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권보다는 좀 더 딥하고 하드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지박소년 하나코 군 15권>입니다. 지난 번 아오이를 구하러 떠났던 내용 뒷편입니다. 몇 권에서 완결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전에 그림 속에 갇혔던 에피소드만큼이나 굉장히 엄중한 느낌입니다. 피안에 갇힌 아오이는 과연 네네가 구해낼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가 종잡을 수 없을만큼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게 마음에 드네요. 마지막 부분은 늘 그렇듯, '다음 권'! 을 절로 부르게 만들 정도로 재미있는 부분에서 딱 끊겨있습니다. 14, 15권이 나오기까진 우여곡절이 있었으니. 16권은 아무쪼록 서울미디어코믹스 쪽에서 재빨리 나올 수 있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행이도 번역 차이는 아직까진 잘 못 느끼겠네요. 안심하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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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오랜만에 나왔지요? 이번에 출판사가 서울미디어코믹스 쪽에서 14, 15권이 동시에 출간되었습니다.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오랜만에 받은 14권 내용은 역시나 <지박소년 하나코 군> 답게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세계관으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낯선 공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특유의 '유리 질감'을 곳곳에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납치당한 아오이를 구하기 위해 하나코와 네네는 경계에 떨어진 뒤, 과연 그 곳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번 14권에서는 새로운 캐릭터 '스미레'도 등장합니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작가님 특유의 캐릭터 디자인은 정말 하나같이 멋진 것 같습니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작은 오브젝트, 거대한 건축물 하나하나에도 작가님 특유의 그림체가 스며들어 있는 게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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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스파이 패밀리 7권>은 강아지를 비롯하여 좀 더 다양한 화자의 마음 속을 왔다갔다 하는 구성이 재밌었습니다. 점점 더 캐릭터들의 관계성이 돈독해지고, 복잡하게 얽히는 사연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7권 을 끝으로 8권은 좀 더 이야기가 특별한 무대를 바탕으로 펼쳐질 듯 합니다. 굉장히 8권이 기대되네요. 이번 표지는 '다미안 데스몬드'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7권 내에도 다미안 데스몬드의 에피소드가 살짝 있구요. 지난 6권에 이어 나오는 부분이죠. 마무리도 재밌고, 전체적으로 학교 에피소드가 나올 때마다 통통 튀는 것이 아주 재밌고 신박합니다.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라면, 처음으로 중심이 되어 이야기를 꾸려나갔던 "본드 포저" 에피소드였습니다. 다음 8권도 빨리 나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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