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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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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명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17권. 제1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작 [명혜]를 새롭게 편집했다. 식민지 시대를 배경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 찬 여자아이가 구세대의 인습과 맞서면서 의사의 꿈을 키워 나가는 이야기다.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에게서 “풍부한 생각거리를 던지는 문제작” “민족 문제와는 또 다른 층위로 존재하는 여성 문제 등이 구체적인 사건 속에서 실감나게 전해진다”는 격찬을 받았다.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의 특징
    -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한국아동문학 대표작가, 대표작품 총결산
    - 추천·권장도서로 채택된 작품, 아동문학전문가들이 엄선한 목록 구성

    [명혜] 줄거리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주인공 명혜는 일제강점기, 당시의 인습과 통념을 거부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서울 유학길에 오른다. 동생 명선과 함께 여학교에 입학한 명혜는 그곳에서 적극적이고 주관이 뚜렷한 낙경을 만나, 여성도 나라에 한몫할 수 있다는 진취적인 의식을 나누게 된다. 그뒤 여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가난한 여성들의 삶에 새롭게 눈뜨게 되고 차근차근 ‘아기’에서 ‘명혜’라는 주체적인 한 사람으로 성장해 간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명혜의 발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이 역사적 사건과 함께 생생하게 다가온다. 아들은 일본 유학까지 보내며 출세시키고자 하지만 딸들은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아버지 송 참판, 송 참판의 권위에 눌려 묵묵히 참고 지내는 어머니 안씨 부인, 당차게 자신의 길을 가는 명혜를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면서도 부모의 뜻에 순종하는 동생 명선, 집안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가장 의식과 지식인으로서 가지는 애국심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오빠 명규…… 현실을 대하는 각기 다른 인물 형상을 그려내며 양반집의 습속도 충실하게 드러난다. 특히 집안과 가문의 이익을 위해서는 친일도 서슴지 않고, 서양 문물도 그런 의미에서 받아들이고 좋아하는 송 참판과 일본 유학을 하며 독립운동을 준비하는 명규의 대립이 뚜렷하다.

    고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자 노력하면서도 독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낙경,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헌신하는 신 데레사 선생님 등 포부를 가지고 행동에 나섰던 당시 신여성들의 모습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또한 명혜의 학구열을 독려하면서도 독립 운동 등 적극적인 행동에는 나서지 못하게 막는 명규의 이중적인 모습과 종국에는 명혜의 미국 유학을 지지해 주는 안씨 부인의 변화 등은 전통과 변화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당시 사람들의 내적 갈등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전35권)
    우리 어린이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창비아동문고’ 270권의 목록 중 대표작 35권을 뽑아 엮은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출간되었다. 아동문학평론가들이 뽑은 동화집 10권과, 35년간 가장 사랑받은 장편동화 25권을 한데 묶었다. 권정생부터 황선미까지, 75명의 대표 작가들과 창작동화의 성과라 할 만한 작품 106편을 만날 수 있는 이 시리즈는 한국아동문학 최고의 걸작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오늘,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새로운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문학’을 권한다.

    35년 한국아동문학의 정수, ‘창비아동문고’ 걸작선
    창비아동문고는 1977년, 이원수 동화집 [꼬마 옥이] 등을 내며 시작되었다. 독자들이 편하게 사서 읽을 만한 단행본이 거의 없고 출판시장 자체도 미약하던 시절, 창비아동문고의 출범은 우리나라 창작동화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국내 어린이문학이 출판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하나의 사건이었다. 그로부터 35년이 지난 지금 어린이책 시장은 매우 크고 다채로워졌으며, 창비아동문고도 어느덧 270번째를 펴냈다. 세대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꾸준히 담아오면서 예나 지금이나 창비아동문고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중심을 잡고 있다. 35권으로 엮어내는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는 우리 어린이문학의 결정판이다.

