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더더욱 활성화된 여행..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의 여행도 많아진 것 같아요. 코로나 이후로 여행 자의 타의 끊게 된지라 여행에 대한 기대나 희망만 더욱 커져갑니다. 마지막 다녀온 동유럽 여행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다음 여행지는 영국에 대한 로망은 더 간절해졌네요 ^^ 그래서 서적이나 관련 자료들을 여전히 종종 찾아봅니다. 곧 가보게 될 것이라 꿈꾸면서요 ^^     요즘 같은 시대에 지도? 라는 인식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지도는 여행의 묘미를 키워주기도 하고 여행 전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는 도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에 만나 본 <에이든 런던 여행 지도>는 이런 제 맘에 쏙~ 드는 그런 지도입니다. 영국, 런던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키워주는 북박스의 일러스트는 한참을 쳐다보게 만들더라구요 ^^ 예쁜 박스 안에는 A1 사이즈 지도와 트래블 노트, 깃발 스티커, 맵북이 담겨있습니다.     먼저 런던 전체를 담은 지도입니다. 중요한 관광지는 좀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이미지로도 잘 표현되어 있어 눈에 딱 띄어 더 좋았어요. 그리고 기호로도 잘 표시되어 있어 찾기도 쉽고요~ 주요 교통 정보나 위병 교대식 시간과 같은 관광 포인트도 잘 담겨있는 알찬 지도입니다.     다른 한 장의 지도는 좀 더 구체적인 지역별 지도인데요, 영국의 역사나 주요 먹거리 등 필요한 정보들도 잘 담겨 있어 여행 계획 세울 때 좋을 것 같아요. 여행 지도는 커다랗게 펼쳐 놓고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정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함께 여행하는 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디가 좋을지 어디에 가보고 싶은지 찾아보고 살피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네요 ^^     하지만 여행을 직접 다니면서 지도를 들고 펼치는 것은 확실히 효율적이지는 않을지도 몰라요. 그럴 땐! 얇은 맵북을 챙기면 된답니다~ 맵북 안에 런던 지도가 잘 담겨있어 요거 하나 들고 나서면 끝~ 계획 세울 땐 큰 지도로 시원시원하게 보고 한눈에 보며 체크하고, 돌아다닐 때는 가벼운 맵북 챙겨 다니기~ 구성이 정말 알찬 것 같습니다. 또 트래블 노트도 아주 유용할 것 같았는데요~ 하루의 일정을 챙겨볼 수도 있구요, 각 지역별로 나누어 내가 다녀온 곳들에 대한 기록을 자세히 남겨보면서 여행을 제대로 즐겨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런던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챙겨보시길 추천합니다 ^^     #타블라라사 #에이든런던여행지도 #리뷰어스클럽 #여행 #런던여행 #런던지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새빨간 테두리 안쪽 아치 모양으로 누군가의 정원이 보인다.

빨간색으로 쓰여 있는 <인생정원>이란 글씨.

빨강과 초록, 하늘색의 강렬한 대비는

삶을 살아내며 지친 누군가를 위로한 공간으로서의 정원을 상징하는 듯하다.

너무나도 빠르게 변해가고 무엇을 하든 속도전인 요즘,

피로와 지친 마음을 위한 힐링, 위로, 감성 등이

더욱 중요시되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정원은 예로부터 이런 마음들을 담아내기 위한

훌륭한 도구이자 목적이 되어주었을 것 같다.

서울대학교 환경설계학과 교수인 저자가 소개하는

12명의 세계적인 명사들, 위인들의 정원.

더불어 그 정원 생활에 녹아있는 그들의 사상이나 철학을

함께 엿볼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내용들이었던 것 같다.

 

 

헤르만 헤세, 다산 정약용, 괴테, 퇴계 이황, 토마스 제퍼슨, 찰스 3세,

처칠, 정조, 클로드 모네, 양산보, 윤선도, 안평대군

 

국내외 12명의 인물들의 정원과,

그와 관련된 그들의 삶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이야기가

저자의 사진들과 함께 어우러져있다.

정원 곳곳을 탐방하고 사진으로 남기며

그들의 정원을 누비는 동안 마음의 위안이나 휴식이 되었을 것 같다.

아름다운 사진 속 정원의 모습이 그러했다.

 

 

조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그의 생가에 가본 적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그의 유배지였던 당진의 다산 초등도

꼭 한 번 방문해 보고픈 맘이 든다.

