듯이 살아가는,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속에서 불안해하는 직장인들이 막막한 현실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준다. 　 까마귀의 지혜를 훔쳐라! 이 책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은 읽는 ‘재미’에 푹 빠져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 식의 직설적이고 딱딱한 가르침이 아니라 ‘까마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통해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해내고 자신에게 꼭 맞는 창조적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까마귀를 훔쳐라’라는 약간은 선언적인 책제목 또한 자기 변화에 둔감한 이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한마디만 기억하고 있으면 언제든 까마귀의 지혜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유심히 읽다 보면 자연의 질서를 무너뜨린 인간에 대한 까마귀의 준엄한 질책의 목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감수의 글: 까마귀형 인간이 살아 남는다
프롤로그: 가라스, 까마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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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째] 까마귀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역경을 돌파하라
둥지에서 떨어진 아기새
매뉴얼 인간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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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까마귀를 사부로 모시다
힘차게 둥지를 떠나라
항상 내부에 있는 원인
까마귀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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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조직 속에서 행동하라
집단은 생존의 필수조건
커뮤니케이션
정보의 질이 문제다
누가 살아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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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째] 어떻게 적들과 맞설 것인가?
천적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
양의 탈을 쓴 천적
명제는 살아남는 것
이미지의 오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주특기를 강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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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변화에 민감하고 위기관리에 철저하라
인간에게는 인간의 규칙이 있다
파트너를 사랑하라
순환하는 자연계
내일을 위한 활력 충전
위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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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또 다른 실수
까마귀소리를 내다
상대의 얼굴을 읽어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적과의 커뮤니케이션
시골파 대 도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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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째]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라
새로운 도전
적응은 임기응변이 아니다
생물의 진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먹는다
시간을 관리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까마귀의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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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생존 비결은 두뇌 플레이와 팀워크다
그들은 어떻게 사냥하는가?
까마귀들의 지혜
동료를 신뢰하라
절대로 지지 않는 방법
서바이벌게임에서 패배한 도둑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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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째] 자신있게 싸워 반드시 이겨라
공격은 최선의 방어
싸움의 필승법
인간의 적은 인간
실력이 안 되면 숫자로 승부하라
행동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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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삶의 여유를 찾아라
놀이를 즐겨라
취미생활의 여유
놀리는 까마귀, 놀림받는 인간
건강 관리는 습관으로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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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째] 변화에 과관히 몸을 던져라
마지막 수업
인간은 공룡처럼 멸망하는가?
까마귀는 인간을 비추는 거울
둥지를 떠난 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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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지금부터 시작이다
작가의 말: 까마귀의 지혜가 성공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