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컬처블룸리뷰단 에 선정되어서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는 철학자의 책을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사실 무의식과 꿈에 대하여 설명을 어떻게 했을지 너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입문서 이기도 하고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발전시킨 심리학 이론을 가능한 명확하고 간결하게 소개하고자 함에 목적이있다고 합니다.그리고 순수한 해설서라 어떻게보면 가볍게 접근하고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캘빈S. 홀 이 지었고 #스타북스 에서 편찬했습니다.

목차를 보면 자아의 방어기구라던지 본능의 변형, 또는 프로이트의 증세연구라던지 자아분석 등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쉽게쓰여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책이었는데 후기를 쓰면서 한번 더 정리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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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역사상 보편적인 정신을 소유한 드문 인물 가운데 한사람이라고 인정합니다. 내과의사,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정신분석자, 철학자 등 이 모든 역할이 프로이트가 지닌 재능이었다고 합니다. 프로이트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친 학문은 물리학 이었습니다. 프로이트의 책 중 꿈의 해석은 인간의 내면에 작용하고 있는 역학을 다루고 있고 인식 가능한 마음속에 어떤 역학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문명과 문명과 문명속의 불만이라던지 농담과 무의식의 관계 등 여러권의 책을 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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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인격이 이드와 자아 초자아 이 세가지 주요 체게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드는 인격형성의 주춧돌이라고 했습니다. 이드는 논리나 이성 그 어떤것에도 지배받지 않고 이드야말로 진정한 인간의 심리적 실체라고 했습니다. 자아는 인격의 집행자라고 했습니다. 자아는 쾌락원칙 대신 현식원칙에 의해 지배된다고 합니다. 초자아는 인간의 도덕률이라고 표현했는데 초자아는 사회가 지니고 있는 전통적 가치와 이상이 인격속에서 발현된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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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서는 인격의 역학이라는 주제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세가지의 체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그 상호작용과 환경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인격이 작용하는 데 사용하는 에너지는 모두 본능에서 얻어진다고 합니다. 정신분석은 정신생활을 추진하는 힘과 정신생활을 억제하는 힘의 상호 역동적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 불안, 성본능등과 함께 엮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상호 복잡하게 관련된 에너지 체계로서의 인격을 다루는데 사실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가볍게 이런 내용이 있구나 하고 그냥 지나친 부분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인격의 역학은 세 체계 사이에 발생되는 정신에너지의 교류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 했습니다!

4장은 인격의 발달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인격에 대한 사실 하나는 그것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달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발생되는 변화는 다섯가지 중요한 요건이 가져오는 결과라고 하는데 그것은 성숙, 외적인 결핍과 박탈이 가져오는 고통스러운 흥분, 내적인 갈등에 의해 유발되는 고통스러운 흥분, 개인적인 무능력, 불안이라고 합니다. 4장에서 기억나는 문구는 자기도취의 요인이 강한 사람은 자신과 닮은 골인 사람을 사랑의 대상으로 선택해야만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4장에서는 프로이트는 인간이 본래의 대상 집중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고, 자아과 초자아가 끊임없이 발달해 나가려면 각 체계 내부에서부터 대대적인 에너지의 전위가 일어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어는 자아가 발달하지 못할 때 지속되는데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성숙하는 일과 환경을 통해서라고 쓰여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본능의 발달에 대하여도 굉장히 자세히 쓰여있는데 프로이트가 주장하는 개념은 일반적인 개념에 비해 범위가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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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인격이란 내면에서 정신에너지가 다소 영구적이며 일관성 있게 심리적 작업을 수행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패턴이나 비슷한 패턴으로 인격을 발닥시킨다는 뜻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욕구불만, 불안 그 외 어떤 유형의 긴장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인생이란 결코 긴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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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에서는 꿈의 해석에 대하여 설명한 부분이 나오는데 프로이트는 환자들이 알려 준 꿈들과 여기에 수반되는 자유연상들이, 인격의 역학에 대한 정보가 특별히 소재가 풍부한 기본 요소들이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또한 스스로의 꿈을 해석한 결과 꿈은 여러 작용의 가장 원초적인 표현이며 인간 내면의 내용이라고 정식으로 표명한 유명한 이론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 외에도 프로이트는 자신의 인격에서 그의 환자들을 관찰 한 결과 얻어진 갈등과 모순, 불합리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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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는 자아는 언제나 이드의 소망에 봉사하는 체계로서 존속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프로이트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문제점들은 탐욕적이고도 파괴적인 소망들을 영아의 속성으로 보았다는 점과 근친상간적이며 동성애적인 설명을 모든 인간의 특징으로 보았다는 점 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료를 작성함에 있어서 과학적 보고서의 형식으로 만연한 재래의 관습에 따르는 일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이론이 훌륭한 점은 현상의 세계에서 삶을 영위하며 한편은 거짓으로 꾸며진 세계에서 살고 있는 개인을 직시하려고 노력하였던 사실을 내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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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 한권에 프로이트의 이론들과 함께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해설이 되어있는 느낌의 책이었습니다. 사실 읽으면서 이게 무슨 말이지? 라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지만 정말 철학에 대하여 모르는 사람도, 이 철학자가 누군지 명확히 모르는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읽으면서 다른 철학자의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었고 철학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본 후 다시 이 책을 읽으면 더 이해가 쉽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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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무리 미워도 관용을 베출 줄 아는 사람만이 참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용서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용한 기술이라고 하는데 과연 나는 끊임없이 용서하는 삶을 살았을까 하는 의문도 잠시 들었습니다. 