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방과 음식점, 예쁜 숍들이 들어서고 있는 연희동.
연희 떡사랑을 찾아가는 길도 즐거웠어요.
<나의 첫 번째 떡 레시피 북>을 지은 서명환 셰프님 수업을 들으러 갔어요.
넓은 테이블이 놓인 공간도 멋지고
수납공간을 채우고 있는 그릇들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아트페어에서도 보지 못한 디자인의 백자작품들이 눈의 띄어서
몇 가지 인상적인 것을 셰프님에게 어떻게 구하셨는지 여쭤보니
직접 주문제작해서 갖추게 된 것들이라고 하시네요.
맛도 맛이지만 예쁘게 담긴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습니다. ^_^
시연할 아이템은 고구마 라떼와 크리치즈 녹차편.
고구마 라떼는 분량의 재료를 재료를 넣고 드르륵~ 갈기만 하면 되니 만들기가 어렵지 않겠어요.
많이 삶아서 냉동해 놓으면 해 먹을 때마다 삶지 않고 해 볼 수 있겠어요.
뜨끈하게 데워서 시나몬 가루 솔솔 뿌리니 가볍게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겠어요.
인상적인 건 크림치즈를 바른 녹차편.
색이 다른 떡케이크 같은 건 많이 봤지만 이렇게 시트를 분리해서 만든 걸 맛본 건 처음이었어요.
시트를 따로 굽는 과정을 귀찮아하지만 않는다면 실패할 수 없는 레시피. ^_^
아이들은 데코를 딸기로 해주면 참 좋아한다고.
크림치즈의 고소함을 어르신들도 즐기신다니
맛도 좋고 모양이 예뻐서 선물로 하기 좋은 아이템이 될 거 같아요.
무스링에 찜기 장만해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