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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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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그림자를 도둑맞은 아이들의 운명은?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대신해 그림자들이 펼치는 한밤의 놀이 대소동!


    줄거리
    등굣길에 상아의 그림자가 없어진 사실을 안 대호는 상아를 놀리기 시작하고, 그날 상아는 전교생의 구경거리가 된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림자를 도둑맞은 학생들의 수가 늘어난다. 그림자가 사라진 아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착하고 공부를 잘한다는 것. 그래서 친구들을 괴롭히고, 공부도 못하는 대호는 절대로 자신의 그림자가 사라질 리 없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대호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없었다. 창피해서 학교에 가지 못한 대호는 졸지에 그림자 도둑으로 몰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도둑을 직접 잡기로 결심한다. 그림자가 사라진 친구들의 집을 하나하나 찾아가 본 대호는 이 아이들 사이에 이상한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 작품의 특징

    그림자들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들의 꿈 이야기!

    [그림자 도둑]은 공부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속에만 담아 둬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답답한 현실을 그림자라는 판타지 요소를 활용하여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바쁘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영어 유치원은 기본이고, 초등학생이 되어서는 국어 수학 학원도 모자라 줄넘기 학원까지 다니는 아이들도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학원까지 갔다가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온다는 TV보도를 보면 어른들에게 휘둘리는 아이들이 안쓰러운 한편, 아이들도 하고 싶은 것이 있을 텐데 어른들이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림자 도둑]은 공부로 유예시킨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꿈 이야기를 사라진 그림자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작가는 그림자를 아이들의 속마음이 투영된 또 하나의 자아로 보았다. 그림자가 사라지자, 사람들은 그림자 도둑이 아이들의 그림자를 훔쳐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은 따로 있는데 오로지 공부만 해야 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그림자들의 탈출로 이어진 것이다. 그림자들이 들려주는 스트레스는 곧 우리 아이들의 스트레스이고, 그림자들의 놀고 싶은 마음 또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다. 그리고 그림자들의 들려주는 저마다의 꿈도 마찬가지이다. 사라진 그림자들이 대호에게 털어놓는 속마음을 듣고 있으면, 갈수록 치열해지는 성적 경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꿈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야구 선수가 되고 싶은 정훈이, 그림을 그리고 싶은 슬기, 아빠와 함께 살고 현이 등 아이들이 저마다 간절히 바라는 꿈들은 공부 뒤에 가려 있다. 공부만 잘하면 야구 선수가 되고, 화가가 되고, 아빠와 함께 사는 게 아닌데 말이다. 오히려 하늘을 날며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누리는 이호기 같은 아이는 이상한 아이로 치부하는 모습에 씁쓸해지기도 한다.
    "같이 놀자 밤새도록. 노래하자 시끄럽게."
    독자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한바탕 신 나게 노는 그림자들을 통해 속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모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림자 도둑을 잡으러 나선 대호의 흥미진진한 추리 대작전!
    [그림자 도둑]은 친구들의 그림자를 훔쳐 간 도둑을 쫓는 대호의 활약이 추리 동화와 같은 스릴과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공부 못하는 말썽꾸러기 대호는 그림자를 도둑맞고, 학교에 결석하자 졸지에 그림자 도둑으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누명을 벗기 위해 그림자 도둑의 뒤를 쫓기로 결심한다. 허술할 것만 같은 대호는 의외의 침착함으로 사건의 정황을 조목조목 따져 본다. 먼저 그림자를 잃어버린 친구들의 집을 하나하나 방문한 결과, 그림자가 사라진 날짜와 시간, 친구들의 집 위치를 통해 실낱같은 단서를 발견한다. 아이들의 집 순서와 그림자를 도둑맞은 순서가 일치한다는 것! 인터넷과 언론을 뜨겁게 달군 그림자 실종 사건의 실마리가 대호의 손에 들어온 것이다. 과연 대호는 그림자 도둑의 정체를 밝히고, 친구들의 사라진 그림자를 되찾을 수 있을까?
    정통 추리 구성은 아니지만, 대호가 그림자 도둑의 정체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 과정에서 전해지는 스릴과 재미는 추리 동화 못지않다. 여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책 분량과 속도감 있는 전개까지 더해져 본격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지루할 틈 없이 읽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했다.