어디선가 삶을 행복하게 꾸며가기 위해서는 인간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얼핏 들은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것을 관용에서 찾고 있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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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생각보다 많은 목차가 있었는데 짧게짧게 사례들이 나오면서 관용에 대하여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삶에 대한 성찰도 해볼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관용이란 무엇일까로 시작되는데 용서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용서와 이해 그리고 사랑 이 세가지 키워드를 머리에 각인시키라고 합니다. 즉 관용은 용서와 이해를 기반으로 이루어 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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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계속 읽어보면 주제는 용서하고 이해하라는 관용에 대한 설명이 계속 나옵니다. 하지만 사례들이 주변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고 한번쯤 비슷한 경험을 했을 주제들이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중간중간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자로 표시해 준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주제에서는 이해 라는 단어도 많이 언급이 되고 있는데 이해는 모든 인간관계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얻을까 생각하기 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잠깐 반성을 하기도 했습니다...상대방이 누구든 좋은 관계를 맺기 원한다면 반드시 어떤 일이라도 다 이해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지녀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랑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관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합니다. 아무리 이해하고 용서해도 사랑하지 않는다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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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에서는 관용이란 타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허락하는것이고 관용할 줄 아는 사람은 자만심이 아니라 겸허함을 갖춘 사람이라고 합니다. 자만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의 좋은면과 괜찮은 부분을 봐주는 사람이 되면 얻는것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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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챕터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은 관용적인 인간이 되는 것이 실질적인 척도가 되어야 한다는 점인데 그런 후에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사람이 진짜 성공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통장의 잔고가 많다고 성공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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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관용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신기하게도 읽을수록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으로 와닿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화'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기억이 나는데 상대가 화를 내는 상황 자체를 부정하지 말라고 쓰여있습니다. 그에게 화날 만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우선 해보라고 했습니다. 또한 자기 의견만 내세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특성이므로 그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원래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런 사람이니까 라고 생각하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위로가 되었던 부분은 외향적이고 활발한 사람만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내성적인 사람은 뭔가 모자란 사람도 아니고 세상을 모르는 숙맥도 아니라며, 그 사람의 내면에는 우리가 모르는 지혜들이 가득하다는 점이었스빈다!! 때론 사람이 가장 훌륭한 인생의 지침서가 된다고 한다는 구절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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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에서도 흥미로운 주제로 관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용했을 때 이루는 첫번째 기적은 바로 원한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워하느라 단점을 분석하느라 원망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며 삶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는 기적은 관용으로써만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챕터에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우리가 미래는 항상 낙관하지 못하는 이유는 관용하지 못했기 댸문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사람이나 사건을 이해하지 못했기 떄문이라고 합니다..이런 문제들이 관용을 하면 말끔이 해결된다고 합니다. 말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사실 이렇게 생각하기까지가 어려운 일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미래를 낙관하는 기적을 선물받으려면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또한 너그럽게 용납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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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억나는 부분은 관용을 하면 상대적 개념의 패착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좋은사람이 아니면 나쁜 사람이라는 섣부른 판단이야말로 위험한것인지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은 알고 보면 괜찮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유념하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가짐으로 사람들과 교제해야 하며 이렇게 사람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면서 잘사는 사람들을 관찰해보면 매우 관용적인 사람이라는 사실도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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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크게 세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마지막에서도 다른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라고 쓰여있습니다.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를 구별하는 지혜도 관용으로 얻을 수 있고 관용으로 자신을 다스려야한다고 합니다. 서로의 본질을 알기 위해 욕심을 버리고 조금이라도 더 용서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관용이라는 단어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꿈이 없으면 꿈을 가지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관용을 지니고 노력하며 그렇게 하면 꿈을 실현하는 날이 가까워 올것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든 챕터에서 비슷한 설명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었는지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한번쯤 시간내서 읽어보면 깨닫는 부분도 많은 책이 될 듯 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제목이 끌려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컬처블룸리뷰단에 선정되어서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장인수 님이 지으셨고 #문학세계사 에서 편찬한 책입니다. 