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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 이광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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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한국 최초의 현대 장편소설이자 근대문학의 주춧돌

    "밤을 새워 춘원의 작품을 읽고서 감동하여
    나는 가슴이 설레어 잠도 잘 수 없었다." _ 소설가 고정욱

    이광수를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지식인들이 열광한 사랑과 배신의 삼각관계 이야기
    이광수의 작품을 추억하는 고정욱 작가의 추천글 수록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무정]에는 작가 고정욱이 이광수의 작품을 읽었던 청소년 시기의 감동을 글로 담아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고 있다.
    당대 문인으로서 단연 톱이었던 춘원 이광수의 문학작품은 늘 베스트셀러였다. 그의 작품이 연재된 1917년의 [매일신보]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신문을 구하기 위해 매일 십리 길을 왕복한 독자도 있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이광수의 장편소설 [무정] 때문이었다. 한 지식인 독자는 신문이 배달되기를 기다렸다가 가장 먼저 [무정]이 실린 난을 펼쳐 큰 소리로 읽었고, 주변에 모여 앉은 가족들은 [무정]의 전개에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그만큼 감동적인 작품이었다.
    이 책은 작가 생전 마지막으로 간행된 박문서관본(1938)을 원문으로 하여 신문 연재본을 비롯한 여러 판본들을 참조해 잘못이 명백한 부분을 바로잡았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세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 배신, 상생을 기본 얼개로 하여 이야기가 전개되는 [무정]은 한국 근대문학의 효시이자 작가 이광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장편소설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국문학사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숙명의 라이벌로서, 이광수 작품 평가에 냉정했던 김동인조차 다음과 같이 극찬하였다. "첫째, 우리말 구어체로 이만큼 긴 글을 썼다는 것은 조선문 발달사에 있어서 특기할 만한 가치가 있다. 둘째, 새로운 감정이 포함된 소설의 효시로서도 [무정]은 가치가 있다. 셋째, 조선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환영받은 소설로서 가치가 있다. 넷째, [무정]은 춘원의 대표작인 동시에 조선의 신문학이라 하는 대건물의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다."
    애플북스의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그동안 전체 원고가 아닌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거나 잡지에만 소개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까지 최대한 모아 총서로 묶었다. 현재 발간된 한국문학 전집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전집이라 하겠다.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제작되어 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 소개]
    [무정]에는 부잣집 딸 선형, 그녀의 개인교사 형식, 오래전에 형식과 정혼했던 평양 기생 영채가 등장한다. 형식은 선형의 가정교사 노릇을 하던 중 옛 은사의 딸 영채의 소식을 듣는다. 투옥된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기생이 된 영채는 어릴 적 미래를 약속했던 형식을 찾아다녔고,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뒤늦게 형식의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형식을 찾아 상경한 영채는 경성학교 배 학감에게 순결을 빼앗긴 뒤에 유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자살을 결심한 영채는 우연히 동경 유학생인 병욱을 만나면서 신세계에 눈뜨기 시작한다. 영채는 음악과 무용을 공부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날 계획을 세우고, 그동안 영채와 선형 사이에서 고민하던 형식은 결국 선형과 약혼한다. 유학길을 떠난 기차에서 다시 만난 형식과 영채, 병욱, 선형 등은 외국에서 학업을 마치면 고국에 돌아와 문명사상의 보급 등에 함께 힘쓸 것을 다짐한다.

    목차

    춘원 닮은 나_ 고정욱

    무정

    작가 연보

    본문중에서

    “모든 것을 다 새로 시작하지요. 지나간 일을랑 왼통 잊어버리고 새로 모든 것을 시작하지요. 이전에는 남의 뜻대로 살아왔거니와 이제부터는…….” 하고 여학생은 잠깐 말을 멈추고 영채를 바라본다. 영채는 얼굴이 붉게 되고 숨이 차며 여학생의 눈과 입에 매어달린 것 같다가,
    “이제부터는 어떻게 해요?” 한다.
    “이제부터는 제…… 뜻…… 대…… 로…… 살아간단 말이야요.”
    기차는 산속을 벗어나서 서흥 벌판으로 달아난다. 맑은 냇물이 왼편에 있다가 오른편에 가다가 한다. 두 사람은 잠자코 바깥을 내다본다.
    (/ p.333)

    “옳습니다. 교육으로, 실행으로 저들을 가르쳐야지요, 인도해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누가 하나요?” 하고 형식은 입을 꼭 다문다. 세 처녀는 몸에 소름이 끼친다. 형식은 한 번 더 힘 있게,
    “그것을 누가 하나요?” 하고 세 처녀를 골고루 본다. 세 처녀는 아직도 경험하여 보지 못한 듯한 말할 수 없는 정신의 감동을깨달았다. 그리고 일시에 소름이 쪽 끼쳤다. 형식은 한 번 더,
    “그것을 누가 하나요?” 하였다.
    “우리가 하지요!” 하는 기약하지 아니한 대답이 세 처녀의 입에서 떨어진다. 네 사람의 눈앞에는 불길이 번쩍하는 듯하였다. 마치 큰 지진이 있어서 온 땅이 떨리는 듯하였다.
    (/ p.447)

    저자소개

    생년월일 1892.3.4~1950.10.25
    출생지 평안북도 정주
    출간도서 165종
    판매수 21,827권

    이광수(李光洙, 1892∼1950)는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가장 중요한 작가다. 조선왕조의 국운이 기울어가던 구한말에 평안북도 정주에서 출생하여, 일찍 부모를 여의고도 두 차례에 걸친 일본 유학을 통하여 근대사상과 문학에 눈뜨고 이를 한국적 사상 및 문학 전통에 접맥시켜 새로운 문학의 시대를 열어나갔으며, 한국전쟁 와중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붓을 놓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놀라운 창작적 삶을 이어간 작가였다.
    그는 『무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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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해 주고 있어요. 쓴 책으로는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이 있어요. '한국장애인 문화예술대상'과 '이달의 나눔인 상'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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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총 50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5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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