    문제아와 4차원 아이, 개성 있는 두 캐릭터의 매력적인 조화!
    [그림자 도둑]의 주인공 대호와 이호기는 기존 작품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대호는 늘 친구들을 때리고 놀리는 말썽쟁이 문제아이고, 이호기는 공부와 담을 쌓고 오로지 하늘을 날겠다는 일념으로 망토를 두르고 다니는 4차원 친구이다. 학교에서 왕따인 두 아이가 친구들의 사라진 그림자를 위해 힘을 합쳤다. 대호는 거대한 그림자 무리에 당당히 맞서는 용기를 보여 주며, 때로는 그림자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른스러운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그리고 이호기는 그림자를 잃어버린 친구들이 울고 있을 때 "그림자들이 심심해서 잠깐 놀러간 것뿐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 라고 말하며 어깨를 토닥여 준다. 작가는 그림자 도둑 사건을 해결하는 열쇠를 쥔 인물로 대호와 이호기를 설정하여 공부 때문에 친구들을 떠나보낸 대호의 외로움,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별종 취급을 받는 이호기의 소외감을 오히려 여러 친구들을 도울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그려 내는 놀라운 솜씨를 보여 준다.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수상자 임제다의 야심찬 후속작!
    [그림자 도둑]은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임제다 작가가 [달팽이의 성]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달팽이의 성]은 출간 직후 2011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2012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겨울방학 권장도서, 201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동시에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임제다 작가는 톡톡 튀는 문체, 기발한 상상력, 패기 있는 문제의식, 왕성한 창작욕을 갖춘 아동문학계 젊은 작가 기대주로 후속 작품에 대해 거는 사람들의 기대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림자 도둑]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만큼 임제다 작가의 장점이 응집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향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열어 갈 초석이 될 것이다.

    목차

    그림자가 사라졌어
    그림자가 놀러 갔다고?
    그림자를 지켜라
    그림자 도둑을 둘러싼 연구
    그림자를 찾아야 해
    실마리를 잡다
    도둑을 놓치다
    그림자를 찾았어
    그림자 도둑의 정체
    그림자를 이겼어?
    그림자 장군
    행복한 그림자들

    본문중에서

    대호는 상아의 발밑을 한참이나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갸웃하며 세 아이 뒤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그러고는 상아 앞에 떡 버티고 섰다.
    "깜짝이야! 너 또 왜 그래?"
    봄이와 예지가 눈을 무섭게 뜨고 대호를 노려보며 따지듯이 물었다. 대호는 상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너! 귀신이지?"
    봄이와 예지는 어이가 없어 웃음을 터뜨렸다.
    "너, 정말 상아 좀 그만 괴롭혀!"
    "왜 자꾸 그러는 거야?"
    봄이와 예지가 상아의 양옆에 딱 달라붙어서 대호를 공격했다.
    상아 얼굴이 빨개졌다.
    "아니야, 봐! 얘 진짜 귀신이야! 보라니까!"
    대호는 상아의 발밑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봄이와 예지는 대호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내려다보았다. 두 아이는 몇 초간 눈을 깜빡거리며 그대로 굳어 있었다. 그러다 슬그머니
    상아의 팔을 놓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섰다.
    ("그림자가 사라졌어" 중에서)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호는 발밑을 내려다보았다.
    "왜?"
    대호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난 공부도 못하고, 착하지도 않고, 또, 인기도 없는데."
    대호는 중얼거렸다.
    "그림자 도둑이 실수한 거야! 멍청한 도둑놈!"
    대호는 드디어 제대로 투덜거릴 수 있었다.
    똑똑.
    "대호야, 일어났니? 문 좀 열어 봐."
    문밖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호는 일어나 방문을 열었다.
    "잘 잤니?"
    대호 엄마는 습관처럼 대호의 발밑을 내려다보았다.
    없다!
    엄마는 놀란 눈으로 대호를 보았다.
    ("그림자를 찾아야 해"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달팽이의 성]으로 제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신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늘 행복한 상상에 빠져 있습니다.

    생년월일 1983~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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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3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초콜릿 터치] [생각 중이다] [꽃밥] [집에 안 들어감] 등에 그림을 그렸다. 매일 여행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면서, 그날의 여행을 www.fouroclock.net에 그림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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