국화를 사랑해 국화 그림자도 즐겼던 다산 정약용.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을 주로 떠올리게 되는 것과는

또 다른 감성적인 모습이다.

꽃을 사랑하고 직접 채소밭을 일구며

정원을 가꾸는 자연 속에서 누리는 시간들이 있었기에

창의적인 결과물들은 물론 다작도 가능했던 것인지 모르겠다.

 

 

책의 목차를 펼쳐 보기도 전에 떠오른 인물이 있다.

바로 클로드 모네, 대표적인 인상주의 화가.

정원을 사랑하고 그 정원을 화폭에 담아냈던 인물.

하지만 글을 읽고 나니 정원 역시 그 자체로

클로드 모네의 작품이었단 생각이 든다.

그의 대표작인 수련 역시 그의 정원에서 비롯되었다.

정원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발견했기에

작품과 나를 동일시할 수 있었다고 고백한 모네는

정원일에 매우 감사해 했다고 한다.

예술적 영감의 원천인 동시에

가족과의 따뜻한 삶을 보장해 준 안식처이기도 했던

모네의 정원은 그야말로 <인생정원>이란

타이틀을 붙이기에 적합한 듯하다.

빡빡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 속의 많은 이들이

초록빛을 동경하며 플랜테리어를 실천하고

식집사를 자처하며 위로와 쉼을 얻고자 하듯이

크기나 규모 종류에 상관없이

나만의 <인생정원>을 가지려는 노력은 해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이미 그것을 이루고 맛본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그들의 <인생정원>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해본다.

 

 

#스노우폭스북스 #리뷰어스클럽 #인생정원 #조경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문해력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눈에 띄는 제목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대놓고 어머니~ 라고 부르며 문해력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라고 제목에 명시해 놓은 이 책엔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하다.

 

 

목차를 쭈욱 살펴보니

총 5장에 걸쳐 요약을 중심으로

문해력 키우기에 대해 쓰고 있는 듯하다.

요약이라는 단어를 크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요약이라는 행위 자체가

참 많은 능력을 필요로 하는 복합 사고의 결과란 생각이 든다.

독서 논술 베데랑 교사들이 집필한 책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하며 체득하고 결과가 인증된 요약법을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을 제대로 키워줄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1장은 요약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문해력에 왜 요약이라는 방법이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

책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고,

제대로 읽어내기 위해서는 요약이 중요하다는 것.

객관성이 부족하고, 핵심이 없으며, 요약이 너무 짧거나 길고,

한 문장이 길며, 낱말이나 어절이 반복되는 특징.

이것은 요약력이 약한 아이들의 특징이다.

우리 아이의 글은 어떠한지 비교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요약은 단순히 그의 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내용적으로 글의 핵심을 파악하여 재구성하는 것으로,

그 과정에서 이해력을 바탕으로 자기 문장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2장은 요약의 기술에 대해 알려준다.

요약의 원칙으로 요약을 위한 글 읽기, 핵심(키워드) 찾기,

중심 문장과 중심 생각 찾기, 사실과 인용 혹은 의견 구분하기가 있다.

또 요약을 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어휘력이다.

학습도구어, 개념어, 한자어, 관용 표현 등

어휘력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해 두는 것이 필요할 듯하다.

두 번째는 집중력이다.

경청과 글을 꼼꼼히 읽으려고 애쓰는 것에서 비롯된다.

세 번째는 독서법이다.

정독이 필수적이며 기본에 충실한 책 읽기를 하라고 한다.

 

3장은 문학에서의 요약법을,

4장에서는 비문학에서의 요약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때 다양한 방법들을 활용하는데

육하원칙에 따라 질문하며 요약하기,

그림이나 이미지틀 활용하기, 생각그물 활용하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해 볼 방법들이 많아 아주 유익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5장은 다중 매체에서의 문해력을 이야기한다.

역시 요약이 그 바탕 힘이 되는 것 같다.

 

요약이라고 하면 단순히 주어진 글을 짧게 간추린 것으로 생각했는데,

요약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잘 읽어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알맞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능력들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니 요약을 잘 해낸다는 것은 그 글을 잘 읽었다는 것,

즉 문해력이 높다는 말이 될 것 같다.

그러니 저자의 말대로 문해력은 요약이 전부인지도 모르겠다.

논술 선생님들의 찐 방법들이 책 속 곳곳에 있다.

하나씩 아이와 함께 활용해 보면 제대로 책 읽기와

요약하기에 도전해 보아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