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들이 책보다는 미디어와 가깝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검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는게 익숙하죠.
그러다보니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또 귀찮아하는 경향도 보입니다.
학교 공부때문이 아니더라도 같은 현상이나 사물을 대할때 깊이있는 시선과 생각으로 나만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야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걸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엄마가 이야기해봤자 잔소리로 들릴 수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면서 깨닫기를 바라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을 골라봅니다.
청소년이 되면 아이들이 책과 멀어지고 또 학습에 관련된 책만 읽고 서점에서도 그런 종류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찾기가 힘든데 리듬문고에서 나온 뭔데 이렇게 재밌어 시리즈를 보니 아이들이 즐겁게 책을 읽으면서 지식을 얻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즈 두번째 책인 청소년을 위한 철학 질문의 힘 (같은 공부, 다른 결과의 이유)을 아이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책은 철학자의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철학자의 대한 소개와 간단한 일화 철학자의 질문에 대한 철학자의 생각 또 관렴된 인물에 대한 설명과 철학자의 생각을 풀어서 책을 읽는 독자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과학 공부를 하다 보면 나오는 과학자 중에는 철학자가 많았는데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아이 스스로 답을 찾았는지 저에게 와서 알려주네요. 철학자의 질문 뒤쪽에 있는 사고 확장하기 부분을 보면 철학자의 질문을 토대로 다른 학문에 어떻게 적용이 되었고 어떻게 지식이 확장되어 갔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즘 융합과학, 융합사회 이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 바로 이런 것과 일맥상통하겠어요.
철학이란 쓸데없는 사색이 아니라 생각의 깊이를 키워주고 호기심을 갖고 학문을 대할 수 있게 해주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좋은 책과 더불어 우리 아이의 생각도 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