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공부는 고등학교때 일본드라마를 접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드라마를 보면서 자막을 번갈아 보는게 싫어서

 알아 들을수 있는 정도의 일본어 회화 정도만 하자 해서 시작했지만 

 점점 회화공부에서 문법과 한문공부까지 하면서 범위가 넓어져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일본어능력시험을 시작했지만 매번 공부를 중단했다 다시 시작했다를 

 반복하다보니 내 실력은 늘 제자리 걸음이었다. 

 이번에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본어능력시험을 접수하고 다시 시작하려니

 막막하면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들었다. 어떻게 출제되는지는 이론적으로 알았지만

 한번도 시험을 쳐 보지 않아서 실전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마침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받아보았다. 

 책한권과 청해를 할수 있는 CD하나로 구성되어있었다.

 생각보다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았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책은 1회에서 5회로 문자,어취, 문법, 독해, 청해로

 나눠져 있다. 1회에서 3회, 5회로 갈수록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 같고

 어휘도 많이 다루고 있어 실제시험에 대비를 할 수 있을 것같다

 그리고 다른 책보다는 문제만 모아 두어서 복잡하지 않고 간결해서 보기 편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 이었다면 해설집이 없고 답만 따로 적힌 

 페이지만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욕심이지만 독해나 청해에 대한 약간의 

 팁 같은 것 정도만 있음 하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문제집을 풀다 보니 자신감도 점점 생기고 

다가 올 일본어 능력시험에 합격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채식을 시작한지 5개월, 동물을 좋아해서 시작한 채식이었지만,

힐링캠프 이효리편을 보고 나서 더욱 채식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내 앞에 다시 한번 자리 잡았다.

때 마침 이효리의 책 가까이가 나왔고, 그녀의 채식과 신념,

동물보호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예약를 하고 기다렸다.

드디어 도착! 일주일을 넘게 기다려 받았다.

 

최고의 여성 뮤지션 스타일 아이콘인 이효리와, 그녀가 입양한 강아지 순심이

둘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삶, 네마리의 고양이와의 일상,

이효리의 생각과 삶과 신념이 담겨져 있었다.

특히 동물에 대한 사랑과 우리가 잘 몰랐던 공장식 상육, 유기견 보호소의 현실,

모피동물의 고통 등의 문제를 쓰며 우리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고

동물보호에 대해 어렵지 않게 거부감이 들지 않게 자신의 경험과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이야기 하며 다가간다.

 

책 중간 중간 이효리와 애완동물들의 꾸밈없고 소탈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들어있어서 보는재미와 자연스러운 매력을 더 했다.

책을 통해 동물과 자연에 대해 얼마나 소홀하게 생각했는지

깨달으면서 동물이 행복해야 사람도 행복하는 걸 느꼈고,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뿐만 아니라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들었다.

더욱이 화려하고 톱스타 이효리 보다 소탈하고 솔직한

한걸음 곁으로 다가온 옆집 언니 같은 푸근함을 느겼던 책이었다.

 

 

 

 

미치거나 뜨겁거나, 

딱 제목만 봤을때,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소 제목으로 스타벅스에서 만난 사람들,

스타벅스 하면 커피, 바리스타에 관한 애기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무실 언니가 생일 선물로 건넨 책, 

책을 읽기 시작하면 한참 재미를 붙여서 읽지만

안 읽기 시작하면 또 한참을 안 읽는 못된 습관때문에

선물 받은지 좀 되었지만 사무실에서 좀 읽고, 

집에서도 읽고 하루면 다 읽을 책을 일주일동안 읽었다.

처음에는 좀 지루했다. 

책을 읽는 습관이 하나 있는데 

읽고 있는 책이 무슨 애기를 하는 건지, 왜 저자가 이런 글을 섰는지

분석아닌 분석을 하느라, 정작 책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지 못한다.

초반에 책 읽기를 지루해한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도 초반에 지루했을지도.

책안에는 각기 다른분야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이들 나온다.

경영전문가 공병호, 소설가 김탁환, 포토그래퍼 강영호,

한복연구가 이영희, 재즈보컬 웅상 미술컬렉터 김규식, 

스타벅스 바리스타 김수미, 유니버셜 뮤직코리아 총괄부장 이인섭

현대자동차 디자이너 남택성, 뮤지컬배우 박정환 10명,

그들의 공통점은 그들의 가슴에는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 열정이

가득 채워져있다는 거다. 

보통 생각하는 스타벅스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수다를 떠는 공간

누군가와의 약속장소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책속의 10명은

스타벅스라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생각,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책을 다 읽고 생각을 해봤다.

내 안에 의미를 부여한 열정이 있는 지를,

열정, 고통을 감내해야지만 느낄수 있는 것!

그것이 내 안에있는 지를, 

깨달음과 반성, 나는 미치거나 뜨겁지 않았다.

열정이라는 불꽃 조차도 없다라는 걸 깨달았다.

책을 읽는 동안 뭔가 가슴안에서 꿈틀거리는 

열정을 느끼기도 했다.

가슴이 공허하다거나 열정이 식어간다면

이 책을 읽고 미치거나 뜨거워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