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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식민주의 문학

원제 : Nationalism, Colonialism,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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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민족주의, 식민주의, 문학』은 아일랜드의 필드 데이 극단이 맑스주의 비평가이자 이론가인 영국의 테리 이글턴과 미국의 프레드릭 제임슨, 그리고 탈식민주의 비평가이며 이론가인 에드워드 사이드를 초청하여 개최한 강연회의 원고(1988) 세 편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세 편의 글이 지니는 공통점은 '모더니즘'의 대표적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와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를 서구 제국 중심의 소위 '보편적 모더니즘'이라는 문맥에서 분리하여 구체적인 아일랜드 식민지 역사의 과거와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다시 읽고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민족주의, 식민주의, 문학』은 북아일랜드의 필드 데이 극단이 기획한 제5회 연속 강연회에서 발표된 테리 이글턴의 「민족주의: 아이러니와 참여」, 프레드릭 제임슨의 「모더니즘과 제국주의」, 그리고 에드워드 W. 사이드의 「예이츠와 탈식민화」를 엮은 책이다. 1980년에 설립된 필드 데이 극단은 당대 아일랜드가 겪고 있던 갈등을 “식민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했으며, “식민주의”와 “민족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수정주의 담론에 맞서 그 위기상황을 극복할 대안을 마련하고자 연속 강연회를 시작했었다. 제5회 강연회는 처음으로 아일랜드인이 아닌 영국의 맑스주의 비평가 이글턴과 미국의 맑스주의 비평가 제임슨 및 팔레스타인·미국 탈식민주의 비평가 사이드를 초청하여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 것이다.
이글턴과 제임슨 및 사이드는 과거 영국 제국과 아일랜드 식민지 사이의 갈등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아일랜드의 내적·외적 갈등을 다룬다. 이글턴은 상호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정체성의 문제를 중심으로 제국과 식민지 각각의 민족주의 및 신교와 구교 사이의 분파주의 등이 지닌 근본적인 모순을 제시한다. 제임슨은 제국주의 및 전지구적 자본주의 체제로 인해 나타나는 개인 인식의 한계를 문제 삼아 “근대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총체적인 인식적 지도그리기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사이드는 식민지 저항운동의 단계를 민족주의적 독립운동과 해방운동으로 구분하여 각 단계에서의 민족주의의 공과와 피식민 주체로서의 아일랜드 작가의 역할을 재정립한다.
이글턴, 제임슨, 사이드는 민족주의 문제와 더불어 식민화의 여파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데 작용하는 문화 생산물의 역할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들은 아일랜드의 시인 W. B. 예이츠와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를 기존의 유럽중심적 모더니즘의 틀에서 분리하여 식민지 아일랜드 모더니즘이라는 틀에서 다시 읽는다. 이들의 식민지 아일랜드 모더니즘 다시 읽기는 단순히 제도화된 문학주의적 “읽기”의 문제로 수렴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는 과거 식민지 역사 속에서 발생한 문학양식의 역사적 지평에 관한 것이면서 동시에 과거의 역사를 읽는 현재의 역사적 지평에 관한 것이기도 하며, 또한 과거의 역사로 인해 나타난 현재에 문제를 제기하며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에 관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민족주의, 식민주의, 문학』이 제시하고 있는 다양한 논의는 최근 (신)제국주의와 (신)식민주의라는 문맥 속에서 “근대” “근대성” “근대화” 및 이와 관련된 문학·문화양식으로서의 “모더니즘”을 새롭게 규명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이 책은 모더니즘 담론의 초점이 서구 제국들 사이의 관계로부터 제국과 식민지 사이의 관계를 거쳐 최근에 이르러 식민지들 사이의 관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 즉 지금 이 시대에 식민지 아일랜드 모더니즘 문학을 어떻게 다시 읽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식민지 조선의 모더니즘 문학을 어떻게 다시 읽을 것인가라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논의를 면밀하게 검토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김준환

서론
셰이머스 딘

민족주의 : 아이러니와 참여
테리 이글턴

모더니즘과 제국주의
프레드릭 제임슨

예이츠와 탈식민화
에드워드 W.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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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테리 이글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3

1943년생. 영국의 영문학자, 철학자, 문학평론가이다. 잉글랜드 남부 샐퍼드 출생으로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한 뒤 좌파 평론가 레이먼드 윌리엄스에게서 배웠다. 박사학위 취득 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고 대학 재학 중에 이미 가톨릭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 사회, 정치, 문화론에 관한 글을 썼다. 그 후 구조주의 기호론, 정신분석학 등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독자적인 유물론적 문예론을 펼쳐나갔다. 그가 쓴 유일한 소설작품인 '성자와 학자'는 픽션이기는 하나 트리니티 칼리지를 중심으로 그가 소중히 기억하고 연구하며 알리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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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제임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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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이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51101

1935년 영국이위임통치하고 있던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당시 그곳에서는 나치독일의 박해를 피해 도망온 유태인들이 대거 입국하여 엄청난 혼란이 일고 있었다. 그의 가족은 혼란을 피해 1948년 이집트로 이주하였고 그는 카이로에 있는 빅토리아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 후 1950년대 말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하버드에서 학위를 받았다.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영어와 비교문학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미국의 전국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한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을 포함해, <문화와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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