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우리나라 관계가 아슬아슬 하지만 우리는 중국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여행도 가야하니 중국어를 조금은 알아야 할 것 같아 중국어 공부를 해보려고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 선택했다. 내가 받은 책은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 2권으로

1권을 다시 구입해서 처음부터 꼼꼼하게 공부를 해야하지만 '한국어로 배우는 중국어

2권'으로 살짝 맛을 보았다.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 1권은 왕초보 패턴 60, 2권은 기초 패턴 60, 3권은 중급

팬턴 60으로 노래하며 읽고 듣고 말하면서 배우는 책으로 MP3 무료 다운 가능하고 

소리펜 별도 구매로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활용도가 좋은 책이다.

중국어를 먼저 한글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다. 

한글로 중국어를 반복해서 읽고 병음을 익히고 말한 후 중국어를 익히는 방법을

쓰면서 중국어와 친숙해질 수 있다.

중국어를 배울 때 한자를 익히는 것도 어렵지만 사실 지금까지 우리가 익히

배워왔던 영어와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중국어를 배운다고 했을 때는 

다른 언어보다 조금 더 어렵게 느껴진다.

하지만 ‘한글로 배우는 중국어2’에서는 중국어를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 발음으로 적어 놓아, 익숙하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

한글로 적혀있는 발음을 통해 읽는 방법을 배우고, 성조도 함께 배우고 

익힐 수 있어서 반복 학습을 통해 한 문장을 쉽고 빠르게 배워서 사용할 수 있다.

책과 글로만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문장은 QR코드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읽는지 들어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중국어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없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상단과 하단에 초보자들이 쉽게 놓치거나 모르는 단어와 문장의 간단한 팁이 

적혀있는데, 이 부분을 통해 문장을 무작정 읽기만하고 외우는게 아니라 완벽하게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목차가 문법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한 파트의 내용을 깊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한글로된 말음 만을 위주로 공부한다면 차후에

중국어를 보면서 읽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중국어만을 보면서 발음을 

연습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출반사로부터 도서만을 증정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명당이란 사람이 활동하는 일종의 판(field)이다. 명당 구조가 바뀐다는 것은 

 

판이 바뀐다는 뜻이다.'-P166

 

 

우리는 살면서 자신의 종교나 믿고 있는 사실들이 옳다고 주장하면서 

 

서로의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은 땅을 딛고 바람을 맞으면서 

 

물을 마시고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을 먹고산다.

 

그러므로 우리는 풍수, 바람과 땅의 기운을 받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역마다 갖고 있는 땅과 기후에 따라 어느 지역이 좋고 어느 지역이 나쁘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것이 평균 이상을 지나 민속신앙이 되기도 한다. 

 

인간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연의 변화와 땅의 기운을 이용해서 권력과 

 

재물을 챙기려 하다 보니 풍수, 점, 사주 등이 성행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이다.

 

풍수는 오래전부터 집을 짓거나 묏자리를 찾을 때 많이 이용되었다. 

 

나라의 국운이 달렸다 하여 궁궐을 지을 때도 어김없이 찾는 사람이 지관이었다. 

 

역사적으로 지관의 활동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들의 선택에 의해 나라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전통적이 토속신앙을 터부시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신앙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갖는 것이라 했다. 명당을 차지하고 묏자리나 

 

집을 지었을 때 명당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권력과 

 

재물을 갖게 되면 본래의 뜻을 잊어버리게 된다.

 

 

[풍수, 대한민국]은 풍수에 대한 설명과 역사적으로, 현대의 시대에서 풍수가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정치에서 많은 권력자들이 

 

이용했던 풍수, 어디가 명당이고 그 명당에서 어떤 기운이 나오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인간이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까지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모든 국가는 반드시 한 번은 전성시대를 맞는다. 그렇지만 반드시 망한다. 

 

교만해졌기 때문이다.'-P 104

 

 

세상의 영원한 것은 없다. 기운을 다해서 명을 다해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풍수, 대한민국]을 읽다 보면 풍수의 

 

원리를 알게 되고 이해를 많이 돕는다.

 

요즘 정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그저 허무맹랑한 일들은 아니지만 

 

그 권력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

 

 

'운명 앞에 오그라지는 입후보자 들여, 점집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주술을 거시라.

 

"나는 이 땅을 위해 구현해야 할 시대정신을 소명 받았다. 그러므로 천명이다." - P171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풍수, 풍수대한민국, 명당용산르네상스로드맵

사람들은 이별을 여러 가지 형태로 경험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나와는 그리 특별한 관계가 아닌 사람을, 

 

내 이웃을, 친구를... 그 많은 이별들 속에 슬프지 않은 것은 없겠지만 잘해주지 못하고 아쉬움을 많이 남긴 

 

사람이 가장 슬픈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 들어 죽음을 자주 마주하게 되었다. 

 

친척을, 아버지를, 친구를...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사스러운 일보다는 장례식장에 가는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어느 날 불현듯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떠나버리면 남아있는 사람들의 그 슬픔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한다.

 

사람들은 평생을 살 것처럼 행동하면서 하루를 지낸다. 물론 매일매일을 우울하게 죽음을 생각하면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은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마음과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헤아리면 사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이 가족이면서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일쑤고 현실을 외면할 때가 많다. 

 

작가 김세연의 삶이 바로 가장 소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엄마와 가족들이 이야기라 생각된다. 

 

​엄마의 부고를 받고 집으로 가는 길. 정신없이 달려가면서도 부정하고 싶은 사실. 

 

엄마의 영정이 있는 장례식장에 도착해서도 믿기지 않았던 엄마의 죽음으로 작가는 미움과 그리움과 자책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도 아쉬움이나 그리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살아 있을 때 귀찮고 힘들어 외면했으면서도 이 세상에 없다는 상황에 지난날이 아쉬워지는 것이 사람인가 보다. 

 

어리면 어리고 성인이면 성인이라 할 수 있는 21살의 나이. 

 

꿈이 많고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나이에 작가는 엄마와 헤어졌고 그녀는 그 슬픔을 감당하면서 살고 있다. 

 

​세상의 일은 내 탓도 네 탓도 아닐 때가 많다. 그냥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 일들이 때로는 나 때문에 때로는 

 

너 때문이라고 서로에게 마음에 짐을 지워줄 때가 많다. 

 

아버지를 보내고, 친구를 보내고 이제는 또 엄마와 헤어질 준비를 하는 지금 엄마와의 즐거운 추억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엄마라는 존재는 늘 따뜻함과 동시에 안쓰러움을 갖고 있다. 

 

나의 엄마는 따뜻함이었을까? 안쓰러움이었을까?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로 남을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니 

 

엄마가떠난날 읽으면서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작가 김세연의 엄마 잃은 아픔과 슬픔을 글로 치유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엄마가떠난날, 김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