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위니와 우주토끼   

마녀위니와 우주토끼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답니다.

제목만으로도 우주라는 단어때문인지 우주여행을 떠나는 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더라구요.

마녀 위니는 밤하늘을 망원경을 살펴보다 문득 넓디 넓은 우주가 신기하기만

해서 고양이 월버에게 말했답니다.

윌버역시 깜깜한 밤을 좋아했기에 밤새는 줄 모르고 나방, 박쥐,그림자를 쫒아

돌아다니곤 했지요.

어느날 밤 마녀 위니가 느닷없이 윌버에게 우주로 여행을 떠나자고 말하며

요술 지팡이를 흔들어 우주로 가는 로켓을 만들어낸답니다.

로켓에 올라타 또다시 주문을 외우자 우주로 날아올랐지요.

너무나 빠르게 가니 방향도 조절못해 인공위성과 박치기를 할뻔도 하고

지나가는 별똥별과 비행접시도 구경하며 신나하지요.

드디어 마음에 드는 별에 소풍을 가서 도시락을 풀어놓고 냠냠.쩝쩝 먹으려는데

여기저기에 나 있던 이상한 구멍들 사이로 우주토끼들이 튀어 나와서는

크림이랑 호박빵을 맛보더니 맛없다며 토할것 같다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밌게 느껴졌답니다.

그러고는 우주토끼들이 로켓를 물어 뜯기 시작했지요.

집으로 돌아갈 때 필요한 로켓을 물어뜯자 놀란 위니가 요술지팡이를 휘둘리며

당근과 상추를 쏟아내게 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우주토끼들은 관심이 없었지요

다시 주문을 외워 쇠붙이들을 산더미 같이 쌓자 우주 토끼들이 모두 좋아하며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신답니다.

결국 마지막 주문을 외워 쇠붙이 더미 위로 쇳조각을 모아 만든 삐걱 삐걱 철겅

철겅 로켓을 만들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날아오르고 우당탕퉁탕 위니네 정원에

내려앉을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위니와 윌버의 대단한 모험을 끝이 났답니다.

결국 집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녀석이 참 기특했고 덕분에 엉뚱발랄한 우주여행을

함께 떠날 수 있어 참 재밌었답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런 재미있는 우주 여행을 읽어줄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우주에 대한 환상을 심어줄수 있어 유익한 책읽기가

되었답니다.

 

 

 

 

수학에 관심을 가지던중 웅진의 명성에 걸맞게 나온 ‘콩수학’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5살 우리아이는 이때까지 학습지 같은 거 따로 안시키고 그냥 생활속에서 조금씩

수학 익혀온 수준이라 그동안 수학쪽으로 체계적인 학습이 너무 미흡했던 터라

미안한 생각도 들고 살짝 불안해질때쯤 웅진에서 만든 콩수학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 아이는 콩수학 A단계1권을 신청하여 풀어보게 되었답니다. 

콩수학 A단계 표준 진도표를 함께 첨부해주어 앞으로의 단계별 학습계획을 세울수

있고 진도표를 작성함으로써 학습한 날을 기재하고 학습후에 오답갯수를 기재
해두고 참고하여 다시 공부해볼수 있는 참고사항이 되어 좋은것 같아요.

콩수학은 그냥 푸는 수학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해야 풀수 있는 문제가 많아

창의력을 길러주는 새로운 수학학습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찾아가며 풀다보면 자연스레 생각도 키우고 창의력도 콩처럼 쑥쑥 자랄것

같아요.

기본연산부터 심화연산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고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다양한 문제유형을 제시하여 엄마가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수학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며 풀어갈수 있다는 걸 느낄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가 책 받자마자 앉은 자리에서 4장 정도를 술술 풀어나가는 모습에 
엄마로써 기특한 생각으로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콩수학은 책 중간에 스스로 풀수 있는데 필요한 도움말이 나와 있어 우리 
아이처럼 한글을 익힌 아이들은 엄마,아빠에게 물어보지 않고도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어 준답니다.

그리고 학부모 지도가이드로 ‘생각을 키우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의 
학습지도를 수월하게 하도록 해준답니다. 



