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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하/ 양장)

원제 : Der Zauber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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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 작품의 정수!
    죽음이 지배하는 알프스의 호화 요양원 [베르크호프]에서
    생(生)의 아름다움과 환희를 되묻다!


    [마의 산]이 없었더라면,
    나는 노벨 문학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 토마스 만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는 토마스 만이다.
    - 죄르지 루카치

    20세기 그 어느 작가도 토마스 만과 같은 인류 보편의 큰 뜻을 품은 적이 없다. 엄청난 지식과 왕성한 활동을 통해 평생 겸손한 자세로 인간의 삶을 탐구했던 그는 작품 활동에 자신의 온 삶을 다 바친 위대한 예술가이다.
    - 뉴욕 타임스

    20세기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이 전 3권(w217, 218, 219)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마의 산]은 카프카, 헤세와 함께 독일 현대 문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토마스 만의 대표작으로, 그의 문학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여겨지며 독일 현대 문학의 정수로 꼽힌다.

    독일 현대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의
    정치적 사상 전환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

    1929년 장편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1901)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만은 [[마의 산]이 없었다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수 없었을 것이며, [마의 산]이야말로 이 상에 더 적합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마의 산]은 토마스 만이 폐렴 증세로 다보스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 중이던 아내를 방문해 3주를 보낸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원래 단편으로 구상되었으나, 집필 중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갖가지 명상이 곁들여져 토마스 만 스스로도 예상치 못했던 방대한 분량의 장편소설로 탄생했다. [마의 산] 집필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보수적인 정치사상을 피력했던 토마스 만은 [마의 산]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민주주의와 진보에 대해 능동적으로 옹호하는 등 정치적 사상 전환을 맞이한다. 토마스 만의 정치적 개안은 [마의 산]에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데, 이런 점에서는 전전(戰前) 또는 전후(戰後) 유럽 사회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선회하는 시대 소설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마력을 지닌 산에 오른 한 청년,
    그가 보낸 7년의 시간!

    소설의 무대인 알프스 고산지대의 호화 요양원 [베르크호프]는 병과 죽음이 인간의 의식을 지배하는 세계이자, 한 번 발을 들이면 벗어날 수 없는 마(魔)의 산이다. 소설은 청년 한스 카스토르프가 폐병으로 요양 중인 사촌 요아힘을 문병하기 위해 이 요양원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데, 3주 예정으로 방문한 카스토르프의 하산(下山)은 7년 동안이나 미뤄진다. 이 요양원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폐병으로 진단받은 카스토르프 또한 [방문객]에서 [환자]로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베르크호프에는 인간의 모든 유형을 집약해 놓은 듯한 [환자]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자신들이 떠나 온 세상을 [저 아래]라고 부르며 그들만의 관습과 시간관념을 가지고 살아간다. 매일 체온을 재고 발코니에서 안정 요양을 하는 규칙적이고 단조로운 베르크호프에서의 삶에 익숙해지면서 카스토르프는 점점 현실의 삶으로부터 멀어진다. 요양원에는 카스토르프를 둘러싸고 서로 논쟁과 대립을 펼치는 [교육자]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이들에 영향을 받은 한스 카스토르프의 명상이 이 소설 전반에 펼쳐진다.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앞에 나타난 네 명의 [교육자]
    [마의 산]은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가 낯선 영역(베르크호프)으로 편입돼 [교육자]들로부터 강력한 영향을 받지만, 결국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자신만의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 있어서 전통적인 독일식 교양 소설이자 성장 소설로 볼 수 있다.
    카스토르프가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교육자], 이탈리아인 세템브리니는 진보적이고 합리적인 인문주의자로, 베르크호프의 음울한 마력에 빠져드는 카스토르프를 [저 아래] 이성의 세계로 되돌려 보내려 많은 노력을 한다. 소설 중반부에 등장하는 예수회 교도이자 반자본주의자인 폴란드인 나프타는, 육체는 타락하고 부패한 것이며 병과 죽음이야말로 찬양해야 할 존재임을 역설한다. 대립할 수밖에 없는 존재, 세템브리니와 나프타는 서로 끊임없이 언쟁을 벌이면서 한스 카스토르프를 [자신의 방식으로 교육시키고자] 시도한다. 한편 한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러시아 여인, 방종하고 퇴폐적인 쇼샤 부인은 논리와 이성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난 인물이다.
    소설 중반부의 막바지에 등장하는 눈보라 장면은 백미 중의 백미로,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 홀로 스키를 타러 간 한스 카스토르프는 자신을 집어삼킬 듯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맞닥뜨리게 되고, 아무도 도와줄 이 없는 그곳에 갇혀 삶에 대한 애정과 그 중요성을 깨닫는다. 하지만 베르크호프로 돌아왔을 때는 다시 그 단조로움에 잠식되어 모든 깨달음을 잊게 된다. 바로 이때, 마지막 [교육자] 페퍼코른이 등장한다. 카스토르프에게 엄청난 혼란을 주는 이 인물은, 이 요양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삶과 건강을 찬미하는 디오니소스적 인물이다. 한편, 애당초 카스토르프를 마(魔)의 산으로 끌어들인 사촌 요아힘은 요양 규칙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며 얼른 병이 회복되어 현실의 삶으로 복귀하게 되기를 끊임없이 소망한다.

