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언젠가부터 하나님을 찾지 않을 때가 많다. 매일을 기도로 눈을 뜨고 기도로 눈을 감았던 아련한 시간들이 바쁜 현실이라는 틈을 핑계로 날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있다. 매일 선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쫓아 세상의 바쁜 현실을 선택할 때가 많다. 당연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은 무뎌지고 기도가 더 필요할 때이지만 미루고 미루고 미뤄서 아직도 “하나님 인도해 주실꺼죠?” 믿고 싶은 대로 습관처럼 .. 믿고 맡기고 하나님께 기도로 나아가길 멀리한다. 입술이 무뎌지고 말이 막히고 무기력도 찾아오는듯하다.  바쁜 삶 가운데 단 꿀을 부어준 책 "하나님께 놀라다"

가치 있게 여기고 우선시하며 세상에서 좋은 것들을 쫓아 살며 잇속을 챙기고 성취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가치 체계에서는 바닥에 놓인다는 사실을, 인간이 본능적으로 멸시하고 거부하는 것을 하나님은 대단히 귀하게 보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잊고 살았는데 바쁜 삶속에 자꾸 잊고 사는 나를 돌아보게 한 귀한 책 “하나님께 놀라다” p100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귀하다, 감사하다, 순간순간 바쁨을 핑계로 잊고 살았던 가치관을 되새김질하면서 믿음은 크지만 행동으로 실천을 못하는 나를 보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아가 죽어야 한다. 우리 삶에 권위와 지배력을 행사하려는 모든 충동이 죽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께 삶을 내어드리고 그분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고통과 고난과 실망으로 정철된 인생을 뜻한다 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p182 

 

올 한해 정말 기도가 많이 필요할 듯하여 기도의 삶을 살기위해 시간을 내어 기도원도 다녀와야겠다는 마음은 많이 가졌지만 아직 한 번도 못다녀왔다.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는 것일까? 다시금 생각하게 하며 항상 우선순위를 결정할 때 하나님일이 아니라 보여지기위한 삶을 선택했던 순간순간들을 반성하며 앞으로의 우선순위 삶들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들로 자꾸 만들어 가야함을 다짐하게 한다.

바쁘고 빠르게 사는 삶의 속도를 늦추게 만들고 깨어서 기도하게 하는 책.

기도문을 기록하며 기도하겠다고 다짐만 했던 나를 감사문을 기록하게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감사꺼리를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고 계심을 느끼게 하는 책.

오늘도 깨어서 일하고 계셔서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께 놀라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으로

오늘도 감사하며 살게 하는 책 “하나님께 놀라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놀라다”를 만나서 날마다 기쁘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끼며 감사함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믿고싶은대로믿던, 하나님께놀라다, 마이크어, 홍종락, 두란노

하나님의 마음이 머문 곳, [광야를 걷다.] 아무리 보지 않으려 해도 어딜 가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가 먼저 보이고, 그들을 마음에 품게 된다는 하나님 나라의 행동대장인 김범석 목사의 삶의 경험을 녹여놓은 책. 가난하고 소외된 영혼을 살리고 홀로 광야를 걷고 있을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며 먼저 본이 되는 삶을 살고자 노력했던 모습들을 엿보며 강팍한 이 세상에 귀한 존재로 사람을 세우고 하나님을 몸으로 전하는 분임을 느낄 수 있다. 은혜를 핑계로 불법을 합리화하는 우리들을 채찍질 해주고 우리의 삶을 소금으로 간을 하듯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을 간을 쳐서 녹여주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이정표가 되어 주는 책. 계획성 있는 하나님을 보게 하시고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미리 계획하시어 상황들을 만들어 가심을 보고 늘 깨어 기도해야함을 새삼 느끼고 날마다 깨어 기도로 힘쓰기를 다짐해보며 바쁜 삶가운데 핑계다운 핑계로 하나님과 멀리하다 주일만 간신히 하나님께 드리는 삶들을 반복했던 나를 돌아보며 반성해본다. 바쁘다는 핑계로 힘들어 하는 이웃찾기도 게을리 하는 나를 반성해보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홀로 사는 분들을 함께 행진할 수 있도록 돕기를 힘쓰는 일들을 찾아보게 되고 길고 긴 광야 여정의 한 길목에서 내가 나눌수 있는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주어진 은사는 무엇인지 또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교사의 사명으로 때론 교만에 차지 않았는지.. 하나님이 내게 아이들을 양육하고 섬기기를 원하시는데 하나님 대신으로 생각하고 자만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잠시 생각하게 했다. "넌 스피커기 때문에 네가 어떤 상태든지 상관없이 네 말은 널 통해 들리게 되어 있어. 목사들은 간혹 바보같이 자기가 스피커가 아니라 내 자리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너희는 내 말을 전하는 전달체지 너희가 하나님이 아니란다. 그래서 넌 교만하면 안 되는 거야. 사람들은 나 여호와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는 것이고 내 말에 반응하는 거지 네가 잘나서가 아니란다. 알았니?" p179.180 늘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날마다 힘을 얻고 지혜를 얻어 아이들을 섬기면서 오랜경험을 바탕으로 자만하고 있을 수 있을 나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하나님나라의 의를 구하는 것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세상속의 인정받음을 마음의 신으로 두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p262 하나님의 마음이 머문 곳 [광야를 걷다]를 통해 세상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삶속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시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시기를 원하심을 깨닫고 나를 움직이심을 보게 된다. 광야의 삶에서 어떻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예비하신 계획을 책속에서 경험하고 광야에서 역전의 삶을 살고자하시는 분 이 책을 통해 많이 경험하고 새롭게 결심하고 하나님나라를 세워가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광야를걷다, 김범석, 두란노