각 주차별로 만화로 내용을 알기 쉽게 이야기형식으로 만화가 나오는데요.

우리아이는 그 내용들이 너무나 웃긴지 재밌다고 계속 읽으려고 하더라구요.

숫자들의 개념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형식으로 풀어가니 자연
스레 수학공부가 아닌 수학놀이처럼 느껴질수 있어 좋아요.

아이에게 그동안 체계적인 수학이 아닌 단순한 숫자놀이만 해준것 같아 반성도 
많이 되었고 콩수학처럼 놀이식으로 하면서 개념을 확실히 이해시킬수 있고 
재밌까지 더하는 수학학습지가 나와 좋은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혼자서 풀어나간 내용이랍니다.

평상시엔 색칠하는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인데 오늘은 즐겁게 수학공부하며 
색칠 까지 해 나갔답니다. 

콩수학을 기점으로 앞으로 아이와 재미를 더하며 수학공부할수 있고 창의력도 
쑥쑥 자랄걸 생각하니 흐뭇한 시간이 아닐수 없었답니다.

꾸준하게 아이랑 함게 풀어나가다 보면 체계적인 개념을 가르칠수 있을것 같아 
참 마음에 드는 수학학습지였답니다.

 

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요

우리5살 아들이 몇 달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기는 어디서 나오는거야’

‘어떻게 생기는거야’등 아기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는데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하면 생기는 거야‘라고만 말해주고 솔직히 어떻게 까지

말해줘야되나 살짝 고민하던 중에 ‘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요’라는

책제목을 발견하고 얼릉 읽어보게 되었지요.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답변으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책 목차를 살펴보면 성과 출생에 대한 질문으로 난어디에서 왔어요?, 아기는

어떻게 엄마 뱃속에서 자라요?, 아기는 어떻게 엄마 몸밖으로 나오는지.섹스가

뭔지,질이 뭔지 아이 연령에 따라 어느선에서 말해줘야하는지 등과 함께 자세

하게 설명해준답니다.

그 외에 페니스(고추)가 뭔지. 사춘기가 뭔지, 월경, 피임, 자위까지 우리

어릴때는 청소년에 이르러야 배우게 되는 내용까지 설명해 주고 있네요.

그리고 미지의 것에 대한 질문으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왜 어떤 갓난아기는

죽기도 하는지. 신과 종교가 무엇인지등 아이들에게 아직은 생소한 분야지만

언젠가 궁금해할 내용들도 담고 있답니다.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이혼한 가정의 자녀를 염두해 둔 말로 엄마(혹은 아빠)는

어디갔어요? 이혼이 뭔지, 이혼 부모의 새로운 배우자인 아저씨에게 왜 아빠라

불러야 하는지,왜 난 입양이 되었는지, 왜 난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지,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등 아이를 둘러싼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답니다.

차이에 대한 질문으로 피부색이 다른이유와 장애아의 이해를 돕는 질문, 고기를

먹어야하는 이유등에 대한 답이 자세히 나와있고 안전과 건강에 대한 질문등으로

낯선사람과 이야기하면 안되는지, 어떤 사람이 나에게 뽀뽀해도 되는지, 불량배,

폭력이 무엇인지, 알코올 중독이 뭔지, 담배를 피우는것이 나쁜지, 마약이 뭔지,

에이즈가 뭔지 등 아이를 둘러싼 모든 의혹을 풀어주는 고마운 책이랍니다.

우리아이가 아직은 5살이라 너무 일찍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될 내용도 있지만,

요즘처럼 험한 세상에 우리 주변에 꼭 좋은 사람들로만 가득차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시키고 아이의 안전을 위협할수 있는 다양한 내용과

대처방안도 알려주는 준비의 필요성도 느끼게 해준 책이랍니다.

이 책을 참고로 하여 답변해주기 애매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수 있어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궁금했던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만족스런 책읽기가

되었어요.  두고 두고 어른인 저도 궁금할때마다 그리고 아이에게 답변을 어떻게

하지 고민될때마다 찾아 읽게될것 같은 고마운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