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엄청난 수의 직업들이 있지만 실상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들은 많지 않다. 변호사, 의사, 검사, 판사와 같이 유명하고 돈 많이 버는 직업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귀하고 천하고의 등급이 없이 많은 직업들이 어울어지는 것이 필요하다. 버스가 운전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자신이 버스를 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첫차를 타는 사람들, 버스를 고치는 사람들 등 버스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함께 그림과 볼 수 있어서 유익하다. 버스 아저씨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쓰여지지만 그림도 자세하고 관련 내용도 많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일과 사람 시리즈는 여러가지 직업을 공부할 때, 진로 교육을 할 때 아이들에게 함께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교실에 있는 학급 문고를 아무리 둘러봐도 동시집은 거의 없었다. 그림책과 요즘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습 만화가 대부분 이었다. 나부터도 시집 보다는 소설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시는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런데 요즘 나오는 동시집은 참 재미있다. 아이들보다 내가 먼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여러날씨에 대한 시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동시 아래에 그려져 있는 그림도 큭큭 웃음이 나게 그려져있다.

 

물안개 시를 보면 모락모락 김이 나서 누가 저수지를 통째로 끊이나 보다... 라고 쓰여있는데 어떻게 저렇게 생각을 하는지..^^

 

아이들에게 좀 더 다양한 책을 읽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에는 곤충이나 식물 도감을 볼 때 사진보다

세밀화에 더 눈이 갑니다. 왜냐하면 사진은 내가 보고 싶은 부분이 세세하게 나와있지 않지만 세밀화는 원하는 포즈로

원하는 부분이 그려진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색감도 부드럽고 자세해서 눈이 편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있는 집에서 세밀화 관련 책을 30권이나

60권으로 세트로 구입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흔히 관심을 갖는것이 잠자리나 파리, 개미와 같은 작은 생물들인데 이런 세밀화를 통해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한살이 전체가 그려져 있어 사람의 아이때부터 노인까지의 삶을 보는 듯 합니다.

배경과 함께 그려진 잠자리도 있고 잠자리들만 확대해서

따로 그려진 것도 있어서 보기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