    현장 비평가들이 뽑은 대표작가 대표작품 총결산
    새로운 편집과 삽화로 만나는 필독 창작동화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은 270권의 작품 중에서 주요 작가의 대표적인 동화를 가려 뽑은 동화집 10권이다. 아동문학평론가 원종찬(인하대 교수)과 박숙경 등은 “창비아동문고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오늘의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을 선별하면서 특히 우리 아동문학의 지형도를 바꿔온 작가들의 작품이 빠지지 않도록 안배”(간행사)해, ‘창비아동문고’의 이름을 걸고 누구에게나 권할 수 있는 단편동화 81편을 뽑았다. 한국 아동문학의 시발점 마해송, 유년동화의 정수를 보여 주는 현덕, 현실주의 아동문학의 뿌리 이원수, 우리 아동문학의 자존심 권정생,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른 정채봉, 도시의 되바라진 아이들을 등장시킨 채인선, 문체와 주제가 도전적인 박기범, 오늘의 아이들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이현, 주목받는 신예 김민령과 송미경 등 50명의 주요 작가들이 창비아동문고를 통해 선보인 대표 단편동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작품 감상이 시대성에 갇히지 않도록 출간 순이 아닌 작가 이름 순으로 배열한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삽화를 새로 넣고 본문 역시 새로이 편집하였다.
    아동문학사 초기 작품부터 최근의 작품까지,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이 동화집은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다. 한 권씩 읽는 재미와 보람이 크다. 진정성 있는 작품이 주는 울림은 시대가 바뀌었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의 문학 교과서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권장 및 추천도서,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장편동화 망라
    장편동화 25권은 창비 좋은 어린이책 수상작들과 여러 기관 단체의 추천 · 권장도서로 꾸렸다. 2000년대를 지나며 급변한 어린이책 출판환경, 학습 연계 도서들이 아이들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교육환경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100만 독자가 사랑한 고전 [몽실 언니](권정생), 황선미표 판타지 동화 [샘마을 몽당깨비], 전국민의 필독서로 자리 잡은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기찻길 옆 동네](김남중), 근현대사 100여 년을 망라해 형식과 내용에서 파격을 보인 [해를 삼킨 아이들](김기정), 새로운 감수성을 가진 작가의 대표 장편동화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유은실), 역사동화의 새 지평을 연 베스트셀러 [초정리 편지](배유안) 등 말 그대로 주옥같은 작품들이 한데 모였다.

    추천사

    지난 35년간 초등학교 학급문고를 가득 채웠던 창비아동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교실 앞쪽 교사 책장에 꽂아두고 한 권 한 권 재미나게 읽어야겠다. 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의 손때 탄 ‘대표동화’를 제자리에 꽂아두는 일은 얼마나 근사한 일일까.
    - 최은경 /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힘든 것은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심리적 벼랑 끝에 몰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기 때문이다. 컴퓨터 게임, 스마트폰, 케이블 티브이 등에 푹 빠져 살고 있지만, 아이들은 위태롭기만 하다. 여기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몇 편만 읽어도 섬세하게 인간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아름다운 장면에 위로받고, 더 넓고 더 깊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김권호 /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아동문학사에 빛나는 작가와 작품이 엄선된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가 새롭게 동화책 읽기 바람을 일으켜, 교실마다 아침독서 시간에 아이들이 즐겁게 읽으면 참 좋겠다.
    - 한상수 / (사)행복한아침독서 이사장

    창비아동문고와 더불어 우리 아이들을 시들게 하지 않을 좋은 동화를 쓰겠다는 작가정신을 지켜온 동화작가들을 두루 다시 만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으니 반갑다.
    - 김경숙 /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창비아동문고는 내가 아동문학에 대해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시대가 바뀌고 따라서 아이들의 심성
    또한 거칠어간다고 걱정들을 하지만, 진정성 있는 작품을 마주할 때 아이들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나는 여전히 믿고 있다. 창비아동문고에서 엄선한 이 책들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의 문학교과서로 손색이 없는 동화집이 될 것이다.
    - 김제곤 / 아동문학평론가, 초등학교 교사

    창비아동문고에 수록된 우리 동화는 그 자체로 한국 아동문학사를 반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동화를 읽으며 자신과 자신이 속한 세상을 알아 왔다. 아동문학사 초기의 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고루 망라되어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진 동화집을 한 권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 오세란 / 아동문학평론가

    책읽기가 부담이 되어 버린 지금,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기획은 아주 반가운 소식입니다. 여기에는 모험, 우정, 차이, 가족, 이웃, 생명 등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소중한 가치를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졌습니다.
    - 염광미 / 초등학교 사서교사

    목차

    1. 아기와 대추 씨
    2. 구름에 가려진 달
    3. 한밤중의 손님
    4. 기차 멀미와 박하사탕
    5. 서울에서 사귄 친구
    6. 내가 믿는 대로
    7. 영어 할 줄 아는 조선 규수
    8. 수술실
    9. 빛나는 얼굴
    10. 처음 그린 태극기
    11. 만세! 만세! 만세!
    12. 사진 신부
    13. 어머니의 희망
    14. 머나먼 유학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16,415권

    서울 마포에서 나고 자라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2007년 [명혜]로 제 11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 속에 시나브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나온 삶 속에서 받았던 정성을 되새겨 보며 [마음을 담은 상차림]의 글을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소원을 말해 봐] [우주비행사 동주] [굿바이 조선] [야만의 거리] 들이 있습니다.

    생년월일 -
    출생지 전라북도 김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화가가 되었고, 힘들게 그림을 그리지만 마음껏 그릴 때 힘이 납니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면서부터는 그림과 일이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림책 [나비잠], [달은 어디에 떠 있나?], [강아지], [꼬순이와 두칠이], [아, 여우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 [안녕, 병아리] 등과 동화책 [큰 애기 복순이], [명혜], [귀신고래], [내 푸른 자전거], [12살 이루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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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비아동문고 대표동화 시리즈(총 36권 / 현재구매 가능도서 3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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