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박석신 이라는 화가님의 에세이입니다. 제목이 일단 너무 예뻐서 사로잡은 책인데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화가님이 쓰신 글이라고 하셔서 혹시 그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면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을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이상으로 따뜻한 문장들도 많고 저에게 위로를 주는, 제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글귀들이 많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심지어 중간중간 화가님의 그림들과 일상 생활 속 다른 분들과 함께 하는 사진들도 함께 실려있어서 지루함없이 즐겁게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뭔가 행복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까지 배운 교육들은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변하지 않는 행복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일단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과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을것이라는 것, 그리고 생계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흉터를 모두 감추고 아물지 않은 생채기를 덮어두고 살아간다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이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도 굉장히 많을 것 같고, 역시 내가 살아가면서 감사한 부분이 많은데 놓치고 있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목차를 보면 크게 네가지 챕터로 되어있는데 제목마다 느껴지는 문장이 따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세이라고 하셨지만 자기계발서 같은 느낌도 들고, 긍정의 힘을 받을 것만 같은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행복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리셨을까 궁금한 점도 있었습니다.
역시 1장부터 너무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직업을 갖기 위해 배우고 연습하는데 결국 꿈을 향한 행동이 얼마를 벌었냐? 라는 물음으로 돌아온다는 것에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보고 있고,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편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분이 추구하는 것은 즐거움과 행복이라고 하는데 저도 저의 삶에서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일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군가 잘됨을 응원해주면 좋겠지만 인간의 본성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시기심을 넘어서 경외감을 느끼게 하면 된다라는 말도 기억이 남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나눔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살면서 꼭 필요한 것들인데 역시 안해도 되겠지~ 라며 지나친 것들이 많아서 조금 부끄럽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계속 강조하는 것은 나 라는 존재를 소중히 하자! 라는 것을 중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챕터에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작은 성과의 경험을 쌓으라는 것이었는데 중요한 것은 성과를 인식하는 일이라고 하는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자기 계발서에도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읽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은
1. 작게라도 기록에 남기는 것이다. 작은 변화는 본인만 알수 있다.
2. 감정과 이성의 균형이 필요하다.
3. 우리가 문화를 즐기고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이다.
4. 문화가 만드는 부가가치의 핵심은 나눔이다.
입니다. 이 외에도 좋은 말들이 많았는데 이 챕터에서는 문화를 제가 즐겨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삽입되어 있는 사진들이 뭔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은 말들이 너무나 많은 책입니다. 뭔가 어떤 새로운 일을 할때 일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라는 말도 적혀져 있었는데, 때에 따라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삶도 필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님은 매년 11월 둘째 주 토요일 특별한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장작패러데이라는 것을 하신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이름꽃 미술관으로 초대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정말 이 화가님께 제 이름을 적어주신 그림 한번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공부한다!! 이런 느낌이 아닌 머리가 복잡할때, 또는 삶이 무료하다고 느낄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듯 합니다. 생각보다 읽는데 시간이 많이 할애되는 것도 아닌데 심지어 좋은 글귀도 많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미소지어지는 그런 책인듯 합니다. 그리고 뭔가 사람들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담은 느낌이 들었고, 이 분의 마인드를 많이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N잡러를 하다 보니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때 다양한 프레임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정말 쉬운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전하는 삶을 즐겁게 받아들이셔서 그런가 삶이 굉장히 활기차고 아름다울 것 같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술가의 어떠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한 기분이 들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안정적인것을 추구하는데 어떤 것이라도 호기심있게 바라보고 부딪쳐보는 용기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주변 분들께 추천 많이 하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