부모와 자녀가 가장 행복해지는 비결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는 공감이라는걸 알면서도 공감하기보다 지시하는 쪽이 많았던 나의 삶을 돌아보게 했던 책 김현옥 교수의 [공감].

"공감적인 태도는 진정한 변화를 일으킨다. 공감을 한다는 것은 '네 말이 옳다'고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하는 것이다. '그럴 수 있겠다. 네 입장에서 화가 났겠다. 슬펐겠구나. 힘들었겠다' 고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p178

"공감의 첫 단추 자녀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나를 이해하고 받아주라." 를 시작으로  아이들을 기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 행동들을 어쩜 그리 잘 표혔했던지 공감되고 더욱더 책속으로 빠져들면서 그때 이랬었는데 기억들을 되새기며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돌이켜보면서 변화된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아이를 내 기준에 선을 긋고 맞추려고 애썼던 지난날들. 아들의 사춘기 시절. 너는 사춘기지만 엄마는 갱년기야.. 사춘기가 이기는지 갱년기가 이기는지 하면서 싸웠던 기억도 떠오르고 모든것들이 자녀와의 공감을 하기전에 책과의 공감이 되고 교감할 수 있고 위로가 되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아들.. 진로 결정시 정말 하고 싶으면 하는데 친구따라 가는것은 아니라고하면서 특성화고등학교를 보내지않아서 대입을 앞두고 얼마나 고심하고 잘못선택해준것은 아닌지 고민되고 기도했었다. 7살때 하나님이 쓰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쓰실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공부얘기만 나오면 괴팍해지고 싸움만 걸것처럼 윽박지르는 아들...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쓰시려나.. 중학생이되었을때 보험을 깨서라도 시카고 비전캠프를 보내준다고 해도 내가 왜 가냐고 혼자 어딜가냐고 했던 아들 고2가 될때 외국좀 보내달라고 당당하게 말하던 아들...하나님은 일본 단기 선교를 예비해두셨고 비전을 품게 하셨고 신학교로 문을 열어주셨다. 나는 아직도 아들에게 말한다. 기도해보고 빨리 아니라고 하면 전향하라고 .. 남편도 " 뭐가 어울릴까 ? 신학교는 성경좀 배우고 나오면 되지뭐.. 남자는 기술을 배워야해.." 아직도 곧잘 이런 말들을 한다. 오늘은 급기야 "공무원시험..보게 할까? " 라고 했다.

[공감]책을 읽은 나는 남편에게 하나님께서 쓰신다고 했으니 알아서 쓰시겠지.. 아무것도 못하면 잘하는 사람을 붙여주실꺼고 길이 아니면 전향할것이고 아들에게 맡기세요..그리고 날마다 물어본다. 기도해보고 그 길이 아니면 빨리 길을 찾으라고.. 아들은 아직도 답은 없다.

"지금 뭘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당신과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이 순간들이 자꾸 쌓아 가야 당신이 당신아들에게 하는 행동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p102

공감하며 믿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맡기고 나니 내 마음도 편하고 아들도 편하다. 어둡고 긴 터널을 뚫고 나온것처럼 공감하고 기다린 댓가로 하나님은 편안함을 주셨다.

세상의 부모들은 이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 기다리며 공감하길..자녀와 소통하며 기도로 후원하길 ..

세상속에서 신앙인으로 당당하게 자리잡고 빛을 발할수 있도록 자녀들을 믿고 맡겨두길 소망한다.

공감, 김현옥, 두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