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디서 찾았드라.....

어딘가에서 보고 와....

조셉 고든 레빗이다...

봐야지 하고 이번주에 생각생각생각 미투데이에 적어 놓기도 하고 해서

인터넷이 개통된 어제...음....글을 올리고 나면 엊그제가 되겠네요.

금요일날 구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는데.....음 여자가 어딘가에서 본듯한 느낌...

그래서 잠시 멈추고 검색을 하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 그리고 예스맨에서 본 그 이쁜 사람이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로 한 이유중에 하나는 봄날은 간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댓글 때문이기도 하고,

위에서 처럼 인셉션으로 인해서 주목하게 된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이 주인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영화는....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이걸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봄날은 간다를 다시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런 봄날은 간다와는 많이 다른 영화이기는 합니다만...그냥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500일중에 290일로 시작합니다.

한 여자가 자전거를 타고 무지하게 달리는데 저는 그 사람이 주이 디샤넬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였습니다.

500일의썸머, 500일, 사랑, 조셉고른래빗, 연애

와우.

인도영화를 처음으로 접해 봤습니다.

아마도 이 영화가 처음 일겁니다.

어쩜 보았더라도. 그 영화가 인도영화인지 모르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 원제가 정말정말 마음에 들지 않지만.

영화는 정말정말 재미있는 영화라고 장담할수 있습니다.

 

2시간 40여분의 긴 타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움에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

뮤지컬식의 진행에서 살짝 어색함을 느끼긴 했지만.

구애(??)의 장면에서는 노래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이 MP3로 구해서 듣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가만히 생각해서 다시 돌아서 노래를 들으니 노래와 액션의 어색함을 제외하면(어쩌면 인도영화를 처음으로 접하기에 느끼는 어색함일지도..)

정말 노래는 괜찮더군요.

 

영화의 내용을 보면 인도 사회의 문제점을 반증해놓은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많은 걸 꼬집더군요.(비단 인도 사회의 문제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제점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공감되는 영화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화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어오는 알낳는 닭마다 철장안에 갇혀서 조금의 움직일 공간조차 존재하지 않는 닭들처럼.

사육되고 있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여줄 사람들은 학생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교육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뿐만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에게 전부다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어느새 당신도 중얼거릴지 몰라요.

 

알 이즈 웰 이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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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5년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알리기에리 단테는 박식한 학자였으며,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으로 창작의 영감을 받으며, 사랑을 표현한 시와 산문으로 책을 펴내기도 했던 작가였습니다.

그후 그는 정치에 뛰어들었으나 정쟁에 휘말려 패배하여 추방당하고 유랑을 하게되었죠..

다양한 책을 집필하고, 대표작 신곡을 구상하여, 내놓으면서, 그의 작가로서의 위상은 높아졌으며.

그런 단테의 지옥, 연옥, 천국으로 나누어진 신곡을 읽기로 결심한건,

몇달전의 일이였는데 이제사. 단체의 신곡 지옥편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곳곳에 숨어져 있던 주각을 앞뒤로 넘겨가면서 세세하게 읽었는데.

이렇게 읽으니 영 재미가 없었습니다. 내용도 뚝뚝 끊어져서 맥을 제대로 집지를 못하겠으며,

조금은 많이 답답하기 이를때 없었다고나 해야할까요.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무장적 소설을 읽듯이 읽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읽은 단테의 신곡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곳곳의 삽화도 책을 읽는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주각 붙은 것을 안본건 아닙니다...)

 

재미있는 것은. 신곡에 쓰인 곡 하나하나가 대체로 140행 안팎이며 모든 음절이 11음절로 구성이 된다는 점입니다.

혹자는 이것을 치밀한 구성이라고 했지만. 글쎄요...

음절이 11음절로 정리가 된다는 것은 충분히 맞는 말인거 같지만.

곡을 나눈건 그냥 보기 좋게 나눈게 아닌가 싶은 생각만 했습니다.

 

지옥편은 말 그대로 지옥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또한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보여주죠.

그들의 죄와 그 죄에 어떤한 벌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두려움에 떨기만 했던 자신이 점점 그 곳에 적응해나가는 듯한 변화도 엿볼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어려운 부분도 많았고 이해가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 당시의 시대와 이탈리아의 역사를 제가 전부 알고 있지는 않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이 지옥편을 읽으면서.

이걸 한번 걸쭉하게 풀어 써보는건 어떨까?

라고 생각했는데 자칫 이해도를 높으려도 풀어쓴다면,

오히려 재미가 반감되고 책 내용자체가 지루해질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과연 이 책을 기독교인들이 읽으면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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