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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세계 일주 : 에너지 전문가 200명과 함께하는 친환경 어드벤처

원제 : Le tour du monde des energ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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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 희망을 찾다!

『에너지 세계 일주』는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두 명의 젊은 여성 학자가 에너지를 주제로 세계를 일주하며 쓴 책이다. 석탄, 석유와 같은 고전적 에너지원에서부터 원자력, 태양열, 바이오매스 등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탐사와 개발 현장을 찾아 세계 곳곳을 답사한 저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의 현황과, 에너지와 관련된 세계 여러 사람들의 생각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과 탐사 가능성을 추적하는 데 넘어서 기존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과 그로 인한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다.

출판사 서평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한
9회 말 2아웃의 지구에서 희망을 찾다!

위험한 원자력 에너지, 한계에 다다른 화석 에너지
인류에겐 새로운 지혜와 희망이 필요하다!

2011년 일본 대지진으로 촉발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가 많은 이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급격히 높아졌다. 일본 원전 사태는 화석 연료 고갈과 온실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대안으로 삼자고 주장하던 전 세계에 심각하고도 엄중한 경고를 던져 주었다. 그러나 비단 원자력만 문제인 것은 아니다. 인류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경작 가능한 땅, 식수, 에너지, 공기 가운데 몇몇 자원의 보존량은 바닥이 드러난 상태이고 그 밖의 주요 자원들 역시 그 재생 속도가 아주 더디다. 원자력 발전의 치명적인 위협과 화석 에너지의 급속한 고갈이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눈앞의 현실로 닥쳐온 지금, 과연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이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까? 혹시 인류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정말로 막바지에 이른 것이 아닐까? 이 책 『에너지 세계 일주』의 저자 블랑딘 앙투안과 엘로디 르노는 이런 위기의식에서 출발해 직접 세계를 여행하면서 인류의 현재와 미래를 직시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어렵사리 비자를 받아 입국에 성공한 앙골라의 유전에서 여행을 시작해 노르웨이와 스페인, 미국, 일본, 브라질,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 17개국을 찾아갔고, 200여 명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에너지의 미래를 모색했다. 『에너지 세계 일주』는 이 두 여자의 무모하고도 대담한 여행의 기록이며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불씨의 여정이기도 하다.

땅속 깊은 곳 지하수에서 지구 반대편 쓰레기장까지
에너지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간다!

프랑스의 명문인 국립 공과 대학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블랑딘 앙투안과 엘로디 르노는 지구의 에너지 위기에 맞서고자 ‘프로메테우스’라는 단체를 설립했다. 프로메테우스는 정부나 국제기구가 주도하는 에너지 생산 정책, 그리고 민간 환경 단체가 주도하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캠페인이 가지는 한계를 벗어나고자 했다.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맞아야만 하는데 지금까지는 여기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인 소비자의 선택과 그로 인한 변화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프로메테우스의 가장 시급한 목표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에 관한 고급 지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되었다.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그 지식을 직접 얻고 확인하여 적용하기 위해 블랑딘과 엘로디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라는 두 가지 과제를 짊어지고 세계 일주를 떠난 것이다.
그들이 만난 에너지 현장에는 지금까지 흔히 볼 수 없었던 낯선 에너지 활용법도 있었지만 전통적인 에너지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다. 예를 들어 시장 가격에 비해 운송비가 너무 비싸 유전에서 태워 버리는 천연가스를 매장지로 재주입하면 손해를 보지 않으면서도 그 가스를 판매할 수 있을 때까지 채굴을 미룰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개발되지 않았거나 활용이 미미했던 에너지원도 블랑딘과 엘로디의 탐구 대상이었다. 지열(地熱)과 바람, 해류, 태양, 파도 등은 고갈되지 않는 에너지로서 어느 정도 인지가 되어 있지만 『에너지 세계 일주』가 전하는 그 생산 현장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신기하고 다양하다. 물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지열이 높아야만 발전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력 발전을 하기 위해 반드시 댐을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 그 예다. 사탕수수 찌꺼기로 만드는 바이오디젤 연료, 쓰레기장에서 대규모로 생산되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식물의 엽록소를 이용해 수소를 합성하는 무공해 발전 등도 주변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새로운 에너지 생산의 모범적인 예이다.
블랑딘과 엘로디는 에너지 생산과 맞물린 에너지 소비의 현장도 여행했다. 그들이 말하는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란 무조건 아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쇼핑을 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가는 대신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거나 가까운 시장에서 파는 제철 식품을 살 수 있다. 빗물을 받아 모으면 식수로는 쓸 수 없다고 해도 화장실이나 정원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냉장고를 새것으로 바꾸기 전에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과 환경오염 정도를 보여 주는 에너지 라벨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처럼 현명한 개인의 선택에 더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신기술 개발도 지구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효율이 높은 보일러, 단열이 잘 되는 주택, 전기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은 편안함과 만족감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지구를 걱정하는 친환경적인 신기술이다.