    도무지 퇴원을 원하기는 하는지 모를 [환자]들이 가득한 요양원 베르크호프는 삶과 건강보다 죽음과 병이 더 인정받는 세계이다. 병세가 심각한 이들일수록 특별대우를 받으며 주목받는다. 삶과 이토록 동 떨어진 공간이 또 있을까! 그런데 토마스 만은 이 공간을 통해 도리어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환희와 기쁨을 상기시킨다. 무려 한 세기 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우리에게 인류 보편의 가치, 산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깊은 명상의 계기가 되어 준다.

    [간략 줄거리]

    전도양양한 젊은이 한스 카스토르프는 폐병으로 요양 중인 사촌 요아힘을 문병하기 위해 알프스의 국제 요양원 [베르크호프]로 향한다. 이 호화로운 요양원의 환자들은 자신들이 떠나 온 세상을 [저 아래]라고 부르며 그들만의 관습과 시간관념을 기준으로 살아간다. 한스 카스토르프는 3주 예정으로 요아힘을 방문하는 한편, 요양원에서의 삶을 체험해 보고자 한다. 그러던 중 그 자신 또한 폐병 진단을 받고 [환자]가 되어 요양원에 계속 머물게 된다. 삶이 더 이상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곳, 오직 죽음만이 절대 가치로 추앙받는 베르크호프에 발이 묶인 [인생의 걱정거리 자식] 한스 카스토르프의 [삶]은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목차

    [제6장](계속)
    군인으로서 용감하게

    [제7장]
    해변 산책
    민헤어 페퍼코른
    21점 내기 카드놀이
    민헤어 페퍼코른(계속)
    민헤어 페퍼코른(끝)
    끔찍한 무감각
    아름다운 음의 향연
    너무나 수상쩍은 이야기
    과도한 흥분 상태
    청천벽력

    역자 해설 교양의 연금술사 토마스 만
    [마의 산] 줄거리
    토마스 만 연보

    본문중에서

    한스 카스토르프는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이라곤 온통 무시무시하고 사악한 것, 악마적인 것밖에 없었다. 그는 눈에 보이는 이 현상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시간을 망각한 생활, 아무런 걱정도 희망도 없는 생활, 겉으로는 분주한 것 같지만 속으로는 정체되어 있는 무절제한 생활, 죽어 있는 생활이었다.
    (/ p.272)

    10분 후에 박사는 세 여자를 동반하고 옆방에서 돌아왔다. 엘렌 소녀의 겉모습이 달라져 있었다. 그녀는 원래 입던 자기 옷이 아니라 교령(交靈)용 의상, 즉 일종의 모임용 의상이라 할 수 있는 하얀 생사(生絲)로 짠 잠옷 같은 옷을 입고, 허리에는 노끈처럼 보이는 허리띠를 두른 채 가느다란 두 팔을 하얗게 드러내고 있었다. 처녀다운 가슴의 곡선이 옷감에 부드럽고 선연하게 드러나 있는 걸 보면, 옷 속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은 것 같았다.
    모두들 흥분하여 활기차게 그녀를 맞이했다. [야, 엘렌!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는걸! 마치 선녀 같아! 잘해 봐, 귀여운 나의 천사야!] 자신의 옷차림이 스스로에게 무척 잘 어울린다는 것을 아는 듯, 엘렌은 이들이 외치는 소리를 듣고 미소를 지었다.
    (/ p.363)

    저자소개

    토마스 만(Thomas Man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5~1955
    출생지 독일 뤼벡
    출간도서 57종
    판매수 8,405권

    대표적인 한자 자유도시 뤼베크의 유서 깊은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예술에 관심이 많아 학생 때부터 집필을 했으나, 아버지의 사망 후 유언에 따라 금융계에서 근무하다가 성인이 된 후 유산의 이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1898년 첫 단편집 『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출간했고, 1901년 작가 자신의 가족사를 바탕으로 한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로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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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부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대학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전임교수를 역임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박사후 연수(Post-doc)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독문학을 연구하였으며, 한양대학교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중을 위한 공개강연도 자주 하고 있다.(http://www.pressian.com/news/article. htmlno=115079) [병과 문학], [문학과 정치], [근대독일문학 작품에 나타난 자본주의 경제] 등의 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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