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 : 단어편]을 이미 경험한 나는,

이 책이 7살~1학년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단계를 세분화하여

복습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을 알기 때문에

문장편 역시 받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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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권장하는 것처럼

만 6세, 7세+가 하기 적당한 나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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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7살 우리딸은

한글은 겨우 떼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글을 스케치북에 쓰는 모습을 보면

단어에 대해 잘 모르는 구나 확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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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장은,

단어를 먼저 익힌 다음에,

문장 구조를 알고

'은는이가 을 를'을 붙일 줄 알아야 하고

띄어쓰기를 알맞게 해낼 줄 알아야 하며

점을 잊지 않고 찍어야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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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보다 더 많은 것들을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세세한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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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단어를 익히게 한 뒤

2. 단어들이 포함된 문장을 써 보고

(그림이 함께 그려져 있어 이해하기 쉽다)

3. 그림이 없는 문장을 써보고

4. 엄마/선생님이 불러주는 '받아쓰기'를 해 보는

4단계의 단계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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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를 거치면서

아이들은 단어를 계속 복습하고

문장을 복습하면서

앞서 이야기한 '은는이가 을를' 그리고 띄어쓰기와 점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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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1학년을 앞둔 이 겨울기간동안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받아쓰기를 열심히 떼어

낯선 학교와 아이들 속에서

조금이라도 자신감을 찾기를 바라며

오늘도 함께 받아쓰기를 해본다.

20대 초반에는 그래도 나름 가계부를 열심히 썼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10%는 십일조를 하고,

그때 당시 1%기부가 유행을 타고 있어서

정말 작은 수입이 생겨도 1% 기부를 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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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이버 가계부에 수입/지출을 다 정리하고

학자금 빚을 갚기 위해 허덕이며

그렇게 20대 초반을 보냈던 뚜렷한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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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가 된 지금,

작년부터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경제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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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시작했기 때문에 주식공부로 시작했지만,

결국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려서 종잣돈을 만들라는 이야기는

어느 책이든 어느 유튜버든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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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맞벌이 아줌마로 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아직도 가계부를 쓰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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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어디선가 돈이 줄줄 새나가는

느낌적인 느낌만 가지고 있고

실제로는 어디에 얼마를 쓰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는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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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책 [절약도 공부가 필요해] 를 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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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하림씨는 나와 동갑내기인지 35살 아줌마이다 ㅎㅎ

그렇지만 자녀는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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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공부했던 이야기를

담담히 이야기하며 풀어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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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돈을 터부시하지만, 돈은 결국 중요한 것.

경제 상식, 금융 지식에 대해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빚은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보험은 필요한 것만 빼고 줄이라고 이야기하며

저자는 사실 실비보험도 없다고 얘기할 정도로 보험다이어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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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저자가 실천하고 있는 절약법에 대해 안내한다.

생리대는 면생리대로

물을 아끼기 위해 머리를 세숫대야에 담아 씻는 다던지

물은 끓여먹는다던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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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내가 따라해보고 싶었던 건

린스 대신에 2-3일에 한번씩 구연산 탄 물로 머리를 행구어보고

린스구매를 줄여보고 싶었다 ->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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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넣어보고 싶다 ->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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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모든 것을 아낄 수는 없고

모든 것을 미니멀로 살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양보할 수 없는 자신의 취미 한 두개는 남겨두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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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옆에서 경제 이야기를 어렵게 해주지 않는,

도닥도닥 이야기하는 책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