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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영한 대역 대본을 바탕으로 관용구, 구어, 속어, 핵심체크 등의 해설을 수록한 영어 회화 학습서. 아름다운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여인이 겪어가는 인생여정을 그린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주인공 카렌과 데니스를 통해 영국식 발음과 표현, 미국식 발음과 표현, 그리고 소위 상류층의 언어를 소개했다. 또한 작품 성격상 템포가 느리기 때문에 대화 자체의 속도가 빠르지 않아 학습이 용이하다.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글로벌화가 생존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는 오늘날 영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의 영어 학습 여건은 큰 변화를 겪지 않고 있어 학습자들은 여전히 영어공부에 많은 정력을 쏟고있다. 영어 능통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학습 방법은 답보 상태에 있는 것이다. 외국과 다국적 기업들이 국내 산업을 잠식하는 요즘 사회가 요구하는 것은 글을 통한 영어 지식이라기 보다는 의사소통을 위한 회화 능력이다. 다시말해 세계인들과 국제 공용어가 되어 버린 영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기본 여건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같은 시간에 같은 노력으로 누가 더 효율적으로 영어의 능숙한 사용자가 되는가 하는 것이 주요 관심사인 것이다. 어린 아이들이 언어를 숙달해 가는 과정을 보면 먼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순서를 취하는 것이 상례이다. 다시 말해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말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테이프를 통한 듣기 학습만으로는 부족하다. 막연히 반복해서 듣는 것은 계속적인 동기 유발이 어렵고 흥미가 반감되기 마련이다. 영상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으로서 우리들은 영화나 텔레비전, 비디오 등 영상물을 통한 영어 학습이 효과적이란 의견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눈앞에서 장엄하게, 흥미 진진하게, 그리고 진실하게 전개되는 명화들을 감상하면서 일상 생활에서처럼 우리와 같은 인물들을 통해 전해지는 영어를 듣고 이해한다는 것은 어떤 영어 학습 방법보다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대리경험을 통해 인생의 멋과 맛을 음미하면서 영어에 능숙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영상물의 주인공들은 훌륭한 영어교사이면서 인생의 안내자인 셈이다. 스크린영어사에서는 오래전부터 좋은 미국영화를 선정해 학습용 교재를 출간하기 위해서 준비해 왔으며 10여편이 넘는 명화들을 출간했다. 각 작품마다 영한대역과 관용구, 구어, 속어, 핵심체크 등의 해설을 첨가하여 영화를 통해 회화공부를 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학습자들이 이 자료를 통해 영어를 학습할 경우 회화실력 향상은 물론 영문 독해력, 영작력, 그리고 외국의 사회,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 본 스크린 영어 시리즈에서는 원저작권 소유자와의 계약하에 영화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모든 대화를 100% 문자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