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에 마스크를 챙기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답답한 마스크를 끼고 있으면 너무 힘들어서 벗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코로나19가 비말전파로 감염 시키는 바이러스다 보니 나를 위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벌써 햇수로 2년째, 우리의 일상은 많은 것이 바뀌고 있고 언제 예전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병의 원인이 바이러스 때문인데 정확히 바이러스가 어떤 건지 제대로 알지 못하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코라나에 대한 대비와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르는 전염병에 대한 대비책으로 바이러스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자는 마음에 (주)에듀넷에서 나온 NEW 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를 읽어봤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뉴스를 통해 매일 코로나19에 대해 듣고 있지만 그냥 흘려듣기만 해서인지 잘 몰랐던 내용들을 제대로 접하게 되네요. 코로나 이전 의 메르스나 사스에 대해서 뉴스 보도가 될때도 그저 먼 나라 이야기 나랑은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메르스나 사스가 존재하고 있다니... 코로나19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고 바이러스가 어떻게 인류를 위협하는지도 알려주고 있고 팬테믹 종말을 위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해주고 있는데 새삼 면역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순식간에 우리의 삶을 바꿔버린 바이러스에 대해 하나하나 차근차근 사실적인 정보와 우리의 상황에 대해 알려주면서 우리가 앞으로 바이러스에 대처하면 될지 알려주는 지금 우리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수능 D-100 입니다. 큰 아이가 고 3이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다 같이 입시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수시를 준비하는 아이에게는 수능시험 뿐 아니라 면접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부 준비해야 할 때라서 아직 면접은 준비조차 못하고 있는데 면접이 비중이 크지 않다고 해도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인 만큼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네요.

시골에 살고 있어서 면접을 따로 준비시켜주는 학원도 없고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수는 없어서 아이 공부하기 싫어졌을때 면접에 대한 준비 겸 가볍게 읽으면서 미리 알고 있으라고 렛츠북에서 나온 대입 면접이 쉬워지는 스피치 공식( 전략적인 면접으로 수시 막판 뒤집기! )를 보여줬습니다.

엄마인 저도 그렇고 아이도 그렇고 면접이 막연하게만 느껴졌는데 책을 보면서 다양한 면접 유형에 대해 알게 되고 면접이 어떻게 평가되어지는지 알게 되면서 대입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는게 맞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요즘은 면접 볼때 교복을 입고 가면 안된다고 알고 있는데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것도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말 기본적인 건데 왜 생각을 못했을까 싶어요.

책에서는 스피치 공식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데 실천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아이가 여러번 읽으면서 머릿속에 다 들어가게 만들고 난 뒤 가상 면접처럼 미리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면접을 준비해 봐야 겠다고 합니다.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법이나 단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법은 정말 책을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의 차이가 크겠어요. 면접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아이에게 너무 좋은 교재를 보여준 듯 싶어 기분이 좋네요.

요즘은 아이들이 지식을 책이 아닌 영상자료를 통해 받아들이려고 해서 전보다 더 책을 읽게 하기가 힘드네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책과 멀어지는데 아이들에게 책을 쉽게 접하고 호기심을 깨워줄 책을 찾다가 동아엠앤빈에서 나온 물음표 과학 : 미처 몰랐던 일상 속 52가지 과학이야기 를 발견하고 얼른 아이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아이들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은 없어지고 어려운 공부라고만 생각하는게 안타까웠고 아이들이 학습한 내용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른체 그냥 학습만 이루어지다 보니 점점 호기심은 없어지고 모든 거에 심드렁해지는 듯 해서 우리 생활로 밀접하게 닿아있는 것들을 소재로 한 과학이야기는 충분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 공부를 촉발시키는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은 가전제품, 집 안, 집 밖, 하이테크, 신체, 자연 으로 나눠서 우리가 생활하면서 항상 접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고 하나의 설명이 2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짧은 집중력으로 금세 읽을 수 있고 편집도 눈에 쏙쏙 들어와서 내용의 이해도를 높여줍니다.

교과서에서는 딱딱하게 설명하는 과학 원리를 아이들이 실제로 접하고 느끼는 부분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니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네요. 아이가 책을 읽고 난 뒤에 오히려 저한테 책에 나온 질문을 하면서 왜 그런지 아는지 묻더라구요.

이렇게 우리 주변의 것들을 통해 지식을 쌓아가는게 아이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가고 재미를 알게하고 또 다른 흥미를 유발하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너무 좋네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당연하다고 생각되었던 것들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이 너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밤이 되면 당연히 잠을 자는 거라고 생각했고 왜 그런지 의문을 가진 적이 없는데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것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아이의 지식도 커지고 사고의 폭도 넓어지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