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교과이고 요즘 점점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5학년 전체에 역사가 등장한다. 역사 수업을 할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다. 학생들도 나도 궁금하긴 하지만 어디에도 뚜렷하게 답이 나와있지 않은 여러 질문들이 속속 수업 시간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답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항상 의구심이 들었다. 이 내용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건지... 포털사이트들의 정보를 믿지 못하는 일이 속속 생겼기 때문이다. 책에서 누가 속시원하게 풀어줬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이 책은 주제별로 1, 2, 3권이 구분되어 있다. 그 중 3권인 생활과 풍속은 의식주 종교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다. 시간별이 아니라 주제별로 되어있고 책 내부에는 질문별로 구분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곳을 펼쳐도 읽을 수 있다. 끈기가 없는 아이들도 곁에 책을 두면 심심할 때마다 아무곳이나 펼쳐서 보면 된다. 띠가 무엇인지 결혼식이 달라진점 내시가 하는 일 불고기나 삼겹살은 언제 먹는지 등등 한번쯤 해볼법한 생각들이 담겨있다. 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궁금증이 생길때마다 자꾸 자꾸 손이 가게 될 것 같다.

  처음에 책을 들춰봤을 때 그림이 심상치않다고 생각했다.
이거 혹시 아이들이 그린건가? 싶어서 확인해보니 그리스의
리오시 아이들이 그린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야기를 짓는데에도
참여를 해서 깜짝 놀랐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줄때면 직접 그림책 삽화를 그려보게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했는데 그것을 바로 인쇄된 책으로 볼불이야.
나는 미술 활동으로 이야기를 여러 부분으로 나눈 다음에 
그 이야기에 걸맞는 그림을 그려서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여주는
활동을 했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보니 이야기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면 어떤 반응일지 궁금하다. 이 책을 보고
친구를 미워하고 의심하고 나쁜말을 하는 아이의 마음이 움직였으면
좋겠다.

 

 

학교에서 글짓기는 뺄래야 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매년마다 열리는 글짓기 대회는 참... 고민이다.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네개의 꼭지로 나뉘어 있다. 첫번째는 중심 생각 찾기

두번째는 주장과 근거 찾기, 세번째는 요약하기, 네번째는

비교-공통점과 차이점 찾기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바로 연습문제가 있어서 학생이

간단하게 배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답 또한 연습문제를

풀고 나서 바로 뒤에 오면 이어서 나와 따로 찾을 필요가 없다.

배운 것을 바로바로 체크하니 편하다. 방법만 무작정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연습 문제가 넉넉하게 있어서 내용이 학생들이 보기에 딱 적당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