문학수업은 고등학교 이후 받아본적이 없는 수업같은데 그 발칙하고 엉뚱함에 대하여 라는 문구에 이끌렸습니다. 소개에 보면 이 책은 학생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들에 대한 탐구라고 합니다. 수업에서 적용한 부분을 책으로 엮은것 같기도 하고 읽다보면 흥미로운 부분들도 있어서 어느순간 몰입하게끔 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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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입니다, 목차만 보아도 빨리 읽고싶은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로 온라인 수업이 미학적 본질에 어떤 변화를 줄까라는 챕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읽을때마다 나라면 이런 질문을 어떻게 대답했을까 생각해 볼 것들과 고등학생들이 이런 질문에 답변을 한 부분들도 적어놓았는데 그걸 읽을때마다 어떻게 이런생각을 했을까 라는 부분들도 소소하게 있었습니다. 처음 책을 펼쳤을때는 물론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문학작품들을 어렵게 풀이하지 않았을까...내가 이해가 되려나..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읽어보면 너무 쉽게 읽혀지고 재미있게 글을쓰셔서 예상외로 금방 읽을 수 있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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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바이러스 입장에서 인간의 삶을 평가해 볼까, 또는 왜 한의 정서가 우리 문학사의 핵심정서인지 등의 어떻게보면 엉뚱한 질문들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고정관념에 박혀 살았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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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챕터에서는 첫장부터 흥미로웠는데 북한문학 답사 일번지는 어디일까라는 주제 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김소월과 백석의 고향 정주라고 했습니다. 저자가 교사이기 때문인지 뭔가 교사와 학생입장에서 쓰여져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정주는 조선 후기 홍경래 난의 본거지이기도 하며 기독교 신문물이 가장 앞섰던 곳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읽다보니 언젠가 나도 갈 수 있는 날이 올까 하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감각은 오감일까 육감일까 하는 주제도 흥미로웠는데 예를 들면 신발이 젖는다라는 표현이 시각인지 촉각인지 답을 내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애매한 비유법과 감각적이미지라고 하는데 정말 감각의 경계선은 뚜렷하지 않은것도 같고 오감이란 도대체 어떤감각인지 생각할 주제를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시들을 수록해 놓아서 시를 읽어보는 즐거움과 함께 학생들이 뽑은 과제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그런 부분이 재미읽게 읽혔습니다. 이 중 기억에 남는것은 최고의 시구절 찾기라는 주제였는데 미각언어 시각언어등등 짜릿한 문장은 차고 넘친다는 부분이 매우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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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에서도 시작부터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하는데 소통과 불통에서 동시에 희열을 느낄수 있는가 라는 주제로 시작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불통의 시야말로 진짜 시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일반화된 의미를 벗어나야 하며 규범적인식이나 타인의 생각을 패쇄해야 한다고 합니다. 예술적 가치는 규범보다는 탈규범을 추구할 때가 훨씬 많아서 본질적으로 시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 구절에 잘 팔리지 않는 불통의 시를 수십번 읽다보면 새롭고 놀라운 인식에 도달한다고 하는데 시를 좀 더 가까이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문학은 순간 찰나에서 태동한다 라는 말도 기억나는데 물리적이고 과학적인 속도를 문학의 상상력이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말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 챕터에서는 역발상 수업이라던가 몽상을 해보는 수업을 하는 내용도 나오는데 중요한 건 이야기 가공능력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이야기가 중요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가치 전환이 필요한데 유연성이 있어야 하고 과감하게 추진하는 능력은 지금 나에게도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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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바이러스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라던가 온라인 수업이 어떤 변화를 줄까 라던가 등등 생각을 적어놓은 주제들이 많아서 이부분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구절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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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챕터에서도 역시 궁금증에 대한 주제는 계속 됩니다. 저자는 우리의 문학사에 광야의 시인, 광야의 시편이 얼마나 존재할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생각을 글로 풀어낸 부분, 김소월의 시에서 아니눈물을 피눈물보다 얼마나 진할까 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풀어낸 부분, 종교용어와 시어의 관계에 대한 주제로 생각을 풀어낸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시어로 들어온 종교 용어는 종교적 접근을 벗어나야 한다고 하는데 이 말뜻이 뭔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시인들의 언어에 대하여 풀어쓴 부분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황동규의 언어라고 쓰여진 부분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음역의 색깔이 노란색일까? 라는 주제부터가 흥미로웠습니다. 고흐와 황동규와 한용운을 연결하는 키워드를 찾아보자! 라는 부분에서 저도 과제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생각할 거리들이 많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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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에서는 유혹과 도발의 언어 사설시조의 언어 술 노래 등 시나 시조를 감상하는 방법이라던지 시조에서의 특이한 표현 등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도 한시나 시조는 잘 모르지만 이 당시에도 술과 관련된 시가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늘날이 요구하는 선비정신은 어떤 것일까 라던지 우리나라는 한의 정서가 주된 정서일까 하는 주제로 내용을 이끌어 가는 부분도 재미있었습니다. 선비정신은 변하지 않고 굽히지 않는 의리 정신으로 표현되는 데서 그 강인성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얽매임은 최고의 병폐라며 선비정신을 비판한 어느 학생의 글도 읽어 볼 수 있어서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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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문학을 재미있게 훑어본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습니다. 표지에는 고딩을 위한 발칙하고 유쾌한 문학수업이라고 적혀있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문학을 전혀 몰라도 모르는대로 생각하고 이런 주제에 나는 어떻게 답변할까 하고 생각도 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의외로 너무 쉽게 읽혔고 주제도 정말 많아서 읽는 사람에 따라 끌리는 부분도 각각 다를 듯 합니다.

추천드립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