더 이상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자
행동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거리상으로만 15만 9,100킬로미터에 달하는 에너지 세계 일주를 하면서 블랑딘과 엘로디는 다른 무엇보다도 지구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열정을 보았다. 인도의 환경 운동가 브라마난드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면서 전기 자동차를 타고 다녔고, 세네갈의 환경 운동 단체 통신원 오스만은 사라져 가는 숲을 구하기 위해 20년간의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브라질 바이오디젤 산업의 아버지 엑스페디토는 사탕수수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연료로 밀림을 구할 뿐만 아니라 가난한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들을 만나면서 블랑딘과 엘로디는 ‘우리’가 아니라면 그 무엇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던 두 젊은이는 “행동할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 모두에게 말을 건다. “그렇다면 시작해 볼까?” “그래, 도전이다!”라고 말이다.

목차

천사_ 에너지란 무엇인가
서문_ 세계 일주를 시작하며

제1부 혁신적인 에너지 생산 기술을 찾아서
제1주제 에너지 공급의 대표 주자, 화석 에너지가 나아갈 길
제1장 석유와 가스는 한집 식구! - 앙골라의 달리아 유전
제2장 석탄의 나라에서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도르스폰테인 탄광과 리처드 베이 석탄 기지, 중국의 아시아 전력공사 시장 전망 연구소
집중 해부_지질학적인 탄소 저장 - 노르웨이의 슬레이프네르 유전과 몽스타 정유 공장

제2주제 신비스러운 자원, 핵에너지 생산의 현재와 미래
제3장 핵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 스페인의 국립 에너지 환경 연구소
제4장 핵융합의 신비를 벗기자 - 미국의 캘리포니아 대학과 MIT
집중 해부_우라늄인가? 토륨인가? - 노르웨이의 베르겐 대학, 중국의 칭화 대학
원자력 용어집

제3주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재생 에너지의 모든 것
제5장 거대한 수력 발전 시설, 이타이푸 댐 - 브라질의 이타이푸 댐, 칠레의 에코시스테마스
제6장 약속의 대양 - 노르웨이의 함메르페스트 스트룀 수력 발전소
집중 해부_풍력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 미국 테하차피의 풍력 발전기, 모로코의 풍력 발전소와 시멘트 공장, 프랑스와 다카르의 풍력 에너지 이용, 노르웨이의 풍력 에너지 저장
제7장 온천의 나라에서 지열을 발견하다! - 일본의 지열 발전소
제8장 지속적인 삼림 관리 - 세네갈의 녹색 은행
제9장 버릴 것이 없다, 바이오매스 에너지 - 독일의 친환경 지역, 인도의 뭄바이 인도 공과 대학과 퐁디셰리 묘지
집중 해부_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나무 심기
제10장 향기로운 바이오가스 - 브라질의 쓰레기 매립장 아드리아노폴리스, 인도의 퐁디셰리 기술 대학
제11장 지구를 구하는 바이오, 청정, 나노 기술 -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 생화학 연구소와 통합 시스템 센터
제12장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 잠비아의 태양열 판매 - 잠비아의 선테크, 인도의 코스모스 이그나이트
제13장 일광욕 - 인도의 실험 공동체 오로빌, 미국의 태양열 발전소
제14장 태양열 에너지는 너무 비싸다?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테네솔 연구 단지, 일본의 교세라 태양 전지 공장, 독일의 프라운호퍼 태양열 에너지 연구소, 미국의 UC 버클리 대학

제2부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기술을 찾아서
제4주제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소비하는 아이디어들
제15장 숲을 지켜 주는 모로코의 목욕탕 - 모로코의 목욕탕
제16장 최소 에너지로 최대 효과를 - 브라질의 제당 공장, 잠비아의 설탕 공장, 프랑스의 설탕 공장 발전소, 미국의 맥주 공장
제17장 다 같이 불을 끕시다! - 홍콩의 보량국요련생 중학교

