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라스트 갓파더 감상문이네요.

 

29일날 봤습니다 서울극장 18시 10분 7관!

 

 

그 전에 시사회에서 봤더면 악평이라는 악평은 다 쓴 블로그 글을 보고 나서 봐서 그런지

 

영화가 전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그런 영화였습니다.

 

몸개그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씨 뭐지....라는 말을 내뱉게 만들만 하더군요.

 

미스터빈을 접한 한국인들의 반응을 라스트 갓파더에서 볼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개그도 적절하고 참 웃깁니다.

시사회에서 보았다며 외국 배우들의 영구발음이 듣기 힘들정도였다고 했는데

외국배우들의 영구발음은 오히려 매우 듣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스토리라인에 있어서 조금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빤하다는 말이 어울린다고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다함께 보기에 참 적절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한번 이해가지 못할 장면이 나오기도 하죠.....(어린아이.....하긴 요즘 애들은 다 알껀 아니까요...)

 

주변 세트하며 시대적 배경에도 무척이나 신경쓴 흔적들이 영화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또한 영화에 나오는 모든 음악들이 참 좋았는데...

역시나 원더걸스가 나오는건 좀.....그래도 그걸 개그로 만든장면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어..이거 우리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외국에서는??

외국에서는 먹힐지도 모르겠는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디워에서 받았던 욕을 먹을정도는 아닌거 같고,

평균타는 치는 그런 영화를 내놓지 않았나싶습니다.

 

 

PS. 그나저나 OST가 너무 좋네요. 올해 영화 OST 구입한건 인셉션밖에 없는데

    라스트 갓파더 OST를 한번 들어보고 구입을 고려해봐야겠어요.

라스트갓파더, 라스트, 갓파더, 심형래, 영구

책을 집필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백명의 사람들의 이름을 말하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단테 알리기에리의 마지막은 역시

사랑하는 베아트리체에게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헐리우드의 어느 배우의 소감처럼 이름을 써온 쪽지들을 하나씩 뽑아서

그 뽑힌 사람만 이야기 할지도 모르죠.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을 읽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것에 놀랐고,

이많은 사람들을 다 알려면 얼마나 걸릴까에 또 놀라고,

이많은 사람들을 다 동원(?)했다는 지식에 놀람을 금치 않을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규칙에 따라 써내려간 글을 보고 있자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이라는 것이 쓰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뇌하기 마련인데.

이 글이라는 것을 일정한 운율에 맞쳐숴 곡이라는 것으로 나누어 썼다는 것은 정말 탄성을 낼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이 삼국지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나이가 들면 다시 한번 읽겠죠.

지금 읽는 것과 나이가 들어서 읽는 것과 사뭇 느껴지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되니까요.

 

또 이 책을 모든 우리나라 기독교 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네요.

여기에 우리나라 기독교들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모두 거론해 놓았거든요.

읽으면서 이 부분의 글을 보여주고 싶다. 들려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기독교인이 읽어야 할 성경 다음의 필수 도서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니까요.

사실 조금 많이 어려운 책이기도 하지만.

꼭 한번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런 기독교 인이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네요.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은 또다른 성경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테, 단테알리기에리, 알리기에리, 신곡, 천국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SNS 열풍은 사람들 사이의 '연결의 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지만,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혹은 가지고 싶어하는) 스마트폰의 부품에도 미국인의 기술력과 중국의 원자재, 한국의 LCD 기술 등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전쟁, 기근, 환경변화, 경제위기 등과 같은 지구적인 문제가 우리의 일상을 파고든 상황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떻하면 좋을까요? 여기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낡은 세계관, 낡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세계 시민으로서 인류 공통의 미래를 만들 것인가!

 

테러, 환경 문제, 금융 위기 등 오늘날 우리들이 겪는 세계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편협한 정체성을 벗어나는 것, 곧 우리 모두 세계 시민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만난 적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이들(또는 조직)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아야만 이룰 수 있는 변화가 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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