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잘안다. 세계화속에서 우리가 지키고

알아 하는 역사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는 중국과 일본으로 부터 역사를 왜곡당하고 나라의 지도까지

바꾸어 놓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우리의 지도를 바르게 잡을 수 있을까?

그것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대처할 수 있는 일이다. 일본은 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강대국일지 모르지만 역사를 토론할 때는 뒤쳐진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도 다를 바 없는

처지라 생각이 된다. 나 스스로도 얼마나 역사를 알고 있는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읽으면서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에 실린 500개의 단어는 단순히 한국사능력시험이나 공기업의 채용시험을 대비하여

알아야할 단어들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해 필수로 알아야 하는 단어들이다.

이책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하여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대한제국,일제강점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하여 놓았다. 그래서 역사를 읽고 공부할 때 좀더 쉽게 이해하고 알아듣기 쉽게 만들었다.

한동안은 한국사를 배우지 않은때도 있었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제대로 한국사를 배우지 않아 제대로된 역사관을

갖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다. 이제 다시 한국사를 배우고 있지만 어려운 용어들이 나올때 마다 힘들어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용어들의 사전이라 할 수 있다. 500개의 방대한 단어들을 설명하였지만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 있어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책이다.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바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아닌가 싶다. 역사는 어렵다. 외워야 하는 것도 많고 전체적 맥락을

파악해야 한다. 지금도 가끔은 역사의 수래바퀴가 뒤엉킬때도 있다. 그런 역사속에서 가끔은 이해되지 않고

기억나지 않은 용어들도 있는데 이제는 이 책을 통하여 새롭게 알게 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역사를잊은민족에게는미래가없다

사람을 알고 사회를 알려면 인문학을 기본으로 공부를 해야한다. 그런데 요즘은 입시위주의 교육을 하다보니 인문학은

커녕 소설책도 제대로 읽지 않는 청소년들이 많다. 인터넷문자가 발달되면서 좋이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지금 시작하는 인문학'은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하는책으로

쉽고 간단히 정리가 되어 있다.

 이책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을 시작으로 인간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 그림으로 살펴보는 생각의 역사, 동양과 세계사를

통하여 보는 철학적이고 분석적인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동양철학을 통하여 발달한 정신적 문화발전과 서양 미술사를

통하여 발전되는 문학을 통하여 사회생활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분열의 시대를 살펴보고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문제들이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인간의 심리과학을 연구하면서 인간 내면의 잠재되어 있는 사실들을 꺼내 놓으면서 무의식의 세계를 연구하려 했지만

그에 대한 결과를 찾지 못하자 행동주의 심리학의 등장하면서 심리학의 연구 방향이 좀더 발전적이 된다.  이는 뇌과학을

연구하는 단계로 발전하게 오늘날에는 인지과학의 혁명시대를 열었다. 서양의 미술사는 인간 내면을 표현하는 것에서

부터 보이는 추상적인 그림으로 인간의 마음을 표현했다면 현대로 오면서 좀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표현으로 인간의

염원을 담은 그림을 그리게 된다.

미술사를 통한 인간의 심리분석과 발전과정을 시대별로 알아볼 수 있다. 인문학을 배우는데는 가장 기본이라 하는

역사에 대한 부분도 있다. 시대별 철학과 문화의 발달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우리의 역사는 동양역사에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중국 고대의 한문화를 시작으로 중국의 역사를 시작으로 중동제국, 일본 문화의 변화를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역사와 동양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은터라 중국의 역사속에서 변화되어지는 동양철학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동양철학이 우리 문화와 철학에 미친 영향을 바탕을 현대사회에 있어 우리사회는 어떻게 변화되어지는

살펴보았다. 우리는 세계의 정치판도를 읽지 못하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잡지 못한다. 그러므로 현대시대의 어지러운

정치판도가 우리에게 어떤 여향을 미치는지까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인문학은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를 연구하는 것으로 '청소년을 위한 지금부터 시작하는 인문학'은 심리학,

미술학,과학,정치학등을 시대별로 발전되어지는 과정을 잘 정리하였다. 굳이 청소년이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보면

전체적인 인문학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생각이 곧 현실이다. 좋은 생각이 좋은 인생은 만들고, 못된 생각이 모이면 못된 세상이 펼쳐진다.

내가 생각한 만큼이 세계이며,내가 저지른 만큼이 고통이다. 한편으론 좋은 생각도 고이면 썩는다.

내게 좋은 생각이 남에게도 좋으란 법은 없다. 내게만 좋은 생각은 으레 꼼수이거나 악수이기 십상이다.' p 42

 

누구나 하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왜 내게만 이런 고통이 오는 걸까?'것이다. 지금도, 앞으로도 이런

생각에 사로 잡혀 살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냥 보통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의 인간이기를 거부하기에 책을 읽고 깨닳음을 찾으려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불행하라 오로지 달마처럼' 달마는 불행하지 않았다.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위대하고 많은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고독하고 외로울 수 있다. 주의의 비단을 감수해야하고 어울림에

소외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가 좋아 하는 것은 기쁨이다. 만족과 깨딿음이 있으면 더욱 그렇다. 어느 누구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을 갖고 있음과 동시에 아무것도 없음이기 때문이다. 달마는 그랬다.

모든것을 다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았다. 흔들림 없이 방위덩이 같이 버티고 앉아 세상 누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부처만을 향해 달렸다. 오래전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지만 난 보지 못했다. 그때는 달마가 왜 동쪽으로 갔을까? 라는 의문만을

던졌을 뿐 그가 어떤 인물인지 몰랐다. 이제는 달마가 누구인지 안다. 그가 추구한 세계가 어떤 것인줄 안다.

'불행하라 오로지 달마처럼'을 읽으며 불교의 새로운 깨닳음을 알게 되고 굳이 종교적이 이유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취해야 할 행동과 생각들을 정리해준다.

 

'고통은 살아있음을 일러주는 가장 확실하고 혹독한 증거'를 다시 되새겨 보며 오늘의 고통이 그리 괴롭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하나 하나 깨닳음을 주는 책으로 마음이 복잡하거나, 허한 이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살아있는 동안 무소유를 주장했던 법정스님의 말대로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을때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않을까. 그렇다고 난 비관주의자도, 염세주의자도 아니다. 평범하게 다른이들과 어울려 살기를

좋아한다. 가끔은 너무도 많은 것을 원하기에 오로지 달마처럼 불행해져 보는 것인듯 하다.

 

'부처는 황제나 상전이 아니라, "부처를 믿는다는 당신들의 마음이 부처"다."p190

모든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음을 알게 된다.

 

 

 

불행하가오로지달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