제5주제 주거의 대안과 지속 가능한 운송 기술
제18장 생태적 주거 - 인도의 생물 다양성 보존 회사, 독일의 보봉 구역과 오스트필데른 주거 지역, 미국의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와 록키 산맥 연구소, 중국의 건물 정비 사업
집중 해부_주택의 연료 전지 설치 - 일본의 도쿄 가스 회사
제19장 바이오 연료 혁명 - 브라질의 프로알코올 프로그램과 가변 연료 모터와 바이오디젤, 인도의 뭄바이 인도 공과 대학
제20장 미래의 운송 수단 - 스페인 론세르 사의 전기 분해 장치, 인도와 일본의 태양열 및 전기 자동차, 미국의 새로운 자동차 배터리
집중 해부_수소 자동차 - 일본의 도쿄 가스와 도요타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석탄의 연소가 수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연기는 여러 오염 물질과 온실 효과의 주범인 상당량의 이산화탄소를 포함한다. 여기에 석탄 채굴과 슬래그 산화 과정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더해야 할 것이다. 메탄가스의 온난화 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무려 스물세 배가 높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해 가스의 배출을 줄이고 지역 환경을 보호할 목적으로 수많은 강제 조항들이 적용되고 있다. 탈황 기술과 탈질소 기술은 현재 서구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는 기술이다. 이 두 가지 기술은 매우 효율적이어서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의 배출을 95퍼센트까지 막을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석탄을 쓰는 화력 발전소가 배출하는 유해 가스의 수준을 가스를 쓰는 화력 발전소 수준으로 낮추는 것과 같다. _pp.63-64

로메로 박사는 핵폐기물 관리 방법의 선택이 얼마나 민감한 문제인지 그리고 이 문제가 각국의 에너지 정책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는지 강조했다. 스페인처럼 원자력 발전을 중단한 나라들이라면 핵폐기물 관리를 위해 보다 강경한 해결책을 채택할 것이다. 사용 후 핵연료의 결정적이고 영구적인 저장이 그 예이다. 이와 반대로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을 계속하기로 선택한 나라들은 핵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이용 가치가 있는 모든 물질을 추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할 것이고, 전환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재처리된 핵연료로부터 추출한 핵분열 생산물의 영구 저장을 보류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핵폐기물의 장기 보존 방법이 국회에서 결정되었다. 1991년 12월 30일에 가결된 바타유(Bataille) 법안은 고준위 및 장수 방사성 폐기물(HAVL) 관리를 위한 세 가지 방안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 가능성을 평가하는 권리를 핵 연구소에 부여했다. 세 가지 방안이란 훗날 재처리하기 위한 일시적인 저장, 분리와 전환37, 가역성의 정도를 고려한 심층 저장 등이다. _pp.90-93

‘대규모 수력 발전’에는 막대한 경제적 장점을 지니면서 사회적?환경적 요소를 세심하게 고려한 프로젝트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재생 에너지 가운데서 가장 나쁜 평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잊어서는 안 되는 사실이 있다. 댐의 목적이 단지 전력 생산만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댐이 저수지를 갖추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물의 흐름을 이용하는 댐도 존재한다. 이런 수력 발전소는 조상들이 사용했던 풍차처럼 높은 곳에 자리 잡고 흐르는 강물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다. 물론 이때 전력 생산량은 물의 유량에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물을 가두는 댐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다. 이 두 가지 수력 발전 시스템의 목적은 매우 다르다. 물을 가두는 댐은 전력 사용량이 최고에 달했을 때를 대비하는 시설이지만 물의 흐름을 이용하는 댐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_p.145

도시 내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필요가 적어지도록 도시를 혁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도시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는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가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브라질리아는 자동차의 도시이다. 거리는 넓고 걷기에 불편하며 도시 전체가 구역화(주거 구역, 행정 구역, 호텔 구역 등)되어 있어 엔진을 이용하는 이동 수단이 없으면 쉽게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한마디로 브라질리아는 자동차가 없으면 살기 힘든 도시이다. 이와는 반대로 프라이부르크의 중앙역은 도시 운송망을 관통하는 이상적인 관찰 지점을 제공한다. 장거리 노선 열차의 플랫폼을 굽어보는 곳에 위치한 가교와 역 주변 도로에서 5분만 가면 트램 승강장과 자전거 5,000대를 주차하거나 빌릴 수 있는 주차장이 나온다. _p.397

저자소개

블랑딘 앙투안 [저]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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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배 [역] 신작알림 SMS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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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폴 발레리대학)에서 '장 폴 사르트르의 극작품과 소설에 나타난 폭력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지금은 같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으며 프랑스인문학 연구모임 '시지프'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원 시절 우리나라 민주화에 보탬이 되는 길을 모색하다 '폭력'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 소렐, 사르트르, 바타유, 프로이트, 마르크스, 벤야민, 데리다 등